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격려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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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개써글 작성일11-03-08 14:20 조회1,67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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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계룡대에서 ROTC 장교로 임관한 둘째 아들 녀석이 임관식후에
대통령으로부터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다시 한번 축하하고 건강하게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고는
제 친한 동기끼리 서로 확인하는가 싶더니 대통령 문자가 맞다는 것을 알고는 지금까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물론 처음엔 누가 장난친 것이라 생각하고 덜떠름하게 넘어갔지만 나중에
확인해보니 그건 진짜 대통령의 문자였던 것이라 더욱 흥분했었다.
ROTC 장교가 대통령한테 문자메시지를 받는다는 건 예전 같으면 상상이나 했었겠는가?
벌써부터 아들 녀석은 군대 장기복무 하겠단다.
요즘은 예전 같지 않아서 군대서 장기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데 아들 녀석이 잘해서 군대
장기가 될 지 어떨지는 솔직히 알 수 없다.
그러나 대통령의 이런 배려가 젊은이들의 인생관을 바꿀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옛날 중국의 전국시대(戰國時代)에 오기(吳起)는 휘하장병의 등에 난 욕창을 입으로 빨아준
일화가 생각난다. 그 때문에 그 병사는 전장에서 오기를 위해 목숨을 바치지 않았던가?
소위 계급장을 달더니 한 층 더 어른스러워진 아들이 이 나라 대통령의 격려메시지에 힘입어
사기충천해 있다. 몇 달 뒤 전방에서 보병소대장으로 산야를 누비며 휘하 병사들을 잘 훈련시키는
훌륭한 장교로 근무하길 기대한다.
아울러 군인을 비롯한 경찰, 소방대원등 나라위해 어려운 일 하는 분들 모두가
충분히 격려 마땅한 존재가 아닌가 싶다. 그들에게 한마디....... "화이팅"
나중에 아들 덕에 이런 제대군인 공공시설 할인을 받아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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