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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육영수의 그리움이 요원의 들불처럼(李法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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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李法徹 작성일12-10-14 12:01 조회13,4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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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육영수의 그리움이 요원의 들불처럼



박근혜를 보면,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부정부패와 종북으로 기울어져 가는 조국 대한민국을 구국하는 용단으로 ‘5,16 혁명’을 결행한 분이요, 튼튼한 안보속에 서민들이 고통스러워 울었던 춘궁기(春窮期) 즉 보릿고개를 새마을 운동으로 시작한 경제발전으로 극복해준 분이다, 동서고금을 통해 서민들은 아사자(餓死者)가 속출하는 시절을 면하게 해준 정치가를 기억한다. 따라서 우리 국민은 박정희 전대통령과 영부인 육영수 여사를 그리워 하는 것이다.

통석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

불행하게도 박근혜의 양친은 똑같이 총격에 의해 통석한 죽음을 맞이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평생을 친동생같이 아끼고 관직에 중용한 향리(鄕里)의 후배인 김재규의 음모로 야연(夜宴)이 있는 방안에서 김재규의 권총으로 졸지에 총격을 받았다. 김재규는 관자놀이에 다시 총을 대고 확인사살까지 한 인간의 탈을 쓴 악마였다. 효사상과 충의(忠義)를 숭상하는 우리 민족으로서는 김재규의 패륜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천추에 단죄할 반역의 상징이었다.

김재규가 벌인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사건은 아직도 대다수 한국인의 가슴에 납득할 수 없는 의혹으로 남았다. 필자가 본 외국에서 발간된 책자에서는 월남 대통령 고딘 디엠과 박정희 대통령의 암살 배후는 미 CIA의 공작이라는 주장이 있었다. 당시 미 대통령 카터는 사사건건 박정희 대통령을 시비하여 괴롭혔다. 특히 박대통령이 자주국방을 위해 핵무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실행하려 했을 때, 카터의 분노는 극에 달하였다. 카터는 미군을 철수시키겠다고 노골적으로 박대통령을 협박하였다.

도대체 카터는 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증오하고, 미군철수를 공공연히 외쳤을까? 오죽 했으면 당시 주한미군 싱글러브 소장이 카터 대통령에게 항명같은 반론을 펼쳤을까. 카터의 주한미군 철수론을 달리 분석하면 대한민국을 북한 김일성에게 바치겠다는 소식이다. 카터는 대통령 퇴임 후 마각을 드러내었다. 평양을 방문하여 김일성에게 보비위 하여 애써 웃는 모습을 전 세계 뉴스로 보여주었다. 카터는 김일성, 김정일 대를 이어 가복(家僕)같은 처신을 수치감이 없이 해낸 괴이한 자였다.

나환자를 껴안고 함께 운 육여사

박정희 전 대통령 영부인 육영수 여사는 독실한 불교신자였다. 육여사는 불교의 자비를 실천하는 신앙인이었다. 육여사가 얼마나 민초의 곁에 그들과 함께 기뻐하고 눈물 울리고, 위로하면서 살았는가의 예는 부지기수이다. 굳이 예를 하나 든다면 육여사는 전국의 나환자들을 찾아 나서 그들을 위로하고 그들이 살아갈 수록 물심양면으로 희망을 주었으며 상처 투성이 그들의 손을 잡고, 그들을 껴안고 그들의 숙명의 고통에 소리내어 함께 울었다. 전남 나주의 나환자 촌에는 ‘씨돼지’들을 몽땅 가지고 와서 돼지들을 길러 보라고 위로하는 것을 목도한 나주의 보수우익 논객 김동문주필은 그 때를 증언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육여사는 특히 나환자들이 치료받는 곳으로 대촌락(大村落)을 이룬 소록도(小鹿島)를 자주 찾았다. 육여사는 숙명의 고통속에 사는 나환자들은 모두 친형제같이 생각하였다. 역대 어느 영부인이 전국 도처의 나환자들만을 찾아 위로하며 고름잡힌 손을 잡고 껴안고, 희망을 준 적이 있었던가. 어느 때는 나환자 여성과 의자매(義姉妹)를 맺어 다정히 부르기도 하였다. 육여사는 고해중생과 고통을 함께 한다는 대자대비(大慈大悲)를 실천하는 관음보살(觀音菩薩)의 화신같은 분이었다.

육영수 여사에게 불행이 찾아왔다. 광복절 식장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연설 할 때 재일교포 청년 문세광이 권총으로 발사한 총탄에 의해 불의에 죽음을 당한 것이다. 문세광은 일본국에서 살면서 북한정권에 충성을 바치는 조종련(朝總聯)이 북한정권으로부터 암살 밀명을 받아 선택한 암살범이었다. 광복식날 문세광은 박정희 당시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두 분을 암살하기 위해 일본에서 가짜 여권으로 한국에 잠입, 식장에서 암살의 총을 뽑은 것이다. 상기도 지울 수 없는 의혹은 철통같은 보안으로 출입자를 확인하는 식장의 경호원들이 가짜 출입비표를 착용한 문세광을 식장의 의자에 정중히 안내해준 것이다.

