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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련하다’ Vs. ‘그래도 대통령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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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12-06 16:12 조회18,4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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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련하다’ Vs. ‘그래도 대통령인데’


제가 이명박의 행위들에 대해 심한 격정을 토로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후련하다는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있었고, ‘그래도 일국의 대통령에 그럴 수 있느냐’라는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반응들을 보면 전자의 수가 우세한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클릭수는 5.119, 추천수는 559입니다. 아래에 글은 전자에 해당하는 어느 분의 글인데, 이-메일을 통해 제게까지 달려온 글인데다 저를 변호한 고마운 글이기에 필명을 빼고 여기에 올립니다. 


              <천하의 개자식 이명박 죽일 놈>이란  

                  지만원씨의 절규하는 글을 읽고.

  

시사평론가 지만원씨가 지난 11월 27일 

<천하의 개자식 이명박 죽일 놈>이란 제목의

글을 썼고 그 글이 인터넷 이 메일을 통해

폭넓게 퍼 졌다.


나도 어느 친구로 부터 그 메일을 받아 보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전달했다.

글의 내용을 논하기에 앞서 우선  그 제목부터가  

 엄청 난 폭탄이 내 눈앞에서 폭발하는

듯한 충격을 주었다.


지금까지 인터넷 토론장 같은 싸이버 세계에선

대통령을 <쥐박이 ><맹박이 ><쪽발이>에다 

<놈>자까지 예사로 붙여 온 것을 보아  왔지만


사회 저명 시사평론가가 국가원수에 대해

이처럼 심한 말을 할 수 있겠는가 면서 글을 읽어 보았다.


지만원씨가 이런 글을 쓴 것에 탓하기에 앞서

너무도 구구절절 옳은 지적이었고

꽉 막힌 가슴이 뻥 뚫릴 것 같은 통쾌한 공격에

저 절로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우리가 하고 싶었던 말 그대로 ,

우리가 꺼내 보이고 싶었던 속마음 그대로 ,

속 시원하게 대변해 준 글이었다.


어제 대학 동창모임에 나갔더니

화제가 내가 이 메일로 보내 준

지만원씨의 글 이야기였다.

참석한 동창 모두가 통쾌한 글 잘 읽었다면서

<이명박이 개자식 죽일놈> 맞다는 반응이었다.


살 날 얼마 남지 않은 우리 늙은 보수 꼴통들,

좌파정권 10년간의 치욕을 벗어나려고

 압도적 다수로 뽑아 줬는데

그 이명박이에게 배신당한 우리들의 분통을

시원하게 대변해 준 분이 지만원씨 아닌가? .


적어도 자타가 지성인으로 존경 받는 지만원씨가

그처럼 심한 욕설의 글을 썼다면 그도 충분히

어떤 각오가 있었던가, 바라는 바가 있었을 거라는 거다.


어차피 맹박이 때문에 그 명박이가 사육한 빨갱이

때문에 나라가 다 망해 자빠지고 있는데

맹박이에게 <천하의 개자식 이명박 죽일 놈>

하고 욕 좀 했다고 해서 그게 무슨 대수인가

하는 뜻이 아닐까?


어차피 이 나라는 <캣쎄라쎄라>인 것을...

무엇이 두렵고 무엇이 무서울 게 있겠는가.

모두가 자포자기한 세상인데...

지만원씨 글 결론 부분에 이런 귀절이 있다.

  

<‘중도’를 선언하여 빨갱이들을 키워주고, 

폭력과 좌익을 양산한 이명박이 죽일 놈이고

개자식이고 역적이다. 빨갱이 안철수, 박원순, 황석영, 

윤이상 그리고 한나라당에 침투한 빨갱이 의원들을 

키워준 이명박이 빨갱이 개자식인 것이다....>


이 얼마나  대담한 고발정신인가?

이 얼마나 참담한 이 나라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우국지사의 몸부림인가?


역사는 <천하의 개자식 이 명박 죽일 놈>이

란 욕설이 가장 멋진 시평이었다고 기록 할 것이다.



2011.12.6.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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