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박사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동지섣달 작성일11-04-09 11:04 조회2,314회 댓글4건관련링크
본문
박사님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 나라 우파들 대부분이 60~70대 노인들 입니다.
물론 젊은이들도 많고 또 요즘 다행히 늘어나는 추세라지만 그들도 기성세대와 비슷한지 성향이 온건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우파들의 특성으로 왠만해선 남들 앞에 나서거나 시비에 앞장서길 꺼린다고 봅니다.
분명한 생각과 의견을 갖고 있으면서도 시쳇말로 총대를 매거나 다툼에 꺼어드는 것을 싫어 하는 편이지요. 좋게 말하면 점잖은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싫은 일은 하지 않고 좋은 결과만 바라는 얌체라 할까요. 결과 상관없이 일단 일을 벌이고 보는 좌파들에 비교하면 용기가 없고 기회주의적이라 할 수도 있겠지요.
그렇더라도 좌파들 문제에 대해선 전 그들을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선거에서 틀림없이 우파 후보를 찍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들은 부득이한 일 아니면 기권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정신이 흐린 고령 유권자들이 좌파들의 선전에 속거나 혼동하지 않도록 알려 주는 일이 중요합니다.
또 한가지 그들의 두드러진 특징은 소신이랄까 고집이랄까 암튼 그게 매우 강하여 좀처럼 바꾸지 않습니다. 대개의 사람들이 다 그렇더라도 자신의 체험과 경험을 절대시하는 것이 좌파들과 다릅니다. 좌파들은 선배들 조언과 책 등에서 배우고 얻은 것을 중시하는데 대개의 우파들은 직접 체험을 중시합니다. 그 때문에 좌파들의 교묘한 거짓 선전 선동임을 알면 절대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전 시스템클럽 가입은 며칠 안 되지만 지 박사님의 애국활동을 잘 알고 있었고 적극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평소처럼 들어왔다가 박사님의 뜻밖의 글을 읽고 제 생각을 올립니다. 박사님께선 전에도 그 비슷한 글을 올리시어 회원들 마음을 아프고 졸이게 하신 일 있으셨지요.
좌파들은 대부분 젊어 컴을 잘하고 연배자들도 지식인들이라 자신의 뜻을 쉽게 표현합니다.
그리고 그들 모두가 잘나고 똑똑한 채 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고 우리 사회 곳곳에 없는 곳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파들은 거의 모두 침묵하고 있어 얼핏보면 온통 좌파들이 득세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유권자 절반의 중 장년 이상 기성세대들이 그들을 비웃고 있고 또 그들 모두가 금방 죽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 기성세대 유권자들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 먼 훗날인데 북한정권이 그 때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 지금 이 시간도 버티기 힘들어 온갖 몹쓸 잡짓 잡소리 다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지 박사님, 침묵하는 우파들에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지금까지 해 오신 것처럼 계속 길 안내를 해 주십시오. 컴을 아는 분들은 컴으로 할 것이고 모르면 말로 전파할 수 있도록 현재처럼 자료를 챙겨 주십시오.
이곳 회원들이 4.3사건에 관심이 없다고 하셨는데 그건 저처럼 사건을 왠만큼 잘 알고 있기 때문 아닐까요? 전 47년생에 고향이 제주도와 먼 내륙이지만 어릴적부터 어른들에게 자세히 들었으며 제 6촌 형님 두 분이 여순반란과 지리산 공비 토벌에 각각 참전했다가 한 분은 부상으로 상이용사이십니다. 또 동네 형님 한분이 제주도 토벌작전에 참전하여 성인이 될 때까지 몇 번을 들었는지 모릅니다.
저는 시스템클럽에서 얻은 정확한 자료들을 제가 다니는 교회게시판에 아주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으며 또 클럽을 만들어 뜻을 같이 하는 교우들과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기성세대들이 이도 저도 아닌 MB정권과 여당에게 크게 실망하여 떠난지 오래인 상태에서 박사님의 유익하고 정확한 자료마져 얻을 수 없으면 우울하고 답답한 마음을 어디에서 얻고 풀어야 합니까?
댓글목록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각 사회단체 리더의 지근거리에서 가장 활발하게 進言을 하고 있는
세대가 연배로보아 40대쯤이 아닐까 합니다.
20대때의 기성가치에 대한 대책없는 저항정신이 철이 들어 40을 넘어서서는
현실로 돌아와야 할 텐데 과연 요즘 40대들의 성향이 어떠한지...
40대들의 의식이 좌성향이 강하다면 우리나라의 향방도 좌회전 속도가 빠를 것이며
40대들의 의식이 우성향이 지배적이라면 마음을 든든히 놓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참고로 저도 60대입니다.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동지섣달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지박사사님의 애국행위에 찬동하시면서 함께하시는 님의 의욕에 찬사를 를 드립니다.
단지 저가 말씀드리고자함은 님께서도 60대 중반년륜이신것 같은데,그러면 대한민국의 근세에 있은 온갖 풍상은 다 격어오신걸로 보아집니다. 거기서 현실에 대한 "답"은 굳이 제가 말씀드리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그런데 님께서 "좌익에 대해서 지나친 염려는 안해도 된다"라 는 낙관적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리되면 얼마나 좋겟습니까? 지금 보십시요! 좌파정권 이후부터 독버섯처럼 나타난 "전교조","민노당", 더 나아가 "민주당"의 행태와 본질(?)을 보십시요! "민주"라는 허구적 구호로 국민을 속이면서 대한민국을 얼마나 파괴하고 있습니까?
특히 전교조를 보세요! 아무것도 모르는 무균의 어린 아동에서부터 청소년에,대학생에 이르기가지 아직도 반국가 이념을 주입하기에 광분하고 있지않습니까?
이런 마당에 지만원이란 애국지사가 "잘못된 빨갱이의 역사진실"을 밝혀내어 차세대에 일깨워주려고 댓가없는 외로운 투쟁을 벌리고 있다고 봅니다. 지박사의 오늘날의 이런 투쟁마져 없다면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오욕의 역사를 그대로 품고가는 천추의 한일 뿐입니다.
옳바른 역사의 진실을 찿기위해서는 오늘날 이 만연된 좌파를 척결할수있는 토양을 만들기위해서는
많은 국민들에게, 특히 자라나는 차세대에 경종을 울리며 진실을 파급하는데에 힘을 뫃아야 할 일입니다.
님의 글에 감사하면서 지박사님을 응원하느데 우리 다 함께 힘을 뫃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