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기망하며 농락한 청와대 용서 안돼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국민 기망하며 농락한 청와대 용서 안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3-31 19:01 조회29,290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국민 기망하며 농락한 청와대 용서 안돼         


                           새로운 보도


3.31. 오후 6시경에 새로운 뉴스가 떴다.  ‘한미 정보당국’은 사고 당일 오전 북한의 반잠수정 3~4척이 남쪽으로 내려오는 사실을 포착했고, 이에 따라 우리 해군이 대응 차원에서 대잠수함용 초계함인 천안함과 속초함을 출동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한다.


그렇지만 군 관계자의 말은 이러했다. "북한의 반 잠수정에 대응하기 위해 초계함을 투입한 것은 맞지만, 천안함 침몰과 북한의 반 잠수정이 연관이 있는지는 전혀 알 수 없다" "북한의 반잠수정이 남하한 것은 북한의 통상적인 훈련이 일환이며, 당시 특이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새로운 가상 시나리오


북한은 지난 1월 27-29일 사이에 사고지점 바로 북방에 사격구역을 설정해 실제로 사격을 했다. 이 사이에 소형 잠수정이 백령도와 대청도로 이루어진 좁은 골목에 내려와 정찰을 했고, 매복지점과 해류의 성향을 파악해 갔을 것이다.


사고 1.2일 전에 소형 잠수정이 어뢰를 장착하고 미리 매복하고 있었다. 북한은 한국의 초계정들을 이리로 유도하기 위해 속도가 빠른 반잠수정을 여러 대 띄워 초계함들을 유도했다. 그리고 유도에 따라 천진난만하게 섬으로 접근해간 천안함이 그만 매복조에 걸려들고 만 것이다. 우리 초계정을 밤에 매복지점으로 유인하기 위해 북한은 초계함의 이동거리를 생각하여 오전 중에 ‘유인 쇼’를 벌인 것이다. 


유도작전은 공산주의자들이 늘 사용하는 수법이다. 월남전에서 한국군은 달아나는 베트콩들을 따라가다가 매복에 걸려 많은 피해를 여러 차례 입었다. 이번에도 우리 해군은 저들의 똑같은 매복 수법에 걸려든 것이다. 평소 지휘관들이 장비의 우수함만 믿고 북한의 비정규전 수법에 대해 연구를 하지 않고 고민을 하지 않은 것이다. 지휘관들의 착안은 이 세상 무엇보다 더 귀중한 것이다.


                 국민 기망하며 농락한 청와대 용서 안돼         

이러한 상황이었다면 청와대는 사고 직후 군으로부터 이런 사실을 보고 받았을 것이다. 그런데 청와대는 왜 지금까지 국민을 기망하면서 애를 태워 왔는가? 청와대에 앉아서 4일간이나 안보회의를 한 이유를 이제 알 것 같다. 북한을 감싸기 위해 회의를 한 것이고, 국민을 가지고 놀기 위해 회의를 한 것이다. 진상을 알면서도 6일간이나 숨기면서 국민을 농락한 이 행위는 용서받기 어려울 것이다. 진실을 알기 위해 국민들은 그동안 얼마나 애를 태웠는가? 결국 국민은 6일 동안이나 이명박에 놀아난 것이다. 이명박이 이렇게 속이기를 떡먹듯 하니까 4대강 사업을 의심하고 정권 자체를 불신하는 것이다. 

또 있다. 청와대는 진실을 은닉하기 위해 6일 동안 국방장관과 함장에게 바보 연기를 하도록 강요했다. 청와대가 이들의 명예를 파괴한 것이다.  

2010.3.31.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435건 46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75 선거판에서 대세와 유착한 언론들 지만원 2010-05-10 25523 143
574 저능아수준 한국인 민주주의를 하기엔 국민의식 수준이 함량미달 또라… 무안계 2010-05-09 29021 338
573 나에게 朴正熙를 설명해 주는 中國人(다시보는 공감글) 흐훗 2010-05-09 21718 251
572 5.18은 북한 최고의 혁명자산: "5.18은 빨갱이 자산" 지만원 2010-05-09 29026 138
571 5.18과 전두환과 장군들 지만원 2010-05-08 27803 290
570 국립5.18이면, 그 나라는 어느 나라인가?(흐훗) 흐훗 2010-05-08 31992 145
569 5.18세력이 북한과 내통된 빨갱이 세력인 근거 지만원 2010-05-07 28594 248
568 단호한 조치?..참으로 단호한 쑈였다(commonsens) commonsense 2010-05-07 22071 179
567 한국 정치판에 득실대는 꼴뚜기 군상들(stallon) stallon 2010-05-07 22125 203
566 ‘주적’(主敵)의 명문화가 의미하는 것 지만원 2010-05-07 26308 238
565 천안함에 대한 미국의 선택 지만원 2010-05-06 27908 344
564 이명박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손충무) 김종오 2010-05-06 23598 214
563 계륵(鷄肋) 같은 6.2 지자체선거(소나무) 소나무 2010-05-06 23721 116
562 OO일보!!! 평생유료독자가 되고싶다.(뜰팡) 뜰팡 2010-05-06 30362 191
561 너무나 위대한 이명박 대통령 만세! 지만원 2010-05-05 29782 352
560 중국에서 벌어지는 사냥개 쇼 지만원 2010-05-05 28745 336
559 패전하는 군인에겐 멸시와 조롱도 과분하다(雲耕山人) 雲耕山人 2010-05-05 20918 202
558 5.18집단은 북한과 내통한 빨갱이 집단! 지만원 2010-05-04 27371 262
557 내 이름은 대한민국의 국기입니다 (stallon) stallon 2010-05-04 21865 154
556 김정일은 중국이 기르는 사냥개 지만원 2010-05-04 27845 281
555 3-4성 장군들의 입 막으려 지휘관회의 가로챘다 지만원 2010-05-04 26283 293
554 국가와 국민이 내리는 숙명적인 명령(padoya) padoya 2010-05-04 24112 164
553 쓸개 빠진 언론 국방위원장타령(소나무) 소나무 2010-05-04 21520 166
552 자신없으면 국방도 민간기업에 맡겨라.(雲耕山人) 雲耕山人 2010-05-04 20378 103
551 전군지휘관회의의 '남한산성' (비바람) 비바람 2010-05-03 22558 152
550 中道가 국군을 통수(統帥)한다는 넌센스 (산하) 산하 2010-05-03 20648 132
549 다급해진 김정일행보와 '미국및국민' 눈치보는 이명박 지만원 2010-05-03 24459 231
548 오합지졸 강요하는 군 지휘체계 지만원 2010-05-03 24640 207
547 김영삼의 '전두환 재판'은 무효다(뉴데일리) 죽송 2010-05-03 24476 193
546 남한의 국방위원장 자리 만드는 경계인 지만원 2010-05-02 24157 24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