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공투쟁 전열에 함께 가자던 지만원 박사의 전화! >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반공투쟁 전열에 함께 가자던 지만원 박사의 전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종오 작성일11-04-21 19:58 조회1,939회 댓글5건

본문

일일이여삼추(한/ 날/ 말이을이/ 같을/ 석/ 가을/秋 = 하루가 삼년 같다/한자 변환이 안돼서 풀어 쓴 것임)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제 오늘을 두고 저에게 한 선인들의 말씀인성 싶습니다.
별 예외 사정이 없는 한 매일 한 두 번 정도는 드나들던 시스템클럽 홈페이지를 사흘만에 들어온 저의 기분이 그랬다는 뜻입니다.

정확하게 오늘 오후 4시 31분, 지만원 박사로부터 전화가 왔었습니다. 그 목소리가 다른 때 보다도 훨씬 더 반가웠습니다. 안부 말씀을 드리기도 전에 죄인이 이실직고 하듯, 무조건 '잘 못 했다'고 말씀드렸더니, 오히려 '얼마나 상심 하셨습니까?'며 위로해 주시더군요.
시스템크럽을 드나드는 모든이들의 그 많은 글들을 모두 읽지 못해 왜 김종오가 이처럼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는지 처음엔 모르셨다가, 실무진으로부터 보고도 받고 또 이를 확인하고자 저와 경기병님 간의 관련글을 읽어보셨다고 했습니다.

저 퇴계로의 허름한 3층 사무실에 둥지를 튼 시스템클럽과의 첫 만남이 10년을 훌쩍 넘어온 저로서는, 솔직히 지만원 박사가 반공전열의 선봉장이 아니었다면 그렇게 오랜동안 따르지도 않았을 것이고, 앞으로도 지만원 박사의 변절이 없는 한, 그길을 함께 가는데 주저치 않을 겁니다.
그런 제가 왜 떠난단 말입니까, 미쳤다고 시스템클럽을 떠나겠습니까?

오늘 지만원 박사와의 통화에서도 얘기가 됐습니다만, 어느 누가 몽둥이를 들고 김종오를 쫓아 낸다해도 저는 다시 담을 넘어서라도 들어 올 것이며, 비록 그 담이 너무 높아 못들어 올 경우에는 개구멍을 만들어서라도 기어들어 오겠다고 옛 글에서도 밝혀왔고 오늘도 그 얘길하며 함께 웃었습니다. 

그리고, 옛 말에 '홧 바람에 서방질 한다'더니, 제가 어제는 정말 그랬습니다.
'지만원과 조갑제의 불협화음'을 곁에서 계속 지켜보다가 울화통이 치민 제가 10여년의 '월간조선' 장기 구독자로서 이를 뚝 끊어 버리고, 그 1년치 구독료 11만 8천원을 시스템클럽에다 송금해 버렸는데, 엊그제의 홧바람에 다시 11만 8천원을 '월간조선' 구독료로 송금하였으니 말입니다. 책(월간조선)이야 본다지만 그 돈 11만 8천원이 오늘따라 이토록 아까울 줄이야......

이런저런 얘길 나누다 보니 정확하게 13분 18초나 그 바쁜 지박사의 시간을 뺏은 꼴이 됐습니다.

여하간, 우리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스템클럽 가족 여러분!
잠시나마 신경을 쓰시게 해서 죄송했습니다. 다시한번 더 따뜻한 사랑의 채찍을 기대하면서 용허를 구합니다.

11.04.21.
김종오.

댓글목록

소강절님의 댓글

소강절 작성일

무슨 말씀을요...
나서기조차 어려운 자리같아 추천으로 대신 마음을 전합니다.
그나저나 조갑제 용돈이 된 11만 8천원이 아까우셔서 좀 그렇네요...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작성일

저도 소강절님처럼 추천으로 마음을 전하겠습니다.

그런데 그 11만 8천원은 저도 가슴아프게 아깝습니다... 2천원만 보태면 시국진단 1년치 값인..ㅜ..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김종오 선배님, 반갑습니다. 비록 주민증 대조는 해보지 않았지만 여러 정황상, 선배님이 틀림없습니다. 임진왜란 종군기자 아니십니까? ^^ 후배가 성질(?)을 보여 다시 한 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현우님의 댓글

현우 작성일

요즘 개인적으로 바쁘고 이런저런 우환도 있었고 해서
시스템클럽에 잘 들어오지 못해 무슨일이 있었는지
감을 잡지못하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내용을 보지못해 뭔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미운정 고운정 더 뜨겁게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시스템클럽 떠나야 될 듯'이라는 나의 글을 두고,
그간에 있었던 이유를 모르는 현우님 등(사실은 지만원 박사도 몰랐다가 뒤늦게 누군가로부터 보고를 받고야 알았다고 함) 여러분과, 또 나와 경기병(달마)님과의 티격태격 내용을 잘 아는 분들 중 '병신처럼 왜 그냥 있느냐?'며 직접 전화를 해 주신 분들도 몇분 있었습니다.

