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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과거역사의 굴레에서 벗어나자(이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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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진 작성일14-03-10 20:47 조회5,7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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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과거역사의 굴레에서 벗어나자


동서양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국가들은 지나간 오랜 세월 동안에 국경선이 여러 번 변경되었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한때는 로마가, 한때는 오스만투르크가, 한때는 몽골이 넓은 영토의 제국을 건설하였던 적이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새로 생성된 하나의 국가는 소멸되기도 한다는 역사의 진 면목을 보여주는 것이다. 19~20세기에는 군사강대국들이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의 수많은 약소국들을 상대로 식민지를 개척한 적도 있었다. 그런 시대에 약소국이었던 우리나라도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우리나라가 국권을 상실한 것은 이완용의 탓도 아니요, 일본의 탓도 아니며, 우리나라가 독립국을 유지할 만한 힘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파하였다.

 

세계2차대전이 끝나면서 우리나라가 해방을 맞이 하였듯이 대부분의 식민지 국가는 독립국가가 되었다. 이제는 약육강식의 제국주의시대는 지나갔고, 강대국과 약소국의 구별 없이 모든 나라가 치열한 국제경제전쟁 속에 휘말려 있다. 오늘날에는 과거 식민지였던 약소국가 중에서 어느 국가도 과거의 침략국가나 식민지역사를 원망하면서 세월을 보내고 있지는 않는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왜 과거의 식민지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식민지역사 속에서 헤매고 있는가? 종군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과거 식민지 역사가 뭐 그리 대단한 문제라고 그 이야기가 날마다 방송과 신문을 장식하고 있단 말인가? 듣기 좋은 꽃 노래도 한 두 번 이라는 말이 있다. 비록 그 당시에 일본이 잘못했다 하드라도 그들의 아픈 상처를 날마다 헤집는다면 일본인들은 결코 한국인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가?

 

우리는 지금 할 일이 많다.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도 대처해야 하고, 치열한 국제 수출경쟁에서도 이겨야 하고, 청년 실업도 해소해야 하고, 개인국민소득 4만불 시대도 열어야 하고, 복지국가도 건설해야 한다. 과거 식민지 역사 문제로 일본을 욕하고 있는 것과, 한미일 공조를 튼튼히 하는 것 중에서 과연 어느 것이 더 우리 앞에 산적한 과업의 달성에 도움이 될까?

 

이제는 제발 불행했던 과거역사의 굴레 속을 헤매면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지 말자. 우리 이제 오직 앞만 내다보고 선진국이 될 수 있는 힘을 기르자. 그리하여 강대하고 풍요로운 조국을 건설하여 우리의 안락한 삶과 후손의 행복한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

상진(자유시민연대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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