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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싸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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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5-09-30 19:22 조회3,0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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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싸울 것인가?

 

현 위기에 대한 인식들

 

공산독재가 자행되고 있다며 모두가 다급해한다. 그런데 해결책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사람들마다 다르다. 더러는 박근혜 어게인이 답이라 하고, 또 더러는 윤석열 어게인이 답이라 한다. 또 다른 더러는 이재명을 몰아내는 것이 답이라 하고, 극히 일부의 또 다른 더러는 빨갱이들의 발판이자 에너지 원천인 5.18이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사실을 널리 까발리며 공격하는 것이 답이라 한다.

 

어느 답이 현실성 있는 정답인가?

 

박근혜 에게인이 과연 가능한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다. 이것이 불가능한 대안이니, 실현 가능한 대안에 힘을 모으자고 하면 [박빠]들이 눈에 불을 켠다. ’윤석열 어게인을 외치는 [윤빠]들도 똑같은 행동을 보인다. 많은 윤빠들이 최근 장동혁 국힘당 대표가 [윤 어게인]을 외치지 않는다 해서 장 대표를 비난한다. 좌파에 비해 절대적 숫자가 모자라는데도 우익은 이렇게 갈라져 반목한다.

 

현 위기의 정의(definition)

 

현재의 위기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위기에 대한 정의가 제각각이다. 국가적인 일에나 개인적인 일에나 문제는 늘 발생한다. 그 문제를 수리공학적 접근방법으로 푸는 학문 분야가 시스템공학이다.

 

시스템적 접근 방법의 첫 단계는 각자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애매한 개념(implicit)을 남이 이해할 수 있도록 딱 부러지게 문자와 숫자로 전환하는 것(explicit)이다. 정의가 완성되지 않고 토의를 하면 모두가 동문서답을 한다.

 

이런 맥락에서 내가 지금의 위기를 정의한다면 지금의 위기는 자유민주주의가 공산주의에 제압 당한 위기다.문제가 이렇게 정의되면 그다음 질문은 왜 제압당했는가?”에 대한 진단이다. 급하다고 실을 바늘허리에 매어 쓸 수 없듯이 이런 과정은 지혜를 유도해 내는 튼튼한 기초공사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 위기가 다급한데 무슨 학술적인 접근방법이냐.“ 이렇게 반응한다.

 

자유민주주의는 왜 공산주의에 제압당했는가?

 

제압당한 원인에는 구조적인 원인과 직접적인 근인이 있다.

 

<구조적인 원인>

 

공산주의가 민주주의를 압도하는 지금의 이 현상은 왜 발생했는가?

 

한국 공산주의에는 김일성 종교가 있고, 미국 때문에 우리;가 잘 살지 못한다는 데 대한 반미 증오심이 있다. 공산주의자들은 이를 반복적으로 학습한다. 반면 우파에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라는 막연한 이념이 있을 뿐, 그것을 힘으로 나타내는 에너지가 없다. 단지 빨갱이 정부가 나타나면 그에 뿔뿔이 저항할 뿐이다. 단체행동으로 전환될 수 있는 가치관이 공유돼 있지도 않다.

 

공산주의 집단이 민주주의 집단보다 수적으로도 많은 데다 조직화 돼 있지만, 민주주의 집단은 숫자가 적은 데다가 그마저 콩가루 집단이기 때문이다. 공산주의의 팽창 수단은 세포조직(야체이카)의 확대다. 좌익과는 달리 우익은 학습을 하지 않고, 게으르고 이기적이다. 국힘당을 닮아 웰빙 인구들이 대부분이다. 우파가 이러는 사이에 빨갱이들은 집요하게 조직을 확대해왔고, 엉터리 소영웅들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왔다.

 

좌파에는 영웅들이 많지만 우익에는 영웅이 없다. 각자가 다 영웅이라 나대지만 인정받는 영웅이 없다. 빨갱이 집단에는 옛 월맹의 호치민과 유사한 권위를 갖는 백낙청이 어른 노릇을 하지만 우파에는 이에 상응하는 어른이 없다.

