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가루사회 콩가루 나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stallon 작성일11-03-09 14:36 조회1,968회 댓글4건관련링크
본문
통상 허접하고 아래위를 몰라보고 식솔들이 제멋대로 행동하는 집안을 가리켜 사람들은 콩가루 집안이라 한다. 정확한 근거인지는 몰라도 일설에 의하면 거의 모든 곡식의 가루는 함께 잘 뭉쳐지는데 유독 콩가루만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글루타민이라는 효소가 없기 때문에 제각각 논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제멋대로 행동하는 정치계를 빗대서 사람들은 콩가루 국회 또는 콩가루 정부라 말하는 것으로 유추되기도 한다.
이에 추가해서 오랜 우리속담에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고, 과일 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 를 떠올려본다. 우리 사회엔 모과나 꼴뚜기 같은 허접한 존재들이 너무 많다. 머지않아 이들의 수자가 급증하여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사회적 기현상( tail wags the dog)이 도래하지 않는다고 누구도 장담할 수없는 상황인 것이다. 물론 요즘 시장에서 형성되는 모과와 꼴뚜기 시세가 꽤 괜찮음을 감안하면 필자의 비유가 당치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냥 옛 선인들의 속담에 근거해서 말해 보려는 것임을 독자들은 양해해 주기 바란다.
뉴스에 따르면 중국에 나가있는 정신 나간 외교관 몇 명이 중국여인한사람을 사이에 두고 소위 말하는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게다가 서로 사랑쌈질을 하다가 귀중한 국가기밀까지 유출시켰다는 기상천외한 사건이 터졌다한다.
필자가 경험해 본 바에 따르면 제외공관에는 해당 정부각 기관에서 파견된 소위 공사란 직함의 관리들이 함께 근무하는 걸로 알고 있다. 그들의 임무는 국익을 해치는 모든 정보를 찾아내서 화를 미연에 방지하는 일일 것이다. 그들은 도대체 무엇을 했기에 술 취한 주정뱅이처럼 갈지자걸음으로 그것도 국가고급공무원자격으로 또 남의 나라 땅에서 치졸한 애정행각을 부리는 것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단 말인가? 모두가 직무유기혐의로부터 자유로 울 수가 없는 것이다. 이야말로 맥 빠지고 참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그에 뒤질세라 국내에서는 성상납요구에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젊은 연예인 얘기가 다시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금력과 끗발로 갓 피어나는 꽃 봉우리를 무참히 비벼버린 금수만도 못한 범죄행각인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시스템 부재와 강한 리더쉽 부재 때문에 늘어 질대로 늘어진 기강해이에서 야기된 창피한 사건들인 것이다. 졸지에 우습게 무너져 내린 국격을 무엇으로 쓸어 담을 수 있단 말인가. 어느 노교수의 전매특허 같은" 이게 뭡니까"를 얼마나 더 소리쳐 읊어대야 속이 후련해질 수 있을까? 답답하기만 하다.
댓글목록
나비님의 댓글
나비 작성일
우리나라의 이슈는 자살아니면 불륜...이제 듣고 싶지도 않습니다..
국민 정신 똑바로 차리지 못하게 하려고 다 지어내는 것도 같고..
panama님의 댓글
panama 작성일우리나라는 뭐 민주주의 인권 한답시고- 법이 물러빠져가지고-한마디로 놀기좋은거- 솔직히 '푸틴' 정도로 냉혹하게 맺고 끊는기 있어야지! 반역하는 ㅅㄲ는 지구끝가지 찾아가지고 천당으로 보내버려!
송석참숱님의 댓글
송석참숱 작성일
이 공사(님)놈 들 어떤 사람들인가? 혹시 고시출신들인가?
아니면 대학출신들일까? 일벌백계로 이분들 성명과 함께 학력과 이력까지 공개 했으면!!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콩가루 국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