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국민을 우롱(愚弄)하는 같잖은 행태(stallon)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끝까지 국민을 우롱(愚弄)하는 같잖은 행태(stallon)

페이지 정보

작성자 stallon 작성일12-12-05 07:22 조회11,700회 댓글2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필자는 그 옛날 쌍팔년도 부터 대한민국 정치꾼들의 요란했던 행동거지들을 다 봐온 터이지만 이제 고희가 가까워 오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요즘처럼 한 얼치기 사이비 정치꾼 때문에 지독하게 식상해 보기는 처음이다. 제18대 대통령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 부터 지난 66일 동안 입만 열면 국민 국민하면서 마치 전 대한민국 국민들이 자기 하나만을 하늘같이 믿고 있는 양 갖은 오만을 다 떨어 대던 젊은 교수출신의 신출내기 전 대통령후보 안철수란 사람 때문이다.

많이 변한 유권자들이라 어느 정도는 점을 치고 있었지만 정치 분야에는 아직 내공이 전무해 보이는 이 젊은 대통령후보는 신들린 듯 추종자들을 대동하고 경향각지를 돌아다니며 바람을 일으키더니 어느 날 갑자기 백의종군 운운하며 후보직을 사퇴해 버렸다

사람은 공사를 불문하고 자기의중을 분명하게 전달해야한다. 그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당연한 도리인 것이다. 상대로 하여금 긴지 아닌지를 분간할 수없는 애매모호함(Ambiguity)으로 일관하는 것은 용납되기 어려운 해괴한 버릇인 것이다. 이는 간혹 고단수의 외교나 정치목적으로 사용되는 수사적 표현(Rhetorical Expression))과는 구분되어야함에도 소위 척하는 자들의 마구잡이 혼용(混用) 을 볼 땐 참으로 딱한 생각이 든다.

거두절미하고 그제(2012. 12.3)있었던 소위 안철수 전 후보 캠프 해단 식에서 있었던 그의 애매모호한 발언을 두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도 각기 해석이 난분분한가. 지상파방송은 물론 최근 늘어난 종편방송들까지 합세하여 한 젊은 전 대통령후보의 말 한마디를 놓고 수많은 석학들이 동원되어 제각각의 견해를 제시하며 갑론을박하는 모습은 가히 코미디 수준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아니 같은 한국말로 된 한마디를 제각기 다르게 해석하는 우를 범하는 것은 도대체 무엇 때문일까. 이는 바로 화자(話者)의 건방지고 해괴한 모호함(Ambiguity)때문인 것이다. 유권자의 한사람으로서 정말 식상한다. 그이의 말 한마디를 놓고 이리저리 분석하느라 호들갑을 떠는 언론들 그리고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석학들까지도 모두가 우습고 얄밉게 보이기 까지 한다.

내공이 없는 자의 이와 같은 이번 소동은 바로 오천만 국민을 우롱한 처사임이 분명한 교훈적 해프닝인 것이다. 참으로 씁쓸하기 짝이 없다.

댓글목록

피안님의 댓글

피안 작성일

잘 지적 하셨습니다.
안철수의 애매모호하고 정확치못한 표현에는 통역이 필요하다.

오뚜기님의 댓글

오뚜기 작성일

stallon  말씀에 동감합니다
세상에 한국 땅에서  한국사람끼리 대화하는대 이상한 말을해서 알아듣지 못하고 꼭 누가 통역해야만
알아듣는 소리는  "치매" 걸린 사람이 하는소리입니다.

왜 정당하게 확실하게 의사표시를 해야 되는 대통령출마 의사를 밝힌사람이 어영구영  두리뭉실
대충간단  양다리  불투명하게  말하는 입을 보고 해석해야하는 그런 치매자를 바라봐야 하는지
도대체 뭐가 그리 잘난것입니까?

최근글 목록

Total 14,250건 35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690 12월의 재판 및 송년회 일정 지만원 2012-12-07 13770 174
3689 동아일보(월) 조선,문화,서울신문(화)에 나가는 광고 지만원 2012-12-07 12605 221
3688 5000년 역사 최고의지도자 박정희 (5분동영상) 시스템뉴스 2012-12-07 14328 174
3687 안철수의 도박 효과와 우리의 대응 지만원 2012-12-06 18336 349
3686 대선후보 TV 토론, '양자'로 바꾸라 (김피터) 김피터 2012-12-06 11735 212
3685 사람중심, 사람이우선? (5분동영상) 시스템뉴스 2012-12-05 14257 183
3684 빛바랜 북한의 미사일 쇼 지만원 2012-12-05 15247 329
3683 TV토론을 보고 지만원 2012-12-05 18908 437
열람중 끝까지 국민을 우롱(愚弄)하는 같잖은 행태(stallon) 댓글(2) stallon 2012-12-05 11701 222
3681 대선 TV토론의 '아가리' 이정희 (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12-12-04 15974 366
3680 박근혜가 받았다는 6억원의 진실 지만원 2012-12-04 24156 337
3679 국민모두가 ‘사람’인데 웬 사람타령인지 아십니까? 지만원 2012-12-04 17239 295
3678 눈이 내리면! 지만원 2012-12-04 15521 219
3677 5000년 최상의 지도자 박정희, 그를 얼마나 아십니까? 지만원 2012-12-03 19567 402
3676 검찰개혁 처방들에 대해 지만원 2012-12-03 13313 199
3675 공군엔 기본적인 ISO9000도 없었나? 지만원 2012-12-03 13724 205
3674 연방제적화통일 기도하는 문재인(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2-12-03 11775 159
3673 지금은 중생위한 목탁만 칠 때 아니다 (李法徹) 李法徹 2012-12-02 10558 175
3672 (제주4.3)남로당 중앙당의 지령(3) (비바람) 비바람 2012-12-02 10933 82
3671 의자왕 문재인 지만원 2012-11-30 20651 447
3670 전자개표기사용중지 긴급 가처분신청-서명 부탁합니다- 지만원 2012-11-30 14273 344
3669 이희호 재판 피날레-2 지만원 2012-11-30 18433 314
3668 “부모가 왜 총에 맞아 죽었는지 . . " 지만원 2012-11-30 23199 449
3667 신선하게 다시 태어난 ‘대한의사협회’ 지만원 2012-11-30 16043 234
3666 윤명원 변호인 황현대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 지만원 2012-11-29 13451 210
3665 새누리 유승민이 밥값 한 번 제대로 했네(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2-11-29 14347 375
3664 박정희는 과거 세력, 노무현은 미래세력? 지만원 2012-11-28 15061 365
3663 문재인이 되면 큰일나는 이유 지만원 2012-11-28 25305 596
3662 (제주4.3)남로당 중앙당의 지령(2) (비바람) 비바람 2012-11-27 12576 90
3661 [책 인용]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과 유산(예비역2) 예비역2 2012-11-26 11822 13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