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내의 육사 정신도 무너지는가?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육사 내의 육사 정신도 무너지는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12-02 17:48 조회30,657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육사 내의 육사 정신도 무너지는가?


최근에 발간된 육사신보 524호에는 한 생도 기자가 “꿈을 꾸듯 읽어내는 한국 근현대사”라는 제하에 황석영이 쓴 강남몽을 읽은 소감을 정리하면서 이 책이 널리 읽히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표시했다. 지금의 강남은 화려하지만 그 이면에 숨겨져 있는 검은 흐름을 솔직하게 담아냈고,  정부 수립 당시의 남북한 관계가 잘 정리돼 있어 흥미롭게 읽었다며 북한학을 공부하는 2학년생들에게 적극 권한다는 취지의 글이었다. 


하지만 북한학의 대가 양동안 박사는 강남몽을 “반국가-친북 서적”으로 규정했다. 황석영은 1989-1991 사이 김일성의 부름을 받고 윤이상과 함께 5.18을 주제로 한 북한의 대남 모략 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를 제작한 골수 좌익이며, 북한을 위해  대한민국에 기생하면서 대한민국을 문화적으로 파괴하는 골수좌익이다.


강남몽의 저자도 반역자이고, 강남몽도 반역서인 것이다. 그런 책을 육사 2학년생들에게 적극 권할 때까지 육사 간부들은 무엇을 하였는지 참으로 허탈하다. 그리고 이런 내용이 어떻게 육사 신문에 나올 수 있도록 방치했는지, 한숨이 나온다.


지난 호 육사 신보에는 2학년생들이 독도탐방을 하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독도는 우리가 지킨다”라는 현수막을 쳐놓고 그 앞에서 다부진 의지를 보여주는 모습으로 사진을 찍은 것이 아니라 하얀 이를 드러내놓고 활짝 웃는 모습으로 찍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필자의 한 동기생이 육사 동창회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한다. 육사 동창회와 육사는 강남몽에 대해 명확한 자세를 취해야 할 것이다. 조국을 지키는 간성이 되겠다는 생도들이 독도에 가서 현수막 내용 따로, 행동 따로인 모습을 보인 사실을 놓고 육사는 반성해야 할 것이다. 필자의 한 동기생은 이런 사진을 일본 사람들이 보았다면 얼마나 우습게 보였을까 염려를 했다.



2010.12.2.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50건 434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260 차기 도발과 개성공단 지만원 2010-12-03 24502 271
1259 사법부에 간 양치기 소년 (소나무) 소나무 2010-12-03 19929 180
1258 실컷 얻어 터져라 (epitaph) 댓글(2) epitaph 2010-12-03 19130 208
1257 대통령 혼자만 천국에 가려고? (만토스) 댓글(3) 만토스 2010-12-03 17436 139
1256 한국군은 월남 민병대! 지만원 2010-12-02 27418 351
1255 이희호가 고소한 재판기일이 연기될 예정입니다. 지만원 2010-12-02 32245 327
1254 차내밀담에 대하여 지만원 2010-12-02 23456 293
1253 일자리 잃은 어선 3,000척을 북에 주자 했다는 데 대하여 지만원 2010-12-02 26663 219
1252 김대중이 독도노래를 금지곡으로 만들었느냐에 대해 지만원 2010-12-02 28576 195
1251 고양이 걸음으로 일왕 분향소에 갔다는 표현에 대해 지만원 2010-12-02 32198 211
열람중 육사 내의 육사 정신도 무너지는가? 지만원 2010-12-02 30658 233
1249 대한민국의 현 좌표가 고작 여기란 말인가?(stallon) 댓글(2) stallon 2010-12-02 19290 136
1248 MB정부 참으로 대단한 정부다. (소나무) 소나무 2010-12-02 17479 168
1247 김무성 낡아빠진 민주화 갑옷부터 벗어라 (만토스) 만토스 2010-12-02 20294 148
1246 단호한 대북 보복응징의 애물단지 개성공단(초록) 초록 2010-12-01 19497 206
1245 북 핵개발을 자초한 대통령 열전(소나무) 소나무 2010-12-01 19857 163
1244 남남갈등 덮는만큼 국가 자멸 재촉한다(만토스) 만토스 2010-12-01 20992 195
1243 이명박과 박근혜, 지금이 최대 위기다! 지만원 2010-11-30 27960 458
1242 국방장관의 서해5도에 대한 인식에 문제있다 지만원 2010-11-30 28098 287
1241 김대중의 정체 지만원 2010-11-30 23582 265
1240 MB 뒤 늦은 담화, 행차 뒤 나팔 (소나무) 소나무 2010-11-30 18104 115
1239 이명박정부 대북송금액 역대 최고(집정관) 댓글(10) 집정관 2010-11-30 33698 159
1238 우리 대통령, 아직 멀었다! 지만원 2010-11-29 23083 339
1237 대통령의 보복-응징 약속을 믿지 못하는 이유 지만원 2010-11-29 27990 396
1236 대통령의 급선무: 특검단을 부활하라 지만원 2010-11-29 26591 336
1235 대통령 담화에 대하여 지만원 2010-11-29 21509 223
1234 샤프 주한 미사령관의 경고 (바른나라) 바른나라 2010-11-28 22677 313
1233 이명박은 분발하라! 지만원 2010-11-28 27850 373
1232 김대중은 능지처참의 대상(2) 지만원 2010-11-28 21766 282
1231 김대중은 능지처참의 대상(1) 지만원 2010-11-28 22129 303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