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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피살의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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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10-21 17:44 조회19,0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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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다피 피살의 후폭풍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10월 20일, 후세인처럼 자신의 고향에서 최후를 마쳤다. 이집트에서 무바라크를 권좌에서 쫓아내고 카다피를 살해한 재스민 혁명은  지금 현재 소요로 불타고 있는 시리아와 예멘을 거쳐 종국적으로는 김정일에게로 치달을 모양이다. 시리아와 예멘의 독재자들이 최후를 맞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로 보인다. 자국민을 학대하는 비문명권의 독재자 5명을 다 처단하고 나면 오직 남는 건 북한 김정일뿐이다. 5명의 독재자를 차례로 처단한 국제사회가 오직 김정일 하나만 그냥 살려 둘리는 없는 것 아니겠는가. 


카다피의 종말은 8개월에 걸친 리비아 시민들의 투쟁만으로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이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나토국가들의 적극적인 군사작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리비아에 국제사회가 무력으로 개입한 근거는 2005년 유엔 세계정상회의에서 채택된 ‘국민보호책임(R2P 즉 Responsibility to Protect·)’이라는 국제규범이다. 자국민을 핍박·학살하는 카다피가 그 대상이 된 것이고, 카다피의 종말은 P2P의 위대한 승리인 셈이다.


‘반인륜 정권’은 반드시 참혹한 최후를 맞는다. 루마니아의 독재자 니콜라에 차우셰스쿠는 1989년 12월 시위 발생 1주일 뒤 부부가 함께 국민의 손에 총살됐다. 이라크의 독재자 사담 후세인 역시 최후에는 토굴 속에 숨어 있다가 체포돼 2006년 교수형에 처해졌다. 30년 권좌의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도 2011년 봄 권좌에서 쫓겨나 병상에 누워 재판을 받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11년 봄 리비아에서 시민봉기가 발발하자 UN결의안 제1973호를 채택해 ‘카다피의 학살행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조치를 포함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국제사회는 시리아와 예멘의 독재자들도 카다피처럼 쫓아낼 것이다. 마지막 차례를 남겨놓은 북한은 인권을 유린하고 거대한 정치범수용소들을 운영하고 주민을 때려죽이고 굶겨죽인다. 앞으로 북한 주민들이 들고 일어나면 국제사회는 곧바로 김정일을 축출할 것이다, 


                                               카다피와 박원순은 동격


카다피는 팬암기 폭파범이자, 테러 지원자다. 1996년에는 아부 슬림 감옥에 수감된 정치범 1200명을 학살했다. 불교인권위원회라는 붉은 집단이 있는 모양이다. 위원장은 진관, 한상범이다. 동국대 한상범 교수는 민족문제연구소 소장, 의문사진상규명위원장 등을 지낸 빨갱이다. 이 인권위원회가 세계적인 독재자 카디피에게 인권상을 주었다.


“리비아 국가원수 카다피 지도자는 자유, 정의, 평등의 대의를 지원하기 위해 수행해 오신 선구자적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고귀한 성품에 대한 찬사와 평등하고 정의로운 사회 건설을 주창하는 휴머니즘적인 사상에 대해 전폭적인 신뢰를 보낸다. 민족과 민중을 위해 온몸으로 헌신한 지도자라는 점에서 카다피 국가 원수를 불교인권위 심사위원들 만장일치의 결의로 수상자로 선정했다”


인권을 유린하는 독재자를 섬기는 집단인 것이다. 이 위원회는 또 박원순에게도 인권상을 주었다 하니 박원순이 무슨 인권유린을 했는지 살펴야 할 것이다. 이 위원회는 광우병 사태 주범, 전교조 위원장, 주한미군기지확장반대위원장, 민노총 위원장, 간첩 등에게도 인권상을 수여했다.

  

노벨문학상 반열에 올랐다는 시인 ‘고은’은 1989년 1월 15일자 한겨레신문에 <무하마르 카다피 대령에게>라는 칼럼을 통해 카다피에게 용비어천가를 썼다.   

    

                           리비아 석유개발사업·재건사업은 누가 차지하나?


카다피 이후의 체제는 누가 운영할 것이며 석유사업과 개발사업은 누가 가져갈 것인가? 각국의 기여도에 따라 배분될 것으로 보인다. 엄청난 돈을 쏟아 부으면서 리비아 군사작전을 진두지휘한 프랑스와 영국, 미국 등일 것이다. 프랑스는 리비아 전에 약 2억 유로를 퍼부었고, 영국은 2억5천만 파운드를 쏟아 부었다한다. 어이없게도 서방의 군사개입에 날을 세웠던 러시아와 중국까지도 이제는 숟가락을 갖고 먼저 나서서 대들고 있다한다.


                                                      김정일의 선택


카다피는 김정일의 둘도 없는 친구다. 북한 정권과 카다피 정권은 `제국주의' 미국에 맞선다는 기치를 내세워 왔다. 두 정권은 `맹방 중의 맹방'으로 통했다. 특히 북한은 그동안 탄도미사일을 비롯한 무기를 리비아에 수출해왔고, 리비아가 핵개발을 추진했을 때 북한과 거래가 있었다는 의혹도 있었다. 북한으로서는 재래식 무기를 아프리카로 수출하는데 리비아가 통로로 중요했다.


카다피가 무참하게 살해되는 것을 지켜본 김정일은 자위수단이라는 명분하에 앞으로 더욱 핵무기에 집착할 것이며 '핵보유국'으로서의 입지를 얻기 위해 광분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북핵을 포기시키겠다는 것은 망상에 불과할 것이다.



2011.10.21.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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