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제거 프로세스, 미국에서 시동 걸어 출발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김정은 제거 프로세스, 미국에서 시동 걸어 출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4-03-20 12:23 조회9,215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김정은 제거 프로세스, 미국에서 시동 걸어 출발 

 

3월 17. 북한인권 최종보고서가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이사회에 의해 드디어 공식 채택됐다. 제25차 유엔인권이사회 회의는 지난 3월 4일부터 시작해 2주 동안 각국 대표들 사이에 뜨거운 공방절차를 거쳐 3월 17일 폐막됐고, 마이클 커비 북한인권위원장이 제출한 북한인권보고서를 공식 채택했다. 김정은 일당은 나치와 크메르루즈 급에 해당하는 악이기 때문에 매우 조속히 세계가 개입해 북한주민들을 해방시켜야 한다는 것이 그 요지다.  

보고서가 정식 채택되자 미국은 국무부 로버트 킹 북한인권 특사를 통해 "미국은 북한의 인권 유린 가해자 처벌에 대한 조사위원회 권고 사항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미 하원이 즉각적인 행동에 나섰다. 커비 보고서의 권고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북한인권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이다.  

미국과 유엔이 이런 적극적이고도 발 빠른 반응을 보이는 반면 한국은 이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아니 외면을 넘어 김정은 살리기가 시동되고 있다. 일부 보도에 의하면 유엔북한인권조사위원장 커비가 한국 지도층 을 신랄하게 비판했다고 한다.  

“전 세계가 보고서에 관심을 보이는데 한국 정부와 정치인만 연락이 없었다. 실망했다. 이해할 수도 없다. 북한동포는 그들과 한 민족이 아니던가? 셰계의 언론들이 다 북한인권 문제를 비중 있게 다루는 데 한국 언론들만 무관심했다.”  

필자가 보는 지금의 시국은 매우 위험한 상태다. 중국, 큐바 등 몇 개 나라를 제외한 유엔국가들이 김정은 일당을 사법처리하려 하고 있는 지금. 우리 정부는 어떻게든 이산가족이니, 신뢰 프로세스니, 통일대박이니 현란한 굿판을 벌이면서 김정은을 살리고 싶어 한다. 북한에 천문학 단위의 원조를 하고 싶어 미국 등의 눈치도 보고 있다.  

통일대박 드라이브는 이런 국제사회의 물결을 희석시키고, 김정은을 보호하고, 국민의 관심을 분산시켜 연방제통일 즉 적화통일을 이룩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독일식 통일이 아니라 베트남식 통일로 가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종북세력보다 더 위험할 수 있는 잠재적 핵폭단이 통일대박이라는 위장망 속에, 박정희의 딸이라는 방패 뒤에, 감추어진 적화통일(신뢰) 프로세스일 수 있다는 것이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비참한 기우(?)다.


2014.3.20.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50건 29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340 고로쇠수액 판매로 얻은 후원금(귀부인) 댓글(1) 귀부인 2014-03-25 6960 132
5339 6.25 전쟁 10대 불가사의와 천안함 격침(4년 전 글, 수정없… 인강 2014-03-25 6941 122
5338 천안함 46인 勇士의 영혼은 절규(絶叫)한다.(최성령) 최성령 2014-03-25 6027 92
5337 쓰러지는 국정원, 말이 없는 대통령(EVERGREEN) 댓글(2) EVERGREEN 2014-03-25 6663 179
5336 혼외아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비리와 부패, 어디 까지인가?(De… DennisKim 2014-03-25 7373 186
5335 '서울 불바다', 헛소리가 아니었다. - 단거리 발사체, 88발 … 댓글(1) 김피터 2014-03-25 6993 251
5334 국회에 왜 복날 개 맞듯이 맞아야할 똥개들이 많나(청원) 댓글(1) 청원 2014-03-25 7840 154
5333 황우여법 폐지! 정청래법 제정!(비바람) 비바람 2014-03-24 7413 189
5332 누가 나라를 위해 더 큰 일을 하고 있는가?(몽블랑) 댓글(2) 몽블랑 2014-03-24 6297 120
5331 박근혜정부의 국정원 댓글사건과 국정원 간첩사건을 다루는 모습(경기… 댓글(2) 경기병 2014-03-24 7013 136
5330 애국하려면 남재준 이하 국정원직원 전원 사표 내라! 지만원 2014-03-24 8228 292
5329 대통령의 좌경행보 심상치 않습니다 지만원 2014-03-24 8436 343
5328 아베의 야스쿠니, 박근혜의 4.3공원(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14-03-23 7605 142
5327 우리가 지켜야 하는 것은? 지만원 2014-03-23 7168 277
5326 모처럼 눈에 띄는 통영의 인물 지만원 2014-03-23 9146 321
5325 홈페이지 용량, 수백만원 어치 늘렸는데! 지만원 2014-03-22 7668 310
5324 ‘진정한 통일론’과 ‘가짜 통일론’ 지만원 2014-03-22 7148 221
5323 걸어 다니는 神"~~ (토함산) 토함산 2014-03-20 7181 283
5322 자연재해로 고통 받고 있는 세나라 (이상진) 댓글(3) 이상진 2014-03-20 6832 175
열람중 김정은 제거 프로세스, 미국에서 시동 걸어 출발 지만원 2014-03-20 9216 377
5320 국정원장은 폭행당하고 4.3은 기념일이 되고(EVERGREEN) 댓글(1) EVERGREEN 2014-03-19 7322 213
5319 안전행정부 4.3추념일 보도자료가 이상하다 (비바람) 비바람 2014-03-19 6672 124
5318 5,18에 대해 나도 한 마디 하겠다!(토함산) 댓글(5) 토함산 2014-03-19 7613 155
5317 [이주성] 북한에서 알고 지낸 화교, 유우성 碧波郞 2014-03-19 7159 220
5316 5.18진실 전국 알리기 재충전 세미나에 초대합니다 지만원 2014-03-19 8511 231
5315 왜 4.3위원을 사퇴할 수밖에 없었나? (인강) 인강 2014-03-18 6248 118
5314 박근혜는 노무현의 후예 지만원 2014-03-19 9984 280
5313 해병대령 출신 김광복 박사를 급히 찾습니다 지만원 2014-03-19 8542 127
5312 남로당 수괴에 절하면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비바람) 댓글(4) 비바람 2014-03-18 7771 174
5311 기어이 4.3사건을 국가추념일로 지정한 대통령! 지만원 2014-03-18 8108 31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