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에 주눅 든 이명박 국가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전교조에 주눅 든 이명박 국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02-22 16:06 조회22,212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전교조에 주눅 든 이명박 국가

 

이명박 정부가 전교조가 ‘법외노조’ 즉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단체인 줄 뻔히 알면서도 두려워 전교조에 ‘법외노조’ 사실을 ‘통보’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광화문 촛불을 보고 놀라서 뒷동산에 올라가 잠시 동안이나마 대통령이라는 헌법기관으로서의 기능을 포기했던 사람이 이명박 아니었던가?  

1997년 5.18역사를 재판한 판사들의 법 해석대로라면 광화문 시위대는 대통령이라는 헌법기관을 겁박하여 이명박으로 하여금 헌법기관인 대통령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게 만든 폭력집단이오 내란집단이라 해야 할 것이다.  

현 전교조 노조규약에는 해직된 교원에도 조합원 자격을 부여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 규정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및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에 어긋난다. 고용노동부는 2010년 3월 30일 전교조에 ‘노조규약’을 시정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전교조는 이에 반발해 고용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에 서울행정법원은 2010년 11월 "고용노동부가 내린 시정명령은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그런데도 전교조는 시정명령을 계속 거부했다. 2012년 9월 17일에도 고용부가 전교조에 또다시 시정명령을 내렸지만, 전교조는 해직자의 조합원 자격 부여 문제는 조합의 자주성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가 간섭할 사안이 아니라며 시정명령을 계속 무시해 왔다. 이런 게 무슨 국가인가?  

새정부가 들어설 찰나인 지금 고용부가 전교조에 “노조로서의 법적 지위 상실” 사실을 통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뉴스가 있다. 정부가 전교조에 대해 ‘법외노조’ 사실을 통보하면 전교조는 1999년 합법화 이후 노조로서의 법적 지위를 잃게 된다. 단체협약체결권, 노조 전임자 파견, 사무실 임대료 지원 등이 중단되고, 활동이 대폭 위축된다.  

법원의 판단까지 거머쥐고 있던 이명박 정부는 ‘사회적 파장’을 우려해 눈치만 보아왔다고 한다. 보도들에 의하면 고용부는 지금도 고민 중이라 한다. “법과 원칙대로 처리하자는 의견과 이명박 정부에서도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시행하지 않았는데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는 시점에서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다.  

나라 같지도 않은 이 더러운 나라가 언제나 좀 나라다워 지려나!

   

2013.2.22.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50건 344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960 박근혜의 안보관에 미래가 보인다! 지만원 2013-03-01 14679 253
3959 조현오의 변론요지서 지만원 2013-03-01 11414 105
3958 내가 당한 관심법-2 지만원 2013-02-28 13671 251
3957 내가 당한 관심법-1 지만원 2013-02-28 14217 284
3956 조현오의 보석을 환영한다 지만원 2013-02-28 13335 279
3955 박대통령,초장 기싸움에서 지지말라!(김피터) 김피터 2013-02-28 13406 277
3954 박근혜로부터 실로 오랜만에 들어보는 개혁의 목소리 지만원 2013-02-28 16164 327
3953 정치꾼들 언제까지 국민혈압을 올릴 작정인가(stallon) 댓글(2) stallon 2013-02-28 10340 195
3952 재심 받는 사람들, 큰소리 치지 말라! 지만원 2013-02-28 13088 329
3951 정동년-5.18단체에 TV공개토론 제안한다! 지만원 2013-02-24 20108 542
3950 SBS, 생사람 때려잡아 “천사의 방송”으로 등극 지만원 2013-02-24 17057 332
3949 북한특수군과 무등갱생원 지만원 2013-02-24 20047 312
3948 “5.18이 코너에 몰렸다” SOS치는 SBS 지만원 2013-02-24 17979 489
3947 글자 한자 고치지 말고 대화록 자체를 공개하라 지만원 2013-02-23 19693 383
3946 숨 죽이는 북괴 지만원 2013-02-22 19236 324
열람중 전교조에 주눅 든 이명박 국가 지만원 2013-02-22 22213 358
3944 미국의 대북 돈줄봉쇄 새 수단 ‘세컨더리 보이콧’ 지만원 2013-02-22 18743 288
3943 노무현 일당의 NLL포기 행위 덮을 일 아니다 지만원 2013-02-22 15054 312
3942 숨 고르는 북괴 지만원 2013-02-21 16146 329
3941 이적단체 꼬리 잡힌 전교조 지만원 2013-02-21 18841 374
3940 조현오 법정구속, 이해 안 가는 이유 지만원 2013-02-21 16990 257
3939 대한민국에 쇠말뚝 박아놓고 떠나는 이명박대통령(현산) 현산 2013-02-21 13574 283
3938 5.18기념재단의 협박에 대해 지만원 2013-02-20 18635 441
3937 빨갱이 역적들의 선동용어 민중 (만토스) 만토스 2013-02-20 11169 180
3936 이선교 목사의 제주4.3반란사건에 대한 법적 승리 지만원 2013-02-19 18378 200
3935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5.18은 무장폭동 지만원 2013-02-19 26593 215
3934 미국이 한국의 핵무장을 반대하는 진짜 이유(한반도) 한반도 2013-02-18 19783 276
3933 제주4.3사건 뒤집어 빨갱이에 면죄부 준 박원순(만토스) 만토스 2013-02-18 13396 155
3932 월남전의 진실 지만원 2013-02-18 14725 320
3931 중국은 진짜로 북핵을 반대하는가? (김피터) 김피터 2013-02-18 9661 12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