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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옥/최은희 부부의 월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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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thfinder12 작성일25-11-08 01:06 조회1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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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최은희씨의 5.18 증언은 많은 곳에 올려져 있고 여러차례 시스템 클럽에도 언급된 바 있는 것 같습니다. (2013년 TV조선에  출연하여 '지금 폭도들이 무기고를 부숴가지고 무기를 갖고 서울로 향하고 있다.' 는 말을 본인이 북한 라디오에서 들었다고 증언)


그런데 이런 최은희씨조차 숨기고 있는 것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로 신상옥 감독과 함께 자진 월북했을 가능성입니다. 아래에 관련 내용을 정리 했습니다.

 

신상옥 최은희 부부의 월북 가능성

 

먼저 문화일보 기사를 보면,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자진월북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신 감독이 박정희 정권과 좋은 관계였다가 미운털이 박혀 사업이 망해 북한을 택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최은희(2018년 사망)는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북에서 총살을 당했어야 믿냐”며 억울한 심정을 밝혔다. “김정일이 꼬박꼬박 내 생일상을 챙겨 줄 정도로 대접해줬으나 원망하는 감정이 강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부부는 나중에 자신들의 납북을 입증하기 위해 김정일의 육성을 몰래 녹음하는 등 치밀하게 탈출 계획을 세웠다. 17편의 영화를 찍으며 김정일의 신임을 얻어 오스트리아 여행 허가를 받았고, 목숨 걸고 탈출을 감행했다. 이후 미국에서 10년 넘게 망명 생활을 하다 1999년 영구귀국했다. 

(문화일보 2024/3/11)


▶위 기사에 따르면 월북이 아니라 납북임을 증명하기 위해 미리 김정일의 육성을 녹음하였다고 하는데, 최고 실권자인 김정일 앞에 가면서 녹음기를 가져갈 수 있을 리가 없다. 그리고 오스트리아에서 미국 대사관으로 들어갈 때 감시가 소홀했던 점도 이상하다.


▶또 하나, 신상옥 부부가 북한을 탈출한 시점은 1986년이다. 박정희 정권이 끝나고 전두환 정권 때였다. 그렇지만 영구 귀국하진 않았고, 미국으로 가서 살다가 한국으로 영구 귀국한 시점은 1999년 김대중 정권 때였다. 납북이었다면 왜 하필 김대중 정권 때 귀국했을까도 의문이다. 김대중은 간첩 신성모를 북송시키는 등 김정일의 요구를 잘 들었던 사람이다. 신 감독은 친구 김인환에게 남한엔 간첩이 우글거려서 갈 수가 없고 미국에 가고싶다고 말했다 한다. (브레이킹 뉴스 2013.7.15) 그러면 그런 정권일 때 귀국한다면 더 불편하지 않았을까? 

  

또한 영화배우 최은희는 6.25 당시에도 납치된 적이 있다 한다. 또한 신상옥의 고향은 함경북도 부령군 청진읍이라고 한다.


최은희의 '납치' 과정을 보면 6.25 사변 당시 배우 심영(월북자)의 도움으로 내무성 경비대 합주단에 소속돼 생활비를 벌다가 인천상륙작전이 벌어지자 '인민군에게 끌려' 북으로 갔다 하는데 애초에 인민군에 협력하며 생활비를 벌던 것인지라 인민군을 따라 북으로 간 걸 수도 있다.


▲관련기사: 한국전쟁 당시에는 북한 인민군에게 납치돼 청천간 인근까지 끌려갔다가 고초를 겪으면서도 몇몇 사람들과 함께 탈출하는 데 성공했는데 이것이 그녀의 첫 번째 납치사건이었다.


당시 이 납치사건(신상옥 부부 납치사건)을 두고 전태일 분신사건 영화를 계획했던 신상옥 감독과 박정희 정권의 불화로 신 감독의 자진 북한 밀입국이냐 납북이냐 하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중도일보 2016/3/12 https://m.joongdo.co.kr/view.php?key=20160312000000348


그리고 최은희, 신상옥을 관리하던 선전선동부 부부장 최익규가 이때 상당히 곤욕을 치렀다고 했지만, 아래 국민일보 기사에 보면, 최익규는 처벌되지 않고 2009년 김정은 승계 작업에서 선전선동부장을 맡고 있었다. 중요한 인물이 탈북했다면 감옥에 가거나 가혹한 노동 수용소에 수감되었을 수 있지만 지도원으로 잠시 좌천되기만 했었다. 오히려 김정은 때인 2015년에 은퇴했거나 경질되어 자취를 감춘 것으로 보인다.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1231001 (국민일보 200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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