 

공산주의자들이 역사계와 문화계를 독점해 오면서 역사를 왜곡해왔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들이 왜곡한 역사를 비판 없이 수용했다. 머리는 먼저 점령한 사람이 주인이 된다. 만일 빨갱이를 감별해내는 설문지가 있어서, IQ를 테스트하듯 조사한다면 우익 판정을 맏을 수 있는 국민이 별로 많지 않은 것이다. 역사를 점령당한 국민이 아마도 80%는 될 것이다.

 

가장 큰 구조적인 문제는 5.18을 민주화운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5.18의 진실을 말하지 않는 국민이 많기 때문이다. 나는 단언한다. 이러한 사람들이 지금처럼 많으면 우리는 공산주의를 이길 수 없다. 5.18을 민주화운동으로 신성시하는 국민이 많을수록 공산주의는 번성한다.

 

왜 그런가? 국힘당과 윤석열이 5.18을 헌법 그 자체라 했고,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는 무슨 뜻인가? 5.18은 민주화운동의 메카이다. 민주화운동은 빨갱이 세력의 발판이고 뿌리이고 종교다. 빨갱이들의 종교, 뿌리, 발판을 신성시하는 사람들이 바로 국힘당이고 윤석열이었던 것이다. 한편으로는 빨갱이의 종교를 신봉하고, 빨갱이들의 도덕적 정체성을 정당화-신성화 시켜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빨갱이를 물리치자 하는 인간들이 정상적인 인간들인가? 분명히 미친 인간들이다.

 

<직접적인 원인>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당 패를 반국가집단이라고 정의하면서도 그들의 종교를 그들보다 더 신봉했다. 우파들이 그토록 사전투표를 방지시켜달라 울부짖었지만 그는 이런 애국 국민을 조롱이라도 하듯이 국민 여러분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 주십시오독려를 했고, 그 결과 사전투표 결과가 본투표 결과를 뒤집어놓게 함으로써 여소야대를 만들었다. 그리고 매우 경솔한 행동을 함으로써 어렵게 마련해준 대통령 자리를 찬탈당해 오늘의 이 비극을 초치시켰다.

대 안

 

트럼프의 지휘 아래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Z세대의 신선한 전투력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재명 집단은 이미 중국의 힘을 빌어 반미시위와 반미공작을 피나게 전개할 수밖에 없다. 바로 이 시점이 황산벌 전투를 치르는 전투다. 트럼프가 내달 한국에 오면 [윤석열은 친미, 이재명은 반미]라는 뚜렷한 메시지를 증거로 제시해가면서 확산시킬 것이다. 트럼프 스스로 한국의 우파와 함께 파이팅을 외칠 모양이다.

 

빨갱이를 몰살시킬 만큼 확실한 다수집단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전라도의 집단 시기행위를 전국민이 알게 하는 것이다. 전라도가 5.18로 사기를 쳐서 국민을 등쳐먹고 국민 위에, 국가 위에 군림해왔다는 사실을 널리 계몽하고 공유시키는 레지스탕스 운동을 펼쳐야 한다.

 

권영해-최명주-대북공작원으로 구성된 안기부 팀이 증언했다. “5.18은 북괴가 통일 차원에서 주도한 군사작전이었고, 공작원 490명이 광주에서 사살됐다. 그 명부가 인쇄되어 시중에 발간돼 있다” 202410, 광주시장과 5월 단체가 권영해 전 안기부장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지만 1년이 다 되도록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권영해 증언을 현수막에 기록한 민경욱, 고영주 당 대표, 이영일 전 국힘당 의원도 고발당해 있다. 이 고발사건들이 검찰-대법원을 통해 진위가 가려지기 전까지 [북한개입] 표현은 허위사실이 될 수 없다. 권영해 전 안기부장의 증언을 사실로 믿는 것이 범죄일 수는 없다. 공산주의를 박멸하는 유일한 무기가 5.18이다. 그 외에 무슨 무기가 더 있는지 생각해 보기 바란다.

 

 

2025.9.30.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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