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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전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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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피터 작성일11-04-30 09:27 조회1,898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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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씨에게 보내는 공개 편지

                                              김 피터

미국 대통령을 역임한 Jimmy Carter .  당신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나 평양을 다녀 왔는데, 그전까지는, 예를 들면 평양에 억류되었던 한 미국 시민을 데려오기 위한 것 등, 북한 행에 어떤 뚜렷한 목적이 있어서 갔었지만, 이번에는, 무슨 목적으로 평양을 방문 했습니까?  

 

당신의 이번 방문에 대하여 미국정부이나 대한민국 정부가 별로 의미를 부여하지도 않았는데, 당신은 특별한 목적도 없이 ‘The Eders’ 의 몇 전직 국가 수반 급들을 대동하고 평양에 갔다가 대한민국으로 들어 왔습니다. 

 

당신의 이번 무의미했던 평양 방문과 관련하여 몇 가지 질문을 공개적으로 드리는바입니다.

 

첫째로, 이번 북한 방문에서, 평양 측은 미 합중국 대통령이었던 당신에게 계획적으로, 그리고 의도적으로 무례와 일종의 모욕을 안겨 주었는데, 그래서 당신은 망신을 당하고 왔다고 보는데, 그 사실을 당신은 알고 있으며 인정하십니까?

 

 당신은 평양을 방문하기 전에, ‘김정일, 김정은을 만난고싶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아마 당신은 사전에 그런 말을 하고, 또 몇 전직 국가 수반 급들을 대동하고 가면 의례히 김정일이 만나주리라고 생각하고 갔었겠지요.  그러나 감정일이나 그의 새파란 애송이아들은, 80대 노구를 이끌고 찾아온 당신을 만나주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우리 말로는 문전 박대라고 합니다.

 

당신은 미합중국의 대통령이었습니다. 당신이 대통령 시절 외국을 방문할 때, 사전에 그 나라 수반과 만날 약속 없이 간적이 있었습니까?  당신이 꼭 김정일을 만나고 싶었다면, 적어도 평양에 가기 전에 당신은 미리 약속을 만들고 가야 했었습니다.  약속이 안되면 가지 말았어야지요.  그런데 마치 짝사랑하듯이 만나기를 원한다, 일종의 러브 콜을 보내고 갔는데, 정작 김 정일 부자는 당신을 무시하고 만나 주지 않았습니다. 동양에서 자기 집에 찾아온 귀빈을 만나주지 않는 것은 일종의 모욕을 주는 행동으로 해석을 합니다.

 

지난번 곰즈라는 미국인 석방을 위해 평양에 갔을 때도 김정일은 당신을 만나주지 않고 중국으로 갔었지요. 그때도 그가 의도적으로 그렇게 했다는 것을 당신은 알고 있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김정일이 더 대담하게 당신을 모욕하는 짓을 했습니다. 즉 평양에 있으면서도, 먼 길을 찾아온 귀한 손님인 당신을 만나 주지 않는, 무례한 행동을 한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서울 북한 자유 주간에 참석했던 한 미국인 친구는 아마 김정일에게 땅콩 앨러지가 있어서 땅콩장수카터를 만나기를 꺼린것 아닐까?’라는 비웃는 소리까지 했습니다.

 

한국의 국방 대 김연수 교수 등 북한 관계 전문가들은, 김정일이 당신을 만나주지 않은 것은 이제 당신을 활용할 효용가치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는데, 당신은 아직도 북한 문제 해결에 어떤 효용가치가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계십니까?

 

인터넷에 올린 당신의 글이나, 북경 및 서울에서의 회견 때 당신이 보여준 북한 관계에 대한무지,대단히 잘못된 관점, 그리고 당신의 그사시(斜視)주장에 대해서는 여기서 저는 일일이 지적하거나 질문을 할 가치조차 없다고 생각해서 생략합니다.  그러나 다음 두 가지는 너무도 중요한 문제임으로, 여기서 잠깐 말씀 드리겠습니다.

