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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의 입었던 전교조 두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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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4-06 14:30 조회24,0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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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수의 입었던 전교조 두목들

전교조의 초대회장은 광주출신 윤영규였습니다. 그는 3공 시절, 긴급조치9호를 위반하는 등 화려한 좌파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980년 그는 YMCA 이사로 있으면서 5.18폭동사건에 깊이 참여했고, 그 결과 1년 6월의 징역을 살았습니다. 그 후 그는 대한민국에 저항하기 위해 약 150명의 해직교사들을 이끌고 1989년 5월 28일 전교조를 조직했고, 스스로 초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1993년, 김영삼 정부는 전교조를 불법단체로 규정하고 107명 구속에 134명 파면, 1,560명의 해직을 단행했습니다. 전교조가 와해됐던 것입니다. 그런데 1998년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면서 죽었던 전교조가 다시 살아나 오늘날과 같은 합법적인 지위를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거의 모든 탈북자들은 김대중을 김일성이 심은 고정간첩이라고 단호하게 증언하며, 그가 이 땅에 뿌린 족적 역시 탈북자들의 증언을 100% 뒷받침합니다.

전교조의 정체를 가장 잘 전달해 드릴 수 있는 길은 2005년 제11대 위원장을 지냈던 이수일의 정체를 요약해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수일은 1970년대에 정신여중에서 교사를 하다가 이재오 등 73명으로 구성된 골수 반국가단체인 ‘남민전’ 사건에 연루하여 무기징역 구형에 15년 선고를 받았던 인물입니다.

이수일은 1953년 4월 10일 생, 본적은 경남 함양군, 지곡면으로 1978년 10월 초, 경북대 1학년이었습니다. 이때 그는 그의 자취방에서 대학 서클 ‘정진회’ 멤버인 임규영에 포섭됐습니다. 동년 10월 22일에는 동대문구 목동 남민전의 총책 이재문을 만나 지하 투쟁조직인 ‘민투’(한국민주투쟁국민위원회)에 가입하고 암호명 ‘허 균’을 하사받았습니다.

남민전의 최고 보스는 이재문(1934), 그에게는 19세 연하 내연의 처 이문희(1953)가 있었습니다. 1978년 12월 21일 이재문은 위장을 위해 잠실 시영 아파트 11동 408호를 전세로 얻은 후 위장을 위해 이수일(1953)과 이문희를 부부로 행세토록 하고 자기는 이수일의 숙부로 부르게 했습니다. 이수일은 남민전 보스의 애첩을 감히 "여보"라 불렀던 것입니다. 

1979년 3월 24-35일에는 남민전 요원 20명으로 강도단을 구성하여 종로2가 ‘보금장’을 털기로 했는데 이때 이수일은 현장을 답사하고 망을 보고 털은 물건을 배낭에 담아 운반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작전은 실패했습니다. 1979년 8월 16-28일에는 서울역 일대에 불온전단을 대거 뿌리는 이른바 “꽃불1호 작전”의 작전대장을 맡아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이수일의 역할은 남민전에만 그치지 않고 ‘민투’ 활동 그리고 후에 ‘학림사건’으로 알려진 ‘민청’(전국민주학생연맹) 활동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1대 위원장의 배경을 보나 11대 위원장의 배경을 보나 전교조에서는 분명한 이적성향의 악취가 뿜어져 나오지 않습니까?

전교조의 조직을 보면 중앙총회, 전국대의원대회, 중앙위원회, 중앙집행 위원회, 중앙상임집행위원회, 회계감사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 특별위원회, 상설위원회가 있으며 지방조직으로 전국 16개 시.도지부 및 230여개의 지회가 있습니다. 전교조는 한때 18만 규모에 이르기도 했지만 지금은 6만 규모로 축소됐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매년 250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매머드 조직입니다.

전교조는 학생들만 변화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학생들을 통해 전교조 1명이 수십 수백의 유권자를 포섭할 수 있다 하니 6만 집단이 내는 선거 파워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충분히 바꿀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존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2012.4.6.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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