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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딸 (경기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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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4-01-06 01:17 조회7,5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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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의 질박하고 서민적이고 검소한 성품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물을 아껴 쓰기 위해 화장실 변기 물통에 벽돌을 집어넣어 사용했다는 이야기 하며 하도 오래 사용하여 혁대 구멍이 많이 늘어나 있더라는 얘기.... 등등...

그에 비해 딸인 박근혜 대통령에게서는 같은 혈통이면서도 아버지의 검소한 면은 전혀 닮지 않았다. 오히려 사치에 가까울 정도다. 대통령 취임 전은 차치하고라도 취임 후 1년간 같은 옷을 입고 텔레비전 화면에 비친 모습은 한 번도 보지 못했으니까....

도대체 옷이 몇 벌이나 될까? 분단국가인 대한민국 대통령 자리가 그렇게 한가하게 패션이나 즐길 여유가 있는 자리일까? 청와대가 고급 사교장도 아니고....

언젠가 지방 순회시 제2의 새마을 운동을 펼치자라고도 한 것 같은데 국민들의 가슴에 전혀 씨도 먹히지 않을 소리였다. 여기서 우리는 아버지가 검소하다고 해서 딸도 검소할 것이란 생각은 일찍이 버렸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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