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릅끓은 이대통령과 종교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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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하늘 작성일11-03-04 22:31 조회2,070회 댓글1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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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헌법이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나라다. 모슬렘국가들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국가가 모든 국민들에게 강요하는 특정한 종교가 없다는 뜻이다.
미국은 영국의 종교정책으로 인해 핍박을 받던 사람들이 종교의 자유를 찾아 이주하여 세워진 나라다. 미국은 기독교인들이 기독교 정신을 가지고 시작한 국가이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기독교인이 될 것을 강요하지 않는다. 십계명이 정하는 도덕적 기준을 벗어나서 가정과 개인을 파탄으로 몰아 가는 불건전한 사이비 종파나 극단주의적 이슬람과 같이 국가의 기강과 사회의 근간을 어지럽히는 패도적 종교가 아니라면, 누구나 다 나름대로의 신앙을 가질 수 있다. 한국도 이와 유사한 개념으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고 본다.
종교의 자유를 인정한다는 말과 다른 사람의 신앙행위를 존중해 준다는 말 사이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기독교를 개인의 종교로 선택한 것은 종교의 자유에 속한다. 한 사람의 기독교인으로서 얼마나 헌신된 신자로 사느냐 하는 것과주어진 상활 속에서 어떻게 처신하면서 사느냐 하는 것은 개인적인 문제다. 이것을 인정해 주는 것이 종교의 자유다.
다른 종교나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의 신앙행위를 존중해 준다는 말은 무엇인가? 이명박 대통령이 기독교인으로서 그가 믿는 바 하나님 앞에 무릅을 끓은 것을 존중해 주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절에 가면 108배를 하라고 요구한다고 하면, 그것은 그 분이 갖고 있는 종교의 자유를 부정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그분이 기독교인으로서 처신하는 것 조차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한 동안 이명박 대통령이 절에 가서 부처 앞에 머리 숙여 절하는 모습의 사진이 나돌았다. 그의 기독교인으로서의 신앙과 처신에 대한 모멸적 코멘트들과 함께. 물론 나름대로의 정치적 동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그렇게 처신하는 그의 모습이 한 사람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보기에도 무척이나 못 마땅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럴 수 밖에 없는 한국인들의 종교의 자유에 대한 이해나, 상대방의 종교를 존중해 준다는 말의 오해를 감안한다면, 개인적인 종교의 자유와 상대방의 종교를 존중한다는 말에 대한 이해가 성숙하게 되기까지는 그럴 수 밖에 없는 사회현상이라고 생각 할 수 밖에 없다.
만일 한국의 불교도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개인적인 신앙을 존중해 준다면, 그가 절을 방문했을 때 반드시 불상 앞에 예배하는 자의 태도를 취하라고 강요하겠는가? 스님들을 만나러 가면 반드시 대웅전에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 불교인들의 의식에 참여해야만 하는가? 입장을 바꾸어 놓고 생각해 보자. 불교 신앙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 기독교인 목사나 장로를 만나기 위하여 교회를 찾을 일이 있을 때, 반드시 주일 날 예배 시간에 출석하여 기도도 하고 찬송도 하며 모든 예배 의식을 따르고 난 후에라야 면담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면, 교회를 향한 비난이 얼마나 거세겠는가?
종교의 자유가 있다는 것은 한 개인이 믿고 있는 바 진리를 나누거나 전도 혹은 포교 할 수 없다는 뜻이 아니다. 상대방이 갖고 있는 종교를 반드시 인정해야만 한다는 뜻도 아니다. 자유라고 하는 말은 항상 동의하여야만 한다는 뜻이 아니다. 동의 할 수도 있고, 동의 하지 않을 수도 있어야 자유다. 또 동의 하든, 동의 하지 않든,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니라 설득에 의한 것이어야 자유다. 개인마다 지적 능력의 차이는 있을 수 밖에 없지만, 이성적으로 동의하든, 감성적으로 공감하든, 자기 앞에 제시된 명제/진리에 대하여 스스로 판단하고 원해서 종교를 정할 수 있으면,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상대방이 가진 신앙을 존중해 준다고 하는 것은 대인 관계 속에서 상대방이 가진 신앙을 인정하고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어 준다고 하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예배하는 자리에 참석하여, 하나님 앞에서 예배 행위의 하나로 무릅을 끓든, 손바닥을 치든, 큰 목소리로 기도를 하든, 그것은 그 개인의 신앙의 성숙도와 관계없이, 진심이냐, 가식이냐를 떠나서, 하나의 신앙 행위로 인정해 주어야 할 것이다. 그 기독교인이 절에 가서 스님을 면담한다고 하자. 상식 있는 스님이라면 그들의 예배 시간을 피하여,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이 누구이든, 불편하지 않게 면담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어 주어야 상대방의 신앙을 존중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대통령이 공적으로 기독교인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표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절에 왔으니 불교도처럼 처신해 달라고 강요한다고 하면, 그것은 대통령의 개인적인 종교의 자유를 부정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그의 신앙을 멸시하는 행위가 아니겠는가?
