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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저택은 불타고 있는가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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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3-12-06 23:51 조회7,97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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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4일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새누리당 대표 황우여의 화형식을 거행했다, 어버이연합의 집회에는 화형식이 종종 등장한다, 그 주인공들은 김정일, 김정은, 정의구현사제단 등, 중량급 불량인사들로 주로 용서 못할 반역자들의 인형이 어버이연합에 의해 불태워졌다,

 

황우여도 김정은 급으로 격상했으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아마도 황우여는 고민에 빠질 듯하다, 대한민국 보수우파들에게 황우여는 김정일 김정은과 같은 죽일 놈의 레벨에 올라섰다, 상황이 이러한 데도 황우여가 언론에 나오는 모습은 헤헤거리는 모습뿐인 것을 보니, 황우여는 이번 상황을 웃어야 하는 상황으로 인식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될 정도이다,

 

황우여는 종북 야당에게 국정원 개혁특위에 합의해 주는 최악의 악수를 두었다, 황우여는 참새에게 방앗간을 맡기고 도둑놈들에게 경찰서를 맡긴 셈이다, 이번 황우여의 패착은 김정은 레벨보다 더 웃질인 이완용과 맞먹는 레벨이라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 황우여는 이완용처럼 국가와 민족을 망쪼의 길로 몰아가는 방향을 선택했다,

 

이완용은 왕실을 지키자 했고, 황우여는 국회를 지키고자 했다, 이완용은 왕실의 종묘사직을 보존했지만 왕조와 민족을 팔아먹었고, 황우여는 국회 정상화를 이뤄냈지만 국가의 정체성 수호를 팔아먹었다, 왕실을 지키고자 했던 이완용의 선택은 결국 왕실까지 망하게 만들었고, 국회 정상화를 이루고자 했던 황우여의 선택은 결국 국회까지 죽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국회를 해산하고 국회의원들을 새로 뽑자는 성난 민심의 고함소리가 드높다, 황우여의 행태를 보노라면 국회를 해산하자는 주장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야당에는 빨갱이 반 쓰레기 반이고, 여당에는 배부른 놈 반 무식한 놈 반이다, 박근혜 정권은 종북을 척결하라는 역사적 소명을 띠고 탄생된 정권이다, 이런 정권에서 빨갱이 척결에 나서지 못하는 자는 존재할 필요가 없다, 보따리 싸는 일만 남았을 뿐,

 

황우여는 웰빙 정당의 싸울 줄 모르는 배부른 자의 표상이자 무식한 자의 표상이다, 새누리당을 지지해준 사람들은 새누리당에 종북 척결이라는 과업을 맡겼다, 그러나 황우여는 종북 척결이 아니라 종북 타협에 나섰다, 국가나 국가의 정체성도 모르고 자기가 무슨 이유로 국회의원이 되었는지도 모르는 자이다, 새누리당 대표라는 일신의 보위를 위하여 지지자들의 등에, 대한민국의 등에 칼을 꼽았다,

 

민족을 팔아먹은 이완용의 저택은 성난 군중들에 의해 두 번이나 불에 타올랐다, 곳곳에서 이완용 퇴출 시위와 이완용 화형식이 종종 거행되었다, 이완용은 번번이 암살공격에 시달렸고 두 번째 방화에서 이완용의 저택은 완전 소각되었다, 황우여의 화형식이 열렸다는 소식을 들으며 이완용이 걸었던 길을 황우여도 걸어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다,

 

황우여는 이제 그만 보따리를 싸는 것이 어떨까, 황우여 일신의 보위를 위하여, 새누리당의 정체성을 위하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하여, 황우여는 대승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옳다, 황우여가 계속 버티다간 황우여 저택에 화염병이 날아들 가능성이 있고, 박근혜 정권이 쪽박 차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 국회를 해산하여 조기총선을 치르자는 국민들의 저항이 들불처럼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결자해지 차원에서 황우여가 총대를 멘다면 상황은 종료될 수 있다,

 

싸울 줄 모르고 배부른 국회의원들이 두 눈 버젓이 뜬 상태에서 빨갱이들을 민주화 투사로 만들어주고, 간첩들을 통일운동가로 둔갑시켜 줬다, 무기고를 털고 군인들을 죽여도 민주화운동이라고 해주고, 건국반대 빨갱이 폭동에도 추념일을 만들어 주자고 한다, 여의도에 황우여 같은 의원님들이 줄줄이 많았다는 증거이다, 이번 기회에 황우여를 제물로 올려 천지신명께 여의도의 물갈이를 기원해 보자,


 

비바람

댓글목록

rndpffldi님의 댓글

rndpffldi 작성일

박근혜 정권도 제물로 올리자

현산님의 댓글

현산 작성일

역시,,, 참 좋은 글입니다.
지금은 이미 진압할 수 있는 화재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럴 때는 호히려 그냥 타도록 내버려 두는 게 역사의 물줄기를 돌릴 방법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근데 여야가 다 저들 살고 보자고 미봉책으로 국정원을 바치려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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