 

 당신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식량난으로 고통 받는 것이 마치 한국이나 미국이 북한에 식량을 보내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것처럼 얘기하며, ‘식량 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명백한 인권침해라고 생각한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도대체 당신은 의식구조가 잘못된 사람인가요?   최악의 독재자가 필요도 없는 핵개발, 장단거리 미사일 등 무기제조, 호화스런 김일성 가의 우상화 행사, 자기자신과 추종세력을 위한 호화 사치품 구매등 등에 천문학적인 돈을 퍼부으며 일반 국민은 굶어 죽게 하는 이른바국민 굶기는 정책의 가장 나쁜 통치를 하여, 수 많은 아사자가 생기게 했는데, 그게 어찌 한국과 미국의 책임이란 말입니까?

 

식량 지원을 안 한 것이 명백한 인권 침해라고 얘기했습니까?  당신은 북한의 그 세계 최악의 인권 침해 실태를 정말 모르고 그런 소리를 한 것 인가요?  무엇이 정말 인권침해입니까?  조금만 수상하면 체포하여 악랄하게 고문하고, 강제수용소에 처넣어 사람을 짐승 이하의 상태로 살게 하고, 재판 없이 처형시키고, 언론, 집회, 결사, 종교 등의 자유를 완전히 박탈하고, 전국민을 노예화시킨 김정일 일당의 독재가 저지르고 있는 인권 침해에 대해서는 일체 한마디도 없으면서, 한국과 미국이 북한 백성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요?

 

당신은 과거 대통령 시절 인권을 크게 내세웠었습니다. 그때도 당신은 북한의 독재와 인권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 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박정희에 대해서는 독재라고 규탄하며 인권유린을 중단하라며, 주한미군 철수까지 거론했었습니다.  박정희가 김일성, 김정일 같은 독재자였나요?  그가 국민을 학살한적이 있습니까? 

 

그는 오로지 반만년간 내려 온 한국의 가난을 물리치고 잘사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기우리며 희생한 뛰어난 지도자였습니다.  오늘날 한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발전한 것은 바로 박정희의 희생적인 노력으로 이룩한 한강의 기적의 산물인 것입니다.  그런데 당신은 지금에 와서 또 한국과 미국이 북에 식량 지원 중단하는 것이 인권 유린이라는 해괴한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이제 카터씨, 당신의 인권 이슈는 한마디로 루마니아 국민들이 당신을 향해 말했다고 하는 역겹고 위선적인것임에 틀림없습니다.

 

다음으로, 당신은 평화 협정 체결을 주장했습니다. 이것은 북측이 계속 주장하는 이슈입니다. 당신은 북이 그렇게도 주장하는 평화 협정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그런 소리를 하는 것인가요?  북의 평화 협정은 간단히 말하면 주한미군 철수한미동맹철폐를 노린 고단수 전략인 것입니다. 남북이 상호 평화 조약을 체결하게 하므로, 더 이상 주한 미군의 한국 주둔이나 한미 동맹의 필요성을 없게 하려는 전략인 것입니다.  만일 이 두 가지의 한국 안보 장치가 없어지게 되면 대한민국은 베트남이 적화된 것 같은 그런 불행한 결과가 초래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대한민국의 친구인 미국의 한 지도자로서 이런 나쁜 상황이 전개되기를 원하십니까?  더 이상 당신은 평화 협정 체결주장 같은,‘평양측의 앵무새 노릇을 하지 말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김정일은 평양을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가는 당신의 차를, 김정일의 메시지를 받아가라고, 돌려 세워 다시 불러 들였습니다.  이것은 김정일의무례와 수모 주기의 극치의 행동인데 당신은 그것을 모르고 차를 돌렸습니까?  혹 김정일이 당신을 만나기 위해 차를 돌리게 했다면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김은 과거에도 그런 돌발적 행동을 자주 했었으니까요.  그런데 단지 그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다시 불러 들였다는 것은 마치 상관이 부하를 오라 가라한 것과 마찬가지의 무례한 행동을 한 것입니다. 이것은 김정일이 당신에게만 모욕을 준것이 아니라 바로 '미국민'전체를 대표하여 당신에게 모욕을 가한 행동인것입니다.

 

그런데도 당신은 다시 돌아가서, 김의 메시지를 받은 것만 해도 감지덕지하며. 그것을 가지고 서울에 와서 전달한 것입니까?

