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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일본이 선진국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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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주 작성일11-03-13 23:00 조회2,010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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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의 침착한 대응"
 입력시간 : 2011-03-13 16:11


[앵커멘트]
사상 최악의 강진과 쓰나미의 위력에는 많은 재난을 겪어온 일본 정부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하지만 폐허로 변한 삶의 터전에서 일본인들이 보여주고 있는 침착한 대응은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박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처참한 재앙 속에서 인간의 행동은 때로 상식의 범위를 벗어납니다. 지난 해 강진이 발생한 아이티에서는 종종 약탈 행위가 벌어져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모습은 대조적입니다. 거대한 쓰나미가 휩쓸고 간 일본 이바라키 현. 이미 출입문이 떨어져나간 동네 슈퍼마켓 앞에는 '물이 없다'는 표지만 붙어있습니다. 하지만 대지진의 생존자들은 질서 정연하게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기다렸지만 물과 의약품을 사지 못해도 불평하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인터뷰:와다, 일본 대지진 생존자]

"물을 사러 왔는데 이미 떨어졌대요. 이런 상황이 계속 이어질지 걱정되죠."
(I came here for water but they ran out. I worry about how long this situation will last.)

몸 한번 제대로 뻗기 어려운 주민 대피소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부족한 음식이지만 차례로 배식을 받고, 차분하게 신문을 보고 TV를 시청합니다. 어린이와 노인들도 대피소 측의 보호 아래 조용히 지시를 따르고 있습니다. 방사능 노출이 걱정되지만 놀라울 정도로 냉정하고 차분한 표정입니다.


[인터뷰:노보루 우에하라, 대지진 대피자]

"지금 당장은 안전한 것 같아요. 그런데 이미 이곳가지 방사선이 유출된 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I think it's safe at the moment, but I am worried that the radiation might have already reached us.)

대지진 발생 순간, 학생들의 대응은 더 차분했습니다. 몸을 가누지 못할 만큼 흔들리는 교실 안에서 학생들은 최대한 몸을 낮춘 채 일제히 교사의 지시에 따릅니다. 외신들은 일본인들의 질서 정연하고 침착한 대응이 2차 피해를 줄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박조은입니다.

동영상 링크
http://www.ytn.co.kr/_comm/pop_mov.php?s_mcd=0104&s_hcd=&key=201103131611018157


역시 일본은 배울 점이 많은 나라입니다.

댓글목록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일본인에게 배울 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요.
우리에 앞서 다방면에서 축적된 정보와 경험이 많으니까.....
특히 다른 어느 나라에 비해 지진 재앙에 침착하게 대처하는 질서의식도
누적된 경험에서 나온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우리나라도 무질서가 곧 불편이라는 사실을 절실하게 깨달아야
지하철 예절이 바로 설텐데....

송석참숱님의 댓글

송석참숱 작성일

일본에서 우리가 배울점은 유치원부터 그 위학교 선생님들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두 유명인사,겨레의 은인이라 할 백선엽장군과 박정희 대통령 역시 왜정때 평양사범과 대구사범 출신이란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인도적 차원 뭐 어쩌구 구조대 50명이니 100명이니  쪼잔한 군소리보다 적십자사나 큰기업이나 배용준수준의 인기인들이  대한항공 화물기 몇대 전세내 한국의 맑은물과 일본서 배운 기술제품인 라면과 컵라면 작은 양은냄비와 알콜램프을 가득 실어 보낸다면 재난중의 일본사람들이 힘을 얻으며 고마와 할것입니다.
물양규모와 값어치보다 시간과 속도가 더중요합니다. 성공한 유학생들 인기-저명인들의 따듯한 손길이 더 감동을 줄 것입니다.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나는 일본을 싫어 합니다.
그러나, 나는 일본인들은 좋아 합니다.
일본국(國)을 싫어한 것은 '일제 침략'을 두고 한 말이며,
일본인(人)을 좋아한다 함은 '이번 대지진 때 보여준 일본인들의 공익질서'를 보고 한 말입니다.

참고/ 국회 재직중 '가이후' 총리가 국회를 방문했습니다.
박준규 의장 외유로 金在光 부의장과 대담 했습니다.
당시 공보비서관이던 내가 대담할 자료를 사전에 정리하고 있는데, 청와대(노태우)에서는 '너무 한일간의 과거사를 꼬집지 말아달라'는 전화가 '지시하듯' 해 왔습니다.
이를 김 부의장께 보고 했더니 "김비서관! 뭘 좀 더 꼬집을 걸 찾아 봐!"라 했습니다.
그리하여 이런 얘기를 제안 해 드렸습니다.

"나(김재광)는 가이후 총리 각하를 만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각하는 일본 국정의 최고 책임자인 총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본인으로서의 가이후 박사는 존경하고 신뢰합니다."

예상밖의 첫인사에 어리둥절했던 가이후 총리, 그는 회담 후반에 가서야 "우리 조선에 대한 소위 대일본제국의 만행은 용서할 수 없었으나, 일본 국민들의 단결력 근면성 청렴함 협동정신은 오히려 존경할만 합니다"고 하여 화기롭게 마무리를 한 일이 있었습니다.

아이러브님의 댓글

아이러브 작성일

지진이 없는 사회곳곳에서 폭동이 난무한데, 대단합니다.
물론 폭동은 조장하는 리더들 때문이긴 하지만,...

오막사리님의 댓글

오막사리 작성일

시스템 클럽의 막말 쓰나미 해일도 이번 기회에 일본 사람들에게서 무언가 배울것을 배울 수 있는 은혜있기를 소원합니다. 이 몸도 답답한 시국을 보면서 많고도 거친 말들을 했던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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