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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조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사람중심” 등 ‘사람’이 표시된 증거들을 보내달라 부탁드렸더니 많은 회원님들이 성의를 다해 증거들을 보내주셨습니다. 다양한 자료들을 취합하여 작성한 답변서를 4월 16일 제출하였습니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번 2심에서 기각당한 선거법 재판에 대해서도 상고장이 접수되었으며 상고이유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포인트와 논리를 달리하여 마지막으로 반영시켜보려 합니다. 끝까지 희망을 꺾지 않습니다. 수많은 재판을 치르면서 그 때마다 많은 회원님들께서 참여해 주십니다. 저 혼자 싸우는 것이 아니라 500만야전군과 시스템회원님들이 함께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열성적인 회원님들 때문에 저는 외롭지 않습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500만야전군 통장에도 성금답지가 뜸합니다. 그런데 가뭄에 단비가 내렸습니다. 어제는 영국에 계신 임목사님께서 교인들의 성금을 걷어 1,400파운드(236만원)을 보내 주셨고, 또 멀리 스웨덴에 계신 교포 선생님께서 바쁘신 일정에도 사무실을 찾으셔서 발기인 등록을 하시고, 사무실 식솔들에게 점심까지 사시고 가셨습니다. 울산에 계신 한 여성분은 매우 어려운 환경에서 고생을 하시면서도 90만원씩, 60만원씩 자주 보내십니다. 전화를 걸어 이제는 그만 좀 하라고 사정을 했지만 승복하지 않습니다.  

곧 5.18이 다가옵니다. 국민들은 1997년 대법원 판결이 정당한 판결이고 정상적인 판결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가 “광주시위대는 헌법수호를 위해 결집한 준-헌법기관이기 때문에 이를 무력으로 탄압한 행위는 내란이고,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됐어야 했는데 이를 조기 진압한 것도 내란”이라 판결했다면 국민들은 그 판결을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그래도 그 판결을 존중해 주겠습니까? 그런데 이를 널리 알릴 길이 참으로 막막합니다.  

많은 아이디어 주시고 협조-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13.4.18.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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