이런 관점에서 보면 전도를 한다고 하여 절에 찾아가서 난리 부르스를 친 소위 기독교인들 역시 무례하기는 마찬가지라고 할 것이다. 그들은 보복의 차원에서 혹은 눈은 눈, 이는 이의 정신으로, 포교한다는 명분으로 스님들이 무리지어 그들의 교회 찾아가서 예배 시간에 향을 피우고, 목탁을 두드리며 반야바라 밀다심경이라도 읊어 댄다고 하면 불교도들이 기독교를 모독한다고 얼마나 난리를 치겠는가? 전도 혹 포교라는 의도는 좋지만, 피차에 대하여 존중하는 것도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는 것도 아닌 것이다.
한국적 상황을 고려해서 불교와 기독교를 예를 들었지만, 비단 이 두 종교에 국한된 이야기 만은 아니다. 어떤 경우에라도 대통령과 같은 공직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자기의 개인적인 종교나 신앙을 밝혔다고 하면, 모든 타 종교인들을 포함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그 위정자의 신앙의 자유를 보장해 주고 그의 신앙 행위를 존중해 주어야 할 것이다. 불교인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본인이 원해서 교회를 방문하는 것이 아니한, 그에게 교회를 찾으라고 강요하지 않고도 정치를 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할 것이다. 반대로, 기독교인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본인이 원해서 절을 방문하는 것이 아닌 한, 절을 찾지 않고도 정치를 할 수 있도록 해 줄 수 있어야 진정한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 상대방의 신앙을 존중해 주는 나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스템클럽에도 무종교를 주장하는 분들, 반기독교인을 자처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게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시스템클럽 회원들 만큼이라도, 종교라는 말을 “믿음의 체계”라고 이해 한다면, 무신론자까지를 포함하여 어떤 누구도 나름대로 믿는 바 신앙 행위가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고 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상대방이 누가 되었든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믿음의 체계”와 거기에 따라 나타나는 라이프스타일인 신앙행위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피차를 고무하여 더 애국하며 더 나은 대한민국의 장래를 위한 혜안들을 나눌 것을 희망한다.
댓글목록
중랑천님의 댓글
중랑천 작성일
푸른하늘님의 의견에 큰틀에서 동의합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기독교같은 경우는 기독교라는 종교를 믿어서 예수님을 통하지 않으면 전부다 지옥에 간다는 교리를 갖고 있습니다.
이럴경우 타종교 입장에서는 서로의 종교를 존중하며 살아가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의 종교를 인정할 경우, 내가 믿고 있는 종교가 부정되고 나와 내 가족이 모두 지옥에 가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의 종교적 라이프스타일을 인정해주자고 하셨지만, 진정한 존중은 상대방의 종교를 통해서도 구원을 얻을수 있다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불교를 믿는 사람도 구원을 얻을 수 있고 교회를 다니는 분들도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다니는 분들은 꼭 교회를 다녀야 하고
절에 다니면 지옥에 간답니다.
기독교라는 종교를 존중할 수 있을 까요?
그리고 존중해야 합니까?
대통령의 종교에 대해서도 말씀드릴게 있습니다.
한국은 기독교와 불교가 비슷한 세력을 갖고 있는 다종교 국가입니다.
국가의 지도자가 어느 한 종교에 편향된 모습은 옳지 않습니다.
단지, 개인의 종교라고만 생각할지 모르지만
알게 모르게 상대방 종교에 대해서는 불이익이 돌아갑니다.
예를 들어, 고속열차 정거장 이름에서 통도사를 넣는다는 계획이 취소됐고
대구에서 불교공원도 취소됐습니다.
이렇게 됐을 때 불교도들은 대통령이 기독교신자니까 불교를 차별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에 박정희대통령이나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이 불교신자였지만
전 이분들이 불교신자라는 것을 퇴임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대통령도 본인의 종교는 있겠지만
이명박은 대통령의 자격으로 종교집회에 참석한 것이지
자기가 평소 다니던 교회의 주일예배에 나간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한 불교행사에서
당연히 삼배라도 해야 합니다 .
푸른하늘님의 댓글
푸른하늘
지옥의 교리를 갖고 있는 기독교를 인정하느냐? 하지 않느냐? 하는 것은 자유로운 선택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그 자유로운 선택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지시는 것이지요.
