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건 1주기를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사회엔 의혹을 만들어 내는 음모론자의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근성(?) 하나는 최고인 이들은 지난 1년 동안 천안함이 '북한 어뢰의 수중폭발에 의해 침몰된
것이란 합동조사단의 발표는 조작된 것' 혹은 '천안함 침몰 때 어뢰 피격 때 발생하는
버블제트 폭발현상은 없었다' 라며 천안함 사건을 왜곡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기사에 의하면 의혹을 주장하는 이 세력들 중에 물리, 화학, 공학 분야의 전문가는
고사하고 발표한 내용 역시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조차 받지 않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한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평범한 국민이 전문적인 분야를 많이 알 수 없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냐 하는 식의 모순 발언도 덧붙이고 있다.

알다시피 천안함 사건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호주, 스웨덴 전문가들이 두 달여 간
증거물을 수집하고, 수십 차례 과학적 실험을 통해 북한의 소행임을 밝혀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할만한 사리분별력 있는 국민이라면 천안함 사건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텐데... 소위 지도계층에 있는 자부터 의식 높은 성인들이 근거도 없이 정부의 조작이니, 자작극이니 단정하고 목에 핏대 세우며 각종 언론매체에 정부를 비난하는 행동을 일삼는 것은 국가의 정체성을 흔드는 일 밖에 되지 않는다.
 
천안함 사건 1주기를 맞는 시점에서 조국을 지키다가 가신 분들을 추모하고, 더 이상 유언비어와 의혹 생산으로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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