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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성에 대해 국정원과 검찰에 제공하는 첩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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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4-03-27 18:59 조회9,4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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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우성에 대해 국정원과 검찰에 제공하는 첩보

 

아래 두 개의 첩보는 다른 사실들과 연결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 탈북자 단체들이 3.17. 밝인 유우성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등 탈북자단체가 3.27일 오전 11시경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우성은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의 비호를 받은 간첩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안명철 북한민주화운동본부 사무총장은 그의 한 지인 이씨 말을 전했다.  

“나의 지인 이씨는 함경북도 회령에 살며 유씨와 친분을 쌓았다. 그러던 중 이씨의 아버지가 장사에 필요한 휴대폰을 중국인으로부터 받기 위해 몰래 두만강으로 갔다가 보위부에 잡혔다. 보위부는 이씨의 아버지를 기다렸다는 듯이 체포했다. 그런데 이씨의 아버지가 두만강으로 간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오직 유우성뿐이었고, 이는 유우성이 보위부의 공작원임을 뜻한다‘ 유우성으로 인해 이씨의 가족은 풍비박산이 됐다" 

             2. 광주작전에 참가한 북한 특수부대 요원의 수기를 발표한
                         탈북자 이주성이 목격한 유우성(유가강)
 

나는 유가강을 회령시에서 만났다. 그의 집안은 화교였고, 장사를 하면서 회령시에서 5위권의 부자로 꼽혔다, 당시 그는 20대였고, 말이 별로 없고 사람들에게 곁을 잘 주지 않았다. 유가강을 가깝게 알게 된 동기는 핸드폰이었다. 유가강은 중국으로부터 상품을 들여오기 위해 핸드폰을 사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2001년 봄, 나는 지인의 소개로 유가강에게 내 핸드폰을 사용하게 해주었고, 그 대가로 유가강은 내가 쓰는 핸드폰 요금을 중국에서 결제해주기로 했다, 핸드폰 요금은 중국에서만 납부할 수 있었다. 공생관계가 되기로 한 것이다.  

북한 보위부에서는 핸드폰을 가지고 있으면 반국가 행위로 취급했다,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 가거나 공개 총살을 당한 사람들 대부분이 핸드폰 사용자들이었다. 당시 유가강은 회령시 병원에 준의사(의사가 되기 전 직책)로 근무하고 있었다. 나의 지인이 내게 말하기로는 유가강이 보위부 사람들과 잘 아는 사이라고 했다. 그래서 통화하다가 걸려도 끄떡없으니 안심하라 했다.  

한번은 유가강과 지인의 집에서 소주를 했다. 그때 나는 유가강에게 어떻게 중국에 자주 합법적으로 드나들 수 있는가 물었다. 유가강은 웃으며 회령시 보위부의 요구를 들어주면 쉽게 중국여권을 낼 수 있다고 했다. 보위부와 화교들은 공생하는 처지라 했다. 나는 회령시 성천동 담당 보위부 지도원이 유가강의 집에 제집 드나들 듯이 다니는 것을 목격했고, 유가강 역시 회령시 보위부에 자주 다니는 것을 목격했다.  

2002년 12월 경, 나는 친구의 아파트 집에서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다 보위부 전파 탐지국 사람들에게 체포됐다. 1주일 끌려가 조사를 받았다. 그때 유가강이 내 폰에 남긴 전화번호가 밝혀져 추궁을 받았다, 나는 유가강이 내 전화를 사용했다고 실토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유가강이 보위부에 끌려가 엄청난 처벌을 받을 줄 알았다., 그런데 그에겐 아 무 일도 없었다. 다른 사람들 같으면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2003년 봄, 나는 유가강에게 중국 상품들의 가격을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2주정도 지나도 소식이 없었다. 그의 집에 여러 번 가서 추궁했더니 그의 아버지 하는 말이 유가강이 중국으로 영원히 살려고 들어갔다고 했다.  

2006년 10월 나는 하나원을 거쳐 송파구 거여2동 임대 아파트에 배정됐다. 그해 11월 중순, 어느 오후 5시경, 밖에서 일을 보고 4층에 있는 집으로 올라가려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4년 전 중국으로 갔다고 하던 유가강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나의 앞을 지나갔다.  

얼마 후 다시 유가강을 아파트 보도 블록에서 만났다. 나는 유가강에게 북한 회령에서 오지 않았는가 물어보았다. 그런데 그는 이렇다 할 아무런 대꾸 한마디 없이 나를 쳐다보더니 황급히 발걸음을 옮겨 사라졌다. 후에도 그와 한 아파트에서 사는 까닭에 자주 만날 수 있었다. 

한번은 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고 유가강이 올라가고… 내가 살고 있던 아파트는 복도식으로 되어 있어 올려다보면 사람이 집에 들어가는 것이 보였다. 나는 엘리베이터를 나오자마자 그가 어디로 가는지 밖에서 지켜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유가강이 내가 살던 집의 위층 집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또 다른 어느 날 집으로 올라가려는데 유가강이 웬 여성과 함께 대우의 마티즈 같은 디자인의 빨강색 경차를 타고는 밖으로 나가고 있었다. 그로부터 며칠 후인 2006년 12월, 나는 관계 기관에 유가강의 행적에 대해 알리고 추적해 보라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나는 2008년 5월 이사를 했다.  

 

2014.3.2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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