모든 종교에 구원이 있다는 것은 하나의 가정입니다. 마치 산 꼭대기는 하나이지만 그 꼭대기에 올라 가는 길은 여럿이 있을 수 있다고 하는 논리와 같습니다. 반대로 사람에게 구원을 줄 수 있는 종교는 하나 밖에 없다고 하는 것도 하나의 가정입니다. 어떤 산은 올라가는 길이 하나 밖에 없을 수도 있고, 그 길마저도 안내자가 없으면 갈 수 없는 그런 산도 있습니다.
어떤 가정을 선택적으로 믿느냐는 자유입니다. 둘 다 맞을 수도 있고 (종교다원론자들의 입장), 둘 다 틀렸을 수도 있고 (무신론자들의 입장), 하나만 맞을 수도 있습니다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의 입장). 둘 다 맞는다고 믿으면, 중랑천님은 산 정상에 이르는 여러 길 중 하나를 선택하신 것이기 때문에 다른 종교에서 말하는 것을 부인하실 이유도, 신경 쓰실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무신론자들 입장에서 보면 중랑천님이나 저나, 둘 다 공연히 시스템클럽의 지면을 종교적인 토론으로 채우고 있다고 툴툴 대실 수도 있지요.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보면, 중랑천님이 갖고 계신 지도가 제대로 된 지도인지 확인해 보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거구요.
어느 종교든 대부분 경전이라는 것을 갖고 있습니다. 구원에 이르는 길을 보여 주는, 일종의 지도 역할을 하는 가르침(교리)의 체계라고 할 수 있지요. 내가 소장하고 있는 보물 지도가 “진짜”지도라고 주장할 수는 있지만, 그 지도가 실제로 “보물”이 있는 곳에 이르게 해 주지 못한다면 “가짜”로 전락하겠지요. 어떤 보물 지도에 대하여 진짜다, 가짜다, 사람들이 나름대로의 믿음을 갖는 것은 자유입니다. 그러나 만일 그 지도가 가짜로 드러난다면, 그것을 선택한 자유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지게 될 것입니다. 예수라는 분이 자신을 가르쳐서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외친 것도 예수를 통해서만 지옥에 떨어지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어 천국에 이를 수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그 분이 보여주는 지도가 유일한 보물 지도라는 주장이지요. 이 지도들을 비교하고 연구해서 어떤 결론에 이르는 것이 중랑천님의 숙제처럼 보입니다. 어떤 결론이든, 하나의 결론에 도달하면, 반드시 동의하거나 인정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은 해 줄 수는 있을 것입니다.
이 대통령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자리가 종교의 수장의 자리가 아니라 백성을 통치하는 국가의 수장의 자리라고 해야 좋을 것 같습니다. 통치자가 종교 행사에 초청을 받아 갈 수는 있지만, 대통령이기 때문에 자기 신앙생활에 반하는 종교 행위나 의식일지라도 해야만 한다고 강요 받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북한을 방문하는 남한의 인사들의 고민 거리가 그것 아닙니까? 본인들의 신앙과 관계 없이 단순히 하나의 국민의례처럼 김일성 시신이나 동상에 무조건 절을 하도록 강요를 받는다는 것. 일제시대 때에는 국민의례라는 미명 하에 신사참배를 강요 했었지요. 이 대통령의 경우, 호국 불교의 성격을 가진 불교 집회에 초청을 받아 가실 수 있겠지요. 그러나, 삼배가 됐든 백팔배가 됐든, 종교적인 의식이 담겨 있다면, 그런 제안을 따르고 안따르고는 이 대통령이 자기 신앙 양심을 따라 결정 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누구든 그런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해 줄 수 있는 분위기 될 수 있어야, 진정한 의미에서 종교의 자유나 타 종교을 존중해야 한다고 하는 주제에 대해서 말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끝으로, 중랑천님의 말씀을 보면 불교인의 입장에서 이 대통령이 불교인들에 대하여 공평하지 못한 처사라고 한 것이라는 평을 들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그런 요청을 하신 분들도 대통령이 종교인으로서가 아니라 통치자로서 거부권을 행사 할 수 있다는 것도 존중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통치자의 입장에서 볼 때, 국민이 다 반대하는 것 같아도 해야 할 일이 있고, 다 찬성하는 것 같아도 하지 말아야 하는 것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때로는 자기의 신앙적 입장을 잘 이해 할 수 있는 분이 통치자 일 때, 그 종교의 입장에서 필요로 하는 요청을 하는 것도 지혜로운 일 중의 하나 일 것입니다.
마음으로는 짧게 쓰고 싶은데, 능력이 못돼서 길어진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시절 서울시를 하느님께 봉헌하겠다고 기도를 한 일이
잘못된 처신이라 동의하신다면 조찬기도회에서의 무릎 통성기도도 국가원수로서의
잘못된 처신(지나친 특정종교의식 수행)이라 동의하실 것입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자유는 진정한 자유가 아닌 공직자로서의 직분을 망각한 종교적 放任인 것 같습니다.