 

이제 당신은 김정일의 우편 배달부가 된셈이군요. 그런데 그 메시지라는 것이 아무 중요한 내용도 없었고, 무슨 진정성이 담긴 것도 아니였으니 당신은 그야말로 이상한 독재자의 심부름꾼 노릇을 한셈인데, 이것을 당신은 인정하며 부끄럽게 생각하십니까?

 

당신이 정말 미국의 전직 대통령이라는 자존감이 조금이라도 있었다고 하면, 당신에 대한 김의 그와 같은 무례와 모욕적인 행동에 대하여,적어도 어떤 형식으로라도 분노를 표출하며,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미국 집으로 돌아 갔어야만 했었읍니다.

 

그런데 당신은 서울에 나타나 기자 회견을 하며 김정일의 배달부, 혹은 대변인 노릇을 했습니다.  오죽하면 북한 인권 운동가로 헌신하는 수전 솔티가, (당신과 같은 미국인인데), 당신을 가리켜 김정일의 ’ mouthpiece ‘(대변자)라고 비난하는 말을 했겠습니까?

 

카터씨. 당신은 아직도, 평양에서의 되어지는 모든 일은, 교묘하게 조종되고( manipulated), 의도적으로 연출’(staging)되어진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까?  당신이 무시를 당하고 수모를 당했다면 그것도 다 사전에 기획되어진 각본 속에서 이루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평양에 가서, 고위급 인사들, 즉 김영남 같은 사람을 만나, 무슨 회담을 하고, 무슨 메시지를 받았다고 해도 그것은 전혀 중요하지도 않고 아무 의미도 없는 것입니다.  오로지 북의 최고 독재자인 김정일을 만나고 직접 그 위대한 지도자에게서 듣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당신의 이번 북한 방문은 전혀 의미가 없으며, 아무런 결과도 없는 빈 주머니만 차고 온 것입니다

 

친애하는 카터씨. 이제 누구도 당신을 북한 문제 해결사로 여기지 않습니다.  누구도 더 이상 당신에게 저 골치 아픈 북한 문제를 중재해 달라고 요청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다시는 전용기 기름값 허비하며 북한에 가는 일은 이제 제발 그만하시기를 간곡히 권고 드립니다.

 

당신의 현 국제정세를 보는 안목, 현재의 남북 관계 상황에 대한 판단력, 감각, 전략, 다 어떤 잘못된 기반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이 특히 이번에 확연히 들어났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더 이상 북한 문제를 비롯해서 어떤 국제적인 문제에 개입하여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드는 일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이재 그런 일에서는 완전히 은퇴하시기를 바랍니다.  Georgia 고향에 돌아가, 신앙생활 잘하시며, 또 가난하고 소외된자들을 위해 봉사하며, 편히 여생을 보내시기를, 같은 한 미국 시민 은퇴자로서 간곡히 충고 드리는 바입니다. ( 이 편지는 영문으로 작성하여 Mr. Jimmy Cater 에게 송부될 것입니다.)


댓글목록

피안님의 댓글

피안 작성일

카터의 주제넘은 추태에 더 이상 묵인해서는 않된다.
무슨빌어먹을 기자회견이야! 

김정일을 짝사랑하는 이 늙은이를 입국금지 시켜야한다.

무안계님의 댓글

무안계 작성일

거산 (2011.04.28 10:54, Hit : 54, Vote : 2) 
 
 
 
  얼빠진 카터 노인 오라지도 않는 북한가서 왜 국제적 망신만 시키나?
 
 

2011.04.28 10:54 입력 / 2011.04.28 16:12 수정            글꼴크기 :   
 

좌익 종북 카터는 북한의 초청도 없는데 왜 가서 미국과 국제적 망신만 시키는지? 대통령시절 이미 자격 미달이 검정 되지않았나? 제발 이젠 자숙하고 지내기 바란다.북핵문제의 원인제공자라고도 할수있는 자가 철없이 북한을 자주  왕래 하는것이 미국 국익에 반하며 아울러 세게 평화에도 도움이 되지못한다.더더욱 북핵 문제에도 파열음을 초래 할수있는데 ..사전에 당사국인 한국과 협조라도 했어야 하지 않는가? 짜증난다 징그러운 미소만 보아도...쌀과 인권은 다르다.카터 땅콩농장 팔아서 그돈으로 북한에 쌀퍼주라.

아이러브님의 댓글

아이러브 작성일

지기미 Cu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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