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과 시류에 아부하는 기생신문 조선일보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정권과 시류에 아부하는 기생신문 조선일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11-19 16:47 조회21,711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정권과 시류에 아부하는 기생신문 조선일보



평화의 댐은 효자댐이다. 금년 7월 7일, 조선일보 최보식 기자가 이를 또 한번 확인해 기사를 썼다. 그런데 기생신문 조선일보는 1993년 6월 17일, 이회창 감사원장이 진두지휘한 감사원장의 감사결정을 “시의적절한 일”이라 극찬하면서 과거에 평화의 댐 건설을 앞장서 홍보했던 뭇 언론들을 대신하여 반성한다는 사설까지 섰다. “정권안보용 댐” “독재정권유지를 위한 전시용 댐” “국민을 기만한 사기극” “우스개 된 평화의댐”(1993.6.17 조선일보 사설). 5공 때는 전두환에 아부하더니 김영삼 때는 김영삼에 아부-아첨한 것이다.


5공시절에 평화의댐 건설과 국민성금 모금에 앞장섰던 조선일보가 김영삼 앞에서는 조선일보가 앞장섰던 그 모금행위를 대국민 사기극이었다고 몰아갔다. 그리고 이제 이명박 정권에서는 다시 평화의 댐이 효자 댐이라고 극찬을 한다. 구역질이 나도록 간사하게 남자를 바꾸는 기생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1993년 9월 4일, 대쪽이미지로 포장한 이회창 감사원장이 3개월에 걸친 감사결과를 내놓았다. 한마디로 존재하지도 않은 위협을 여론 호도용으로 만들어 낸 사기극이라는 취지의 발표였다. 이어서 기다렸다는 듯이 조선일보가 나섰다. 9월 1일, 조선일보는 감사원 감사 결과를 미리 내보냈다. “수공 과장 정권안보 이용”이라는 제목의 기사는 감사원의 발표를 그대로 인용한 것이었다. 이 감사원장의 발표는 야권과 야당에 권위와 힘을 실어 주었다. 이때부터 국민들은 평화의 댐을 “정권안보용” “국면전환용” “사기극”으로 인식하게 되었고, 이런 사기극을 벌인 전두환은 몹쓸 사람으로 짓밟히게 되었다.


감사원 발표는 국회청문회를 촉발시켰다. 1993년 9월, 국회청문회가 열렸다. 청문회에 불려나온 증인들을 향해 국회의원들이 죄인 다루듯 고성을 쳤다. 증인들은 인격이 없는 존재들이었고, 의원들의 성에 차지 않는 말을 하면 호령들을 쳤다. 건설부 장관, 통일부장관 들이 주눅들은 모습으로 나가 증언을 했다. 이들은 한 결 같이 북괴의 위협으로부터 우리를 스스로 지키기 위해 결정한 정당한 조치였다고 항변했다. 북한이 금강산댐을 쌓다가 중지한 것은 우리가 평화의 댐으로 대비를 했기 때문에 더 쌓아봐야 소용이 없다고 생각해서였을 것이라고 항변했다.


많은 야유와 증오에 찬 눈길들을 받았다. 93년 9월 8일, 국회건설위원회는 영등포 구치소 회의실에서 청문회를 열었다. 86년 당시 안기부장이었던 장세동이 구치소에 수감돼 있었기 때문이었다. 거듭된 질문에도 그는 한 결 같이 이렇게 답했다, “건설된 평화의 댐은 적의 기도를 말살했다.” 하지만 당시 평화의댐은 전두환과 안기부장이었던 장세동이 주도했다는 여론이 팽배했었다.


이런 조선일보는 최대 신문이어서는 안 된다. 문화일보와 동아일보가 돋보인다. 


2011.11.19.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326건 39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566 경찰은 오늘 밤 ‘물대포’ 와 진압총 쏴라 지만원 2011-11-28 20030 243
2565 이 어지러운 세상에 百藥이 무효라면!(나라수호) 나라수호 2011-11-27 14653 243
2564 천하의 개자식 이명박이 죽일 놈! 지만원 2011-11-27 23281 612
2563 병신 같은 대한민국 경찰아, 미국경찰 좀 배워라(제갈공명 폄) 제갈공명 2011-11-27 18262 193
2562 조폭 두목만도 못한 대통령 이명박(만토스) 댓글(3) 만토스 2011-11-27 14237 228
2561 경찰서장을 둘겨 패는 패거리들(개혁) 개혁 2011-11-27 13243 195
2560 재판일정을 알려드립니다. 지만원 2011-11-27 25761 151
2559 5.18과의 전쟁 지만원 2011-11-25 23169 339
2558 종묘공원 행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만원 2011-11-25 21481 260
2557 류우익씨, 아직 통일공감대 없습니다. 지만원 2011-11-24 19307 260
2556 춥지만 완전무장하시고 종묘공원에 나오시기 바랍니다. 지만원 2011-11-24 24629 227
2555 천황폐하 만세부른 조선일보!(海眼) 海眼 2011-11-24 19851 195
2554 민노당,민주당은 조폭들인가? (조박사) 댓글(1) 조박사 2011-11-24 18920 112
2553 조중동 중에서 어느 매체가 매춘지인가? 지만원 2011-11-23 15946 286
2552 안철수 등 '사회적 광기가 만들어 낸 가짜 영웅들' 지만원 2011-11-23 18156 352
2551 한나라당 잘했다! 지만원 2011-11-22 19673 421
2550 전화로 빨갱이 통영시청을 박살냅시다!! 지만원 2011-11-22 19137 277
2549 안철수 멘토 法輪이 승적도 없는 가짜 돌중(gelotin) 댓글(1) gelotin 2011-11-22 15044 251
2548 창녀신문 조선일보를 응징하자 (吾莫私利) 댓글(2) 吾莫私利 2011-11-21 17765 212
2547 젊은이여, 노숙자여 태양으로 나와라! 지만원 2011-11-21 18772 257
2546 제2의 이완용은 정동영, 그 이유는? 지만원 2011-11-21 19458 357
2545 박원순의 딸 지만원 2011-11-21 24600 392
2544 지만원 5.18이 반란인지 아닌지 결판을(임태수) 지만원 2011-11-21 19513 180
2543 백신업계 2류, 안철수연구소의 현주소?(빅뉴스) 지만원 2011-11-21 16250 168
2542 5.18반란에 영합하는 조선일보 지만원 2011-11-21 21838 232
2541 통치시선(박병장) 댓글(2) 박병장 2011-11-21 13796 144
2540 11.21일 동아, 한경, 문화, 전국매일, 대구매일, 11.22… 지만원 2011-11-21 21633 208
2539 두 얼굴 가진 소시오패스 존경하는 한심한 노빠들 지만원 2011-11-21 18740 245
2538 다윗을 사법처리한 이명박 지만원 2011-11-20 20274 253
2537 위대한 대통령, 그냥 대통령 지만원 2011-11-20 16741 23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