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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 영화에 기대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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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5-10-25 20:36 조회6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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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 영화에 기대하는 것

 

나는 영화를 볼 줄만 안다. 영화를 볼 때마다 아마추어 평론가가 된다. 그리고 그 영화에서 내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를 찾는다. 영화가 반복해서 전하고자 하는 테마 메시지가 무엇인지, 테마곡이 무엇인지 찾으려한다.

 

클래식 음악에는 늘 반복하는 테마곡이 있다. 모든 영화에는 강조하고 싶어 하는 테마 장면이 있다. 1989년 김일성이 황석영과 윤이상을 북으로 불러 1991년까지 3년 동안 직접 제작한 영화가 [님을 위한 교향시]. 감성을 자극하는 테마곡이 있고, 테마 장면들이 있다. 그것들이 여러 번 반복되면서 잔영을 심어준다.

 

윤이상이 작곡한 배경음악의 테마곡은 임을 위한 행진곡이고, 테마 영상은 두 어린 형제가 발가벗고 노는 장면이다. 이렇게 형제관계로 깨 벗고 자란 형제가 남과 북으로 갈라져 총부리를 마주하고 있다는 데 대한 호소력이 있었다.

 

독립영화 [워낭소리]에도 테마곡과 테마 메시지가 있었다. 테마 메시지는 세상이 아무리 문명화돼도 나는 내 식대로 늙은 소를 죽을 때까지 부리고, 꼴 지게를 무겁게 지면서 고유의 풍습과 전통을 지키며 우리식대로살아간다는 주체사상이 반복적으로 영상화됐다.

 

만일 제주 4.3사건을 영화화한다면 어떤 주제가 반복되어져야 할까? 첫째, 공산주의자들의 잔혹함과 간교함이고 둘째는 소영웅주의에 경도되어 공산주의에 미쳐 날뛰던 청춘들이 모두 다 김일성의 부나비가 되어 2030대에 소모품신세가 되어 요절했다는 사실을 테마화 시킬 것 같다.

 

4.3사건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사건들을 골라 클로즈업시켜 지워질 수 없는 영상으로 묘사할 것이다. 6.25를 알려주려면 6.25에서의 극적인 사건들과 인물들을 잘 선정하여 드라마틱하게 묘사해야 할 것이다. 드라마틱한 장면들의 연속이 곧 훌륭한 영화일 것이다.

 

2025.10.25.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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