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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윤여준 vs 제주도 우근민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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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4-03-09 22:14 조회8,17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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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쯤 윤여준이 안철수 멘토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안빠들이 난리를 쳤다, 한나라당 출신인 윤여준을 멘토로 삼았다는 이유였다, 그러자 안철수는 윤여준이 제 멘토라면 제 멘토는 김제동 윤여진씨 등 300명쯤 된다고 발언했다, 안철수에게 윤여준은 정치권에 얼쩡거리는 김제동급이었다,

 

안철수의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의 합당 과정에서도 윤여준은 철저하게 찬밥이었다, 안철수가 합당을 발표하기 직전까지 새정추의 공동위원장이었던 윤여준은 소식에 깜깜했다, 안철수에게 윤여준은 구석방 늙은이였다, 상식과 이성이 있었다면 윤여준은 새정치연합을 박차고 나가야 했다, 윤여준에게는 그럴 용기도 없었다,

 

그동안 윤여준은 갈짓자로 얼마나 많은 행보를 했던가, 박정희 시대 주일대사 공보관으로부터 전두환 때에는 이순자 여사의 이미지 메이킹을 담당하는 청와대 공보비서관으로, 노태우 김영삼을 모시다가 이회창에게서는 정무기획 특보로, 박근혜에게는 선거 기획을 하고, 이명박 정권에서는 각종 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이것으로도 모자라 아들놈 같은 안철수에게 붙어 멘토를 자처하다가, 안철수에게 뒷통수 맞고, 그랬다가 안철수가 부르자 또 쪼르르 달려갔다가 또 다시 뒷통수로 찬밥 신세, 이런 경우에 얼굴 가죽이 얇은 사람이었으면 자살이라도 열번은 했을 터이지만, 윤여준의 칠십 인생이 '농담'이었던 모양이다, 윤여준의 나이 칠십 중반, 이것은 노추(老醜)이거나 노망(老妄)이랄 수밖에 없다,

 

윤여준은 이회창의 전략기획통으로 불렸고 일부에서는 '보수의 장자방'이라고 불렸다, 윤여준을 보면 이회창이가 왜 두번씩이나 연거푸 미끌어질 수밖에 없었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대한민국 보수에게 '수구꼴통'이라는 오명을 쓰게 만들었던 대한민국 보수에 흙탕물을 일으키는 미꾸라지가 누구였는지 짐작이 가게 한다,

 

왕철새로 치자면 윤여준을 능가하는 인물이 있다, 제주도지사 우근민이다, 2013년 11월에 우근민은 무소속에서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무려 여섯번째의 당적 변경이다, 우근민의 새(조)정치가 한심스러운 것은 그의 당적 선택을 들여다보면 여실히 드러난다, 그의 이념이 들쑥날쑥하여 당적을 변경했다면 그나마 봐줄만 했으련만,

 

우근민은 1995년 민자당 후보로 도지사 선거에 나섰다, 신한국당에 있던 우근민은 98년에는 새정치국민회의로 선거에 나섰다, 2002년 선거에서 우근민은 민주당 후보였고, 그리고 열린당 소속이었다가, 성희롱으로 출당, 2010년에는 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했다가 거부당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현재 도지사가 되었다,

 

우근민은 1991년 관선 지사를 시작으로 관선 2번, 민선 3번 등 모두 5차례 총 11년 6개월을 제주지사로 재임했다, 우근민의 나이 칠십하고도 두살, 그동안의 족함을 알고 과욕에서 벗어날 때도 되었건만, 김태환 전지사의 동반사퇴 제의를 거부하면서 우근민의 노욕(老慾)은 끝이 없다, 철새 정치인, 성추행 도지사, 기획입당, 등 그 나이에 숱한 언론의 입방아에 오르면서까지 벼슬이 그렇게도 좋단 말인가,

 

우근민의 당적 변경은 순전히 여당을 향한 입당이었다, 이념이나 소신이라는 말은 우근민에게는 상관이 없는 단어였고 따뜻한 양지만을 찾아 구비구비 돌아다니던 것이 우근민의 정치 역정이었다, 민주당에 입당을 원할 때는 '나의 정신적 고향은 민주당'이었다가 새누리당에 입당할 때는 '도민의 뜻을 따른 것'이 되니 우근민은 얼마나 세상을 편하게 사는 사람인가,

 

우근민을 보면 제주도가 보인다, 제주해군기지 건설현장에는 연일 데모꾼들이 끊이질 않았고, 제주4.3평화공원에는 빨갱이 폭도 두목들의 위패가 놓여 있지만 치울 기미가 전혀 없었다, 그러면서 우근민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4월 3일에 제주를 방문하여 추념하라고 요구한다, 우근민에게는 간도 쓸개도 없는 모양이다,

 

해군기지 건설 지연과 4.3공원의 빨갱이 위패는 국민들의 지탄의 대상이었다, 우근민에게 최소한의 국가이념이나 코딱지만한 소신이라도 있었다면 국민들의 욕을 먹는 제주도는 되지 않았을 것을, 우근민의 철새정치는 제주도를 부유하게 한다거나 제주도민을 편안하게 한다는 것에 목적이 있지 않았다, 여당에 입당해서 선거판을 유리하게 만들겠다는 욕심이 전부였다,

 

철새정치인들의 날개짓으로 철새정치인들은 선거판에서 개인적 발판을 마련했겠지만 언론에 오르내리는 철새들을 보면서 제주도민들은 철새 도지사가 부끄러웠고,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의 정치가 부끄러웠다, 선거철은 철새정치인들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철새정치인들을 퇴출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새정치를 하겠다는 사람들은 알런가 모르겠다, 자기들이 국민 앞에서 사라지는 게 새정치라는 사실을 말이다,

 

 

비바람

 

댓글목록

이름없는애국님의 댓글

이름없는애국 작성일

명문장입니다...

(비바람님의 글중에서 인용)

우근민을 보면 제주도가 보인다
새정치를 하겠다는 사람들은 알런가 모르겠다, 자기들이 국민 앞에서 사라지는 게 새정치라는 사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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