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시사 하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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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육군예비역병장 작성일11-03-20 00:12 조회1,971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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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이가 UAE에 덤핑 원전 수주하면서 그동안 신나게 지껄이고 다닌, '원전 르네상스'가 얼마나 얼토당토 하지 않은 주장 이었는지 이번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통해 적나라 하게 까발려졌다!
그렇지 않아도 영토도 협소하고, 인구 밀도는 높은 한국에서 원전 1기에서라도 후쿠시마 같은 사태가 발생 하면 나라는 '거덜' 나는 것이다! 그런데도 원전이 주로 동해안 해안가에 위치해 있어, 내륙과 달리 쓰나미 피해에 고스란히 노출 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번 후쿠시마 원전 사태의 반면교사 심리로 말미암아 이제는 전세계적으로 풍력, 태양열, 조력 등 친 환경 및 신 재생 에너지가 불가피한 대세가 되었다고 본인은 판단 하는 바이다. 신 재생, 친 환경 에너지 기술이야말로 블루 오션이요,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신대륙이다!
한국 정부는 신 재생, 친 환경 에너지 기술 R&D에 전폭적인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 지금 한가 하게 대운하나 파 제끼고, 제방에 속된 표현으로 '공구리(콘크리트)'나 치고 있을 때가 아니다!
경북 동해안 고래불에서 은둔하는 와룡 정선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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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님의 댓글
우주 작성일
원자력 발전소를 최초로 국산화 했던 분이 박정희 대통령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자원이 없고, 땅덩어리가 좁고 척박한 환경에서는 원자력 발전만한 것이 없습니다.
풍력이나 태양력 발전은 아직까지는 투자 대비 실용성이 없다고 합니다. 풍력발전기도 제작 설치하는데 엄청난 비용이 소모된다고 합니다. 1,000mW원자력 발전소 하나 건설하는데 약 4조원~5조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는데, 풍력의 경우 동일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는 27조~30조원의 건설비용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건설비용만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서울시의 절반 정도의 면적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강한 바람이 부는 지역이 적은 우리나라에서는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평균 1m/s 의 바람이 분다고 하는데, 풍력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평균 5m/s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고 합니다.
태양력도 마찬가지인데, 원자력 발전소 한 개 정도의 에너지를 얻으려면, 여의도 면적의 7배에 해당하는 집광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낮시간만 있는 게 아니고, 밤이 있고,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에는 효율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원자력발전은 박정희 대통령께서 선견지명을 가지고 국산화 했던 우리나라의 유익한 자산입니다. 안전하게 잘 사용하면 되는 것이지, 구더기 무서워서 장을 못 담가서는 안 될 것입니다.
태안에서 기름이 유출되어 엄청난 자연재해를 입혔는데, 그렇다고 해서 기름을 안 쓸 수 없고, 선박을 운행하지 않을 수는 것입니다. 또한, 거대한 댐이 파괴되어 수많은 인명을 해칠 위험성이 있다고 해서, 댐 자체를 없앨 수는 없으며, 가스 폭팔의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도시가스를 없앨 수는 없는 것입니다. 지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진으로 사람이 죽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초고층 빌딩과 주상복합 건물을 모두 없앨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모든 것은 어떻게 안전하게 잘 사용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유용한 자산과 기술력을 없애는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