그 시발은 나의 글(10900번 / 또 한자타령꾼이 시스템클럽에 기어들어왔군!)에 대해,
경기병님은 그의 글(10908번 / 백지연의 끝장토론과 시스템 토론방)에서 나(김종오)를 두고
"남이 애써서 삽질한 자리에 서둘러 자신(김종오)의 나무를 심은 격"이라고 모욕적으로 매도 했기에,
'믿는 도끼(경기병/달마)에 발등을 찍힌 격'이 된 나는 불편한 심기로 '떠나야 할 듯' 이란 글을 쓰게 된 것입니다. 이상 입니다.
더 자세한 흐름은 나의 글(10900번)과 경기병(10908번)님의 글에서 확인 하시기를......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Total 18,634건 259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894 나홀로 좌익들과 맞장 뜨고 있는 오세훈... 댓글(6) 경기병 2011-04-22 1893 39
10893 평생 지랄 질로 먹고 살 팔자... 댓글(1) 경기병 2011-04-22 1941 42
10892 인니?, 우리의 새로운 파트너.... 댓글(1) 개써글 2011-04-22 1905 14
10891 중국군 장교들이 한국와서 공부한다는데 괜찮은건가요? 댓글(1) bananaboy 2011-04-22 1809 28
10890 mb ...ㅋ.ㅋ.ㅋ 댓글(4) 무안계 2011-04-22 1949 6
10889 종북좌파의 정의(從北左派의 定義) 댓글(4) 김찬수 2011-04-22 2027 18
10888 해외선이 완전복구 되지 않았습니다. 댓글(1) 관리자 2011-04-22 1908 7
10887 '방사능공포' 확산 뒤에는 역시 '좌파'의 선동이 있었… 댓글(2) 김피터 2011-04-22 1853 26
10886 "해외에 계신 시스템가족 여러분들께" [4.18.] 댓글(4) 오막사리 2011-04-22 1832 16
10885 또 기습을 당하면 조국이 위험합니다. 댓글(2) 솔내 2011-04-22 1666 22
10884 문성근, '100만 민란' 짝퉁단체 "어버이 들불" 모… 비전원 2011-04-22 1732 15
10883 北이 南에 빚진 돈… 3조5000억원 반공청년투사 2011-04-21 1786 12
10882 김대중에 관한 글입니다 무안계 2011-04-21 1758 13
10881 5.18의 진실하나 댓글(2) 도사 2011-04-21 1862 44
10880 희소식! - 청주에도 행동하는 양심이! 댓글(4) 기린아 2011-04-21 1974 35
10879 북한이 이달 초 서해 도서 기습 점령훈련을 했다고 합니… 기린아 2011-04-21 1762 15
10878 현대차 노조와 그를 후원하는 좌익세력에게 댓글(1) 자민통일 2011-04-21 1803 12
열람중 반공투쟁 전열에 함께 가자던 지만원 박사의 전화! 댓글(5) 김종오 2011-04-21 1940 29
10876 대북전단지보다 긴급한 현실 댓글(6) 팔광 2011-04-21 1804 30
10875 박근혜에 대한 생각 댓글(19) 자민통일 2011-04-21 1953 37
10874 외규장각도서 반환까지 과정 시스템당 2011-04-21 1907 9
10873 JP맨 강성원씨의 5.16 참여 동기. 육군본부 전략정… 댓글(1) 갈천골 2011-04-21 2001 17
10872 멋 모르고 했다간 쇄고랑 찬다 댓글(3) 개써글 2011-04-21 1918 22
10871 일본이 보아야 할 한장의 사진 댓글(1) 염라대왕 2011-04-21 1709 24
10870 박사님의 "이승만을 해방공간에 세워놓고 평가하라 "를 … 댓글(1) zephyr 2011-04-21 1659 22
10869 남침땅굴 탐지,절개에 성금긴급호소 댓글(1) 정창화 2011-04-21 1963 18
10868 세상에 이런 일도 - 어이없는 언행(言行) 이팝나무 2011-04-21 1730 20
10867 공수부대장교의 지만원박사님 이해 댓글(3) 하족도 2011-04-21 1926 22
10866 좌빨확산, 원리를 알았습니다. 댓글(1) 아이러브 2011-04-21 1879 34
10865 중도와 페미니즘 그리고 정치스타 박근혜 댓글(1) 경기병 2011-04-21 1848 9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