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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을 김일성이 기획했다는 데 대한 통일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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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3-23 09:02 조회30,6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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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을 김일성이 기획했다는 데 대한 통일부 자료 

1982년 3월 20일 ‘조국통일사’가 발행한 대남공작 역사책 “주체의 기치 따라 나아가는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은 5.18이 김일성의 교시에 따라 남조선 혁명세력과 김일성을 숭배하는 민중세력이 통일을 위해 일으킨 폭란이며 해방 후 1982년 당시 까지 남조선에서 발생시킨 모든 통일노력 가운데 최상위의 것이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광주시위를 포함한 1980년대 남조선 시위에는 전략과 전술이 있었으며, 이는 남한 자료에 있는 것이 아니라 북한의 대남공작 역사책(1982)에 있고, 실제로 1980년 5월의 서울 및 광주 시위상황 일지를 보면 이 책에 기술돼 있는 전략과 전술 그리고 교훈이 실제상황과 정확히 일치한다. 

1980년 5월2일부터 복격적으로 시작된 서울시위와 광주시위는 김일성 교시에 의해 북에서 훈련된 연출자들이 파견되어 기획하고 연출했다는 뜻이다. 실제로 광주에서는 성토대회, 성명서 발표, 농성시위, 도심부에서의 극렬시위가 배합되었고, 큰 시위와 수많은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는 작은 시위들이 배합되었으며, 공수부대는 늘 역포위 전술에 말려들어 매타작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시위전략: “시위자들은 교외시위를 위주로 하면서 성토대회, 성명발표, 교내시위와 롱성투쟁 등을 결합하여 투쟁을 준단 없이 벌려나갔으며 시내 중심부를 시위구역으로 설정하고 역량의 집중과 통일행동을 보장함으로써 시위의 정치적 효과를 높였다”(같은 책 567쪽 10-13줄). 

실제로 당시 학생들은 이런 식으로 시위를 했지만 이것이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는 미처들 생각하지 못했다. 전략의 요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을 것이다.  

1) 주력시위(주공)는 시내중심부에서 벌여야 한다.  

2) 이를 돕기 위해 여기저기에서 성토대회, 성명발표, 교내시위, 농성투쟁 등을 하여 중단 없는 공격을 실시해야 한다.  

3) 모든 시위대들은 집중과 통일된 행동을 통해 정치적 효과를 높여야 한다.  

시위전술: “남조선 5월 시위에서는 과감한 육박에 의한 경찰저지선의 정면돌파와 경찰의 포위를 역포위로 전환시켜 앞으로 열어나가는 돌파, 분산과 집합, 큰 대열과 작은 대열의 배합, 속도행진에 의한 빠른 기동과 바리케트에 의한 완강한 방어 등으로 주도권을 틀어쥐고 적을 피동(주:피동적 자세)에 몰아넣었다.” 

광주인민봉기의 교훈:

1) "남조선인민의 해방투쟁의 승리는 반미투쟁과 결합될 때에만 확고한 것으로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증31, 609쪽 16-19줄)

2) "청년학생운동과 로동운동과의 결합을 새로운 높은 단계로 심화발전시켜야만 한다는 것이다.”(증31, 609쪽 하3-5줄).

3) "남조선인민의 해방투쟁의 승리를 위해서는 보다 광범한 대중적 지반 위에서 반파쑈민주역량을 형성하고 그것을 조직화하여야 한다는 것이다.”(증31, 610쪽 7-9줄)


2010.3.23.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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