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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불이 끓어오르는 속을 잠시 웃음으로 다스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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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달겨레 작성일25-07-03 12:22 조회2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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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세상만사가 뒤틀리고 뒤집어져도 이곳의 논객님들만한 애국 투사분들이 어디 또 계실까요?

저는 25년전에 IMF 사태로 운이 좋았는지, 아니면 운이 나빴는지 미국땅에서 먹고 살겠다며 가족을 데리고 와서 주변의 한인들에게 도움을 청할 주변머리도 없이 힘들게 적응하는 과정이 2-3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생판 다른 언어와 문화를 익히고 미국 직장에서 생존을 위한 처절한 노력을 하며, 동시에 아이들 학교, 은행 계좌 개설, 집구하기, 유틸리티 개통, 차량 구입 등등 정착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들을 저 혼자 하다보니까 그 스트레스가 화기가 되어 제 간기능의 80%가 상실될 정도로 건강이 망가졌습니다. 거의 죽음을 목전에 둔 산송장처럼 그렇게 생활하다가 퇴근길 운전중에 신호대기중 실신해서 응급실에 실려가서 간신히 의식을 회복했습지요.

그리고 나서 조선족 출신 한의사를 소개받아서 침 치료를 6개월간 받고 기적처럼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고, 또 그 과정에서 그동안 교만과 오기로 살아온 자신을 뉘우치고 신앙 생활을 시작한 후 제게 주어지는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살고 있고, 제 생명을 살려주신 한의사분께는 매년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후로는 타국살이의 외로움과 모국 문화에 대한 갈증을 달래주었던 것이 비디오 대여점에 가서 한국 콘텐츠가 담긴 비디오 테이프를 주말에 수십개 빌려다 그날 밤을 새워서 보고 또 여러번 보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그 당시 제 아내와 울며 웃으며 봤던 드라마가 배용준이 주연한 '겨울 연가', 그리고 송승헌과 송혜교가 주연한 '가을 동화'였답니다. 테이프가 늘어나면 화질이 떨어져서 더 이상 볼 수 었을 때까지 봤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상황은 조금 다르지만 힘들고 울화가 치밀 때 잠시 웃으며 마음을 달래기 좋은 우파 개그맨 최국씨가 올리는 유튜브 최근 영상을 두개 올려드리오니, 상한 마음에 잠시나마 청량제가 되면 참 좋겠다 싶습니다. 최국씨는 SBS 웃찾사 출신 개그맨인데 아주 재밌게, 그러나 정작 본인은 피말리는 자세로 찢재명과 그 주변의 쓰레기들을 풍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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