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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제2심 선고공판일: 8.23(목)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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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8-20 22:10 조회18,1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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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제2심 선고공판일: 8.23(목), 오후 2시


8월 23일 오후 2시는 10년 동안 싸워 온 5.18과의 전쟁이 승패를 가르는 날입니다. 2011년 1월 19일에는 안양지방법원의 합의부 재판장 앞에 서서 선고를 받았습니다. “피고인은 무죄입니다.”

남들은 재판장 앞에서 서는 순간의 피고인 마음을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이런 저런 이유로 피고인이 되어 재판장 앞에 서서 재판장의 입을 주시하는 순간을 맞이하면 마음 졸이지 않을 사람 없을 것입니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재판부가 옳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운전을 할 때 나만 잘한다고 사고가 안 나는 건 아닙니다. 판결도 이와 같은 것입니다.

이번 주 목요일(8.23) 오후 2시 서울고등법원 404호 법정에서, 저는 이러한 심정으로 고등법원 재판장 앞에 섭니다. 진인사 대천명, 저와 서석구 변호사님은 최선을 다해 5.18과 싸웠습니다. 지금 이 시간 이후 저와 변호사님은 아무 할 일이 없습니다. 오직 천명을 기다릴 뿐입니다.

정확히 오후 2시에 제가 재판장 앞에 서면 선고는 길어야 불과 3분 정도에 끝날 것입니다. 그 순간을 놓치시면 멀리에서 오신 보람이 없으실 겁니다. 혹시 오실 분들은 미리미리 오셔서 법정을 사전에 가득 채워 주시기 바랍니다. 그 순간이 5.18과의 전쟁에서 누가 이겼나를 판가름 해주는 역사적 운명의 순간입니다. 새해의 해 뜨는 순간을 맞이하는 것보다 더 경이로운 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날이 여러 분들과 함께 하는 축제의 날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12.8.20.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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