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의 인사말씀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송구영신의 인사말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12-31 18:41 조회17,887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송구영신의 인사말씀  

 

한식구 되신 모든 분들께 신년의 영광을 드립니다. 박근혜의 당선을 바라던 모든 분들께 축하드립니다. 참으로 다행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든 일을 박근혜에만 맡기고 쉴 수 있는 처지가 아닙니다. 박근혜가 할 수 없고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 나라는 1,000회에 이르는 외침을 받아왔습니다. 이러한 외침들은 위정자들이 불러들였고, 외침을 몰아내 이 나라를 지금까지 지켜온 사람들은 국가로부터 한 푼의 월급을 받아보지 서민층 국민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역사로 비추어볼 때 지금의 어지러운 세상은 한 두 사람의 위정자가 경영해 나갈 수 없을 만큼 어렵게 뒤꼬여 있습니다. 우리가 박근혜에 맡기지 말고 우리 스스로 해야 할 일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정체성을 바로 잡는 일일 것입니다. 역사의 사생아 ‘민주화’가 광풍의 쓰나미를 일으켜 이 사회와 역사를 거꾸로 도치시켜 놓았습니다.  

어제의 역적이 오늘 충신 되고, 어제의 충신이 오늘 역적 되는 일, 적에 먹혔을 때에만 있을 수 있는 이변입니다. 하늘이 두 쪽 나도 5.18은 역적반란 사건입니다. 왜곡된 5.18이 교과서에 실렸기 때문에 학생들이 날로 좌경화됩니다. “대한민국이 민주화를 열망하는 순수한 민중의 요구를 총칼로 유린한 짐승 같은 집단”으로 인식되는 순간 아이들은 대한민국에 적대감을 갖게 됩니다.  

2012.12.27.은 대법원이 5.18에 대한 모든 표현의 자유를 공식 허용한 날입니다. 역사에 기록될 날입니다. 저는 12.29-31일 사이 수많은 짧은 글을 만들어 트위터를 도배했습니다. RT가 참으로 놀랄 만큼 많이 있었습니다. 참으로 놀랐습니다. 제게 호응해주시는 분들이 참으로 많으십니다.  

앞으로는 5.18을 ‘폭동’, ‘반란’, ‘북과 내통한 미니전쟁’, ‘내란’ ‘빨갱이들의 반란’ ‘북과 내통한 적화통일 굿판’ 등 등의 말로 5.18을 뭉개버려야 할 것입니다. ‘민주화’의 ‘민’자도 나오지 못하게 기선을 제압해 주시기 간절히 바랍니다. 권리 위에 잠자는 자 자기를 지키지 못하고, 역사 위에 잠자는 자 국가를 지키지 못합니다.  

새로운 각오를 마음에 새기면서 오늘과 내일 즐거운 마음으로 송구영신의 시간 보내시기 간절히 바라며 많은 복 풍성히 받으시기 바랍니다.

   

2012.12.31.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53건 350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열람중 송구영신의 인사말씀 지만원 2012-12-31 17888 382
3782 영호남지역감정 오해 정리가 큰 수확이다.(현산) 댓글(2) 현산 2012-12-31 13273 254
3781 5.18에 대해 12.30. 트윗한 글들 지만원 2012-12-30 22202 313
3780 5.18에 대해 29일 트위터에 올린 글들 지만원 2012-12-29 19943 430
3779 지만원의 5.18역사관 지만원 2012-12-29 24764 370
3778 선거법 재판 결과 지만원 2012-12-28 19726 390
3777 2012년 연말 5관왕 달성 (비바람) 비바람 2012-12-28 15568 304
3776 (제주4.3)남로당 중앙당의 지령(6)(비바람) 비바람 2012-12-28 11354 95
3775 5.18주도자들의 이실직고 “5.18은 적화통일 무장반란” 지만원 2012-12-28 29516 337
3774 전라도 반골기질에 대한 증명 지만원 2012-12-28 30133 287
3773 광주는 원시인종이 파리 떼와 더불어 살아가는 시궁창 지만원 2012-12-28 24490 510
3772 5.18재판, 대법원에서 최종 승리 지만원 2012-12-27 36284 621
3771 붕어빵 교육은 경쟁력이 없다(성원용) 지만원 2012-12-27 14038 143
3770 이제부터 저는 본래의 제 길을 가고 싶습니다! 지만원 2012-12-27 17997 552
3769 이명박 시대와 박근혜 시대는 천지차이로 다를 것 지만원 2012-12-26 22861 483
3768 세월을 무서워하라, 오명 전장관의 사례 지만원 2012-12-26 20639 294
3767 일자리, 대기업-중소기업 문제 지만원 2012-12-26 14326 200
3766 국영기업체를 경쟁력 있게 개조하는 길 지만원 2012-12-26 12685 188
3765 100미터 경쟁과 마라톤경쟁(대초원) 댓글(1) 대초원 2012-12-26 11126 148
3764 12월 27일, 5.18 대법원 판결 지만원 2012-12-25 21718 223
3763 농촌 정책 지만원 2012-12-24 11934 175
3762 노동정책 지만원 2012-12-24 11735 168
3761 미래성장 동력 과학정책 지만원 2012-12-24 10843 144
3760 한국의 고질병, 정경유착을 방지하려면 지만원 2012-12-24 14153 144
3759 위원회 없애고 ‘제갈공명 위원회’ 하나만 운영하라! 지만원 2012-12-24 12888 189
3758 낡아 빠진 "국가경영 엔진", 이것부터 바꿔야! 지만원 2012-12-24 13677 160
3757 국가행정의 효율화를 꾀하려면 감사원의 성격을 개조하라! 지만원 2012-12-24 12382 148
3756 교육정책의 본질 지만원 2012-12-24 12186 135
3755 박근혜의 ‘사회통합’(2편-이념갈등) 지만원 2012-12-24 15727 168
3754 박근혜의 ‘사회통합’(1편-지역갈등) 지만원 2012-12-24 14286 199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