누가, 박정희-육영수를 시해한 원흉인가?

졸지에 북한정권이 보낸 암살범의 총격에 의해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박정희 대통령의 비통한 모습을 우리는 아직도 빛바랜 사진과 동영상으로 기억하고 있다. 국화꽃으로 단장한 육여사를 실은 영구차가 청와대 정문을 떠나려 할 때, 박정희 대통령은 눈물이 글썽한 눈으로 영구차를 보다가 햐얀 장갑 낀 손으로 떠나는 아내의 영구차를 쓰다듬었다. 또 박대통령은 슬픔에 목이 메인 작별의 인사를 하다가 끝내 걷잡을 수 없이 흘리는 눈물을 손수건으로 닦아내는 빛 바랜 사진의 모습은 상기도 우리의 가슴을 슬프게 한다.

박근혜의 양친이요, 우리의 국부, 국모를 누가 어떻게 원격조종하여 시해하였을까? 박대통령이 시해되기 전의 미국 대통령은 카터였다. 카터는 ‘6,25 남침’ 전쟁 때, 미군이 4만명이 넘게 비명에 죽어간 생생한 역사를 기리기 보다는 김일성과의 개인적인 친교가 더 중요한 것같은 처신을 해보였다. 무엇이 그리 좋은지 미군 4만명이 넘게 죽인 미국의 원수 김일성을 만나면 오랜만에 주인만난 견공(犬公)이 꼬리치듯 좋아하고, 큰 이빨을 활짝 열어 좋은 감정을 국제사회에 보여주었다. 카터는 김일성 주의자인가, 아니면 김일성이 던져주는 황금의 떡고물 탓인가?

결과론적으로 카터는 김일성의 이익을 위해 첫째, 주한미군 철수를 강행하려 하였고, 둘째, 당시 서울주재 주한 미대사, 주한 CIA지부장에게 모종 특명을 주었고, CIA지부장은 박정희 대통령 시해 전에 주종관계다시피한 KCIA(정보부) 김재규를 만난 것이라는 추론(推論)이 든다. 따라서 먼저 육영수여사를 암살한 문세광의 배후가 북한정권이요, 카터가 김일성편에 서서 공작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이니, 이것은 우리의 항간과 외국잡지에서 오래전에 주장한 음모론(陰謀論)이다.

뉘라서 박근혜의 한(恨)을 알 것인가?

박근혜는 먼저 어머니를 국화 꽃속에 잠든 어머니를 보내 드렸고, 그 다음에 시해로 잠든 아버지의 관 위에 태극기로 덮어 보내드렸다. 그 후, 박근혜는 웃음을 잃다시피 변했고, 결혼을 포기하고, 대한민국을 사랑하기로 한 것같다. 부모에게 암살범을 보낸 불구대천의 원수인 북한정권의 고위층을 敵情(적정)을 탐지하듯 찾아가 살폈다. 살부살모(殺父殺母)토록 배후에서 음모한 지휘자를 만나보기 위해 평양길에 나선 박근혜를 어찌 나약한 여성의 행보로 볼 것인가? 원수의 수급을 자르기 전에 보이는 영용무쌍(英勇無雙)한 여장(女將)의 강심장이 아닌가?

박근혜는 이제 임진년 남녀 대선후보군(群)에 한 사람이 되어 뛰고 민심을 모우고 있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하듯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해야 박근혜도 지지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60여년 간 남자 대통령들의 정치행적을 보면, 휼륭한 정치를 해보인 분도 있지만, 대부분 부정부패로 지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더욱 통탄스러운 것은 민주화를 빙자하여 대한민국의 정치판을 종북정치판으로 만든 소위 문민 대통령들이다. 오는 대선에 북한주장을 복창하여 “남북연방제를 하겠다”는 후보가 있고, 남민전 인사들이 조종하는 ‘바지사장’같은 자도 보인다. 재수 있으면, 400조 가까운 1년 예산을 차지하여 과거처럼 첫째, 북한에 퍼주고, 둘째, 국내 종북주의자 지원하고, 셋째, 본인은 물론 친인척 똘마니까지 나눠먹자는 연속인가?

끝으로, 대다수 국민들은 아직도, -무심한 세월이 강물처럼 흘렀지만,- 튼튼한 안보속에 경제의 초석을 쌓은 박정희 전 대통령, 자비를 실천한 육영수여사의 공덕에 동의하고 안타까운 죽음에 통석하며 낙루(落淚)한다. 대다수 민심은 박정희 대통령-육영수여사가 춘궁기에 새마을 노래와 함께 국민을 위해 무슨 일을 했었는가를 뚜렷이 기억하고 있다. 한국인은 의리 있는 민족이다. 후예에게라도 감사의 정을 반드시 갚아주는 아름다운 마음씨가 있다. 박근혜가 설사 실수를 해도 한번은 돌봐줄 수 있는, 박정희-육영수 여사를 그리워하는 마음은 요원의 들불처럼 타오르고 있다.



李法徹(bubchul@hotmail.com/조계종 승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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