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좌파 기자 팀 셔록이 밝힌 CIA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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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thfinder12 작성일25-08-04 22:21 조회2,70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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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좌파 기자 팀 셔록이 밝힌 CIA 문서
좌파 기자 팀 셔록
미국의 좌익 언론인 팀 셔록은 5.18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데, 그가 쓴 뉴스타파 기사에도 전두환 정권을 비판하고 KAL 858기 폭파 사건에 의혹을 제기하는 면이 보인다. 그러나 팀 셔록은 '남도일보 기사(비밀기록 아직 남아 있어2023.04.22)'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팀 셔록:“5·18 관련한 미국 비밀 기록은 아직 완전히 해제된 것이 아니다”며 “여전히 미 중앙정보국(CIA) 등 정보기관에 남아있는 기록이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미공개 기록이 많다면, 미국 측에서 모든 기록을 공개하지 않을 경우 5.18은 미완의 역사로 남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게다가 아래 내용에 따르면 5.18은 반란으로 규정(CIA 보고)돼 있다.
《필자(팀 셔록)가 미국 정보공개법을 통해 2006년 입수한 문건을 보면 CIA는 1980년 5월 22일자 일급 비밀 보고서에서 "광주 반란(the insurrection in Kwangju)은 계엄사령부의 권위에 심각한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CIA는 또 군부가 "(광주 시민과) 휴전을 위해 협상을 시도하고 있지만 반란(the rebellion)을 종결시키려면 아마도 무력을 사용해야만 할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위와 같이 CIA 보고서에는 분명히 반란(Rebellion)이라고 적혀 있다.
《당시 백악관 고위급 회의에는 터너 CIA 국장도 참석했다. 필자는 1996년 최초로 이 회의 내용을 공개했는데 당시 입수한 비밀 회의록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향후 광범위한 무질서의 씨를 방치하기보다는 불가피한 무력을 최소한으로 사용해 한국 정부가 광주의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점에 전반적인 합의가 있었다." 》
이것을 보면 미국(당시 카터 행정부)도 무력 사용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팀 셔록은 기사에서 미국 정부가 폭동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는 점도 밝힌 바 있다.
《‘폭동(riot)’, 한국군이 늘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하며 쓴 그 경멸 섞인 용어는 CIA 보고서 도처에 등장한다.이는 당시 CIA가 한국 민주화 흐름에서 결정적 국면이 되는 광주항쟁(uprising)의 본질적 의미를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음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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