개혁님의 댓글
개혁 작성일
우리나라의 헌법은 이승만 대통령 당시때 미국의 헌법을 기초하여 만든 법인 줄 압니다. 미국 헌법에도 모든 종교의 자유가 있도록 되어있고, 또한 평등이라고 명문화 하였지만, 아직도, 수석 대법관 앞에서 성경에 손을 언고 한손은 손바닥을 앞으로하고 들고 온 백성들 앞에서 선서하되, 미 합중국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맡기며 헌법에 충성하겠다고 선서합니다.
그러한 전통에 아무런 헌법적 제동이 걸리지 않는 것은 건국 정신이라는 유권해석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래전 대법원 판결도 보니까 경국대전에 있는 전통임으로, 아니면 그 전통에 맞지 아니함으로 위헌입네 하는 판결을 보았습니다.
우리나라도, 제헌 국회는 완전 하나님 중심으로 기독교적 관심과 기도와 예식으로 하나님께 국가를 인도하여 주시기를 기도하며 새로운 나라 정부로 세워졌고, 이것은 또한 우리의 역사였습니다. 모든 제헌 국회의원들도 아멘하였으며 또한 국가의 출범에 이러한 예식과 정신에 이상 없다고 모두 서명하였습니다.
이러한 관례 전통으로 볼 때, 대통령 님이 공중 석상에서 기도하는 모습은 자유라고 보되 이것은 관례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기도할 때 눈을 감거나, 손을 들거나, 무릎을 꿇거나.... 이러한 mode 들은 모든 기도하는 사람들의 신성한 자유라고 봅니다.
무슬림들이 응덩이들을 하늘로 보게하고 얼굴을 땅에 대고 기도하는 것이 경망스럽고 더럽게 보인다고 아무도 말 하지 않습니다. 불교도들이 손을 합장하며 기도하고 인사하는 것 등.... 어느 하나 누가 무엇으로 책 잡을 일이 못 된다고 봅니다. 단지 딴지를 거는 이색 문화감정 등에 대한 역 반응이라고 보며, 대통령을 존경하지 않는 막 가는 국민의 정서 때문에 이것을 비아냥 하는 것이라 또한 보아 집니다. 종교를 서로 존경하는 사람은 이러한 면에서 이를 이해하여야 할 것 입니다.
대통령이 왜 기독교 적으로 하느냐? 편파적이다 - 이렇게 하는 말이 안 됩니다. 대한민국은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되도록 건국이념이 이를 뒷바침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애국가를 부를때 왜 하나님이냐 모하멧 혹은 부처님이 아니고.... 하면서 법적 운운하며 망발하지 못합니다. 왜입니까? 우리나라가 세워지면서 그 창건 정신이 하나님 중심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건국과 그 정체성에 관한한, 대한민국은 기독교 성 정신의 나라로 세워 졌습니다. 창건이념입니다. 좀 과격한 해석이지만... 요!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국가의 정체성은 헌법에 드러나 있을 테지요....
위의 개혁님은 '대한민국 건국과 그 정체성에 관한한, 대한민국은 기독교 성 정신의
나라로 세워 졌습니다. 창건이념입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헌법의 어느 조문에
그런 내용이 담겨져 있을까요?
그리고 미국과는 달리 대통령 취임선서시 성경에 손을 얹는 행위는 없는데... 그만큼
우리나라의 헌법정신이 특정 종교의 색채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얘기죠.
개혁님의 댓글
개혁 작성일위의 말씀에서, 미국이 기독교 정신으로 세워진 건국이념을 가지고 만들어진 미국 헌법 (The Constitution)에도 종교는 평등하게 자유롭다고 하였지만, 기독교적으로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하여도 역사의 맥락에서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고 오히려 역사적인 축복으로 알고, 그렇게 행하는 전례를 따라 행사를 여미어갈때, 그 누구도 반대하며 시위하거나 문제 삼지 않고 잘 받아 드려지고 있다는 것을 설명을 드렸습니다. 지적하신대로 대한민국 헌법 몇조에 창건이념이 그렇다는 말이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역사적인 전례가 이승만 대통령을 중심으로 미국의 헌법을 뼈대로 받아서 한국의 헌법을 기초하는데 썼다는 내용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헌법을 기초하던 일에서 모든 개각과 제헌 대통령의 취임일체를 지탱하였던 근간의 정신은 기독교적인 정신으로 이루어졌고, 외국의 사절들을 영접하는 모든 절차도 모두 기독교 국가가 행하는 것을 모델로 받아사 예절을 갖추었던 것을 우리는 압니다. 제헌과 그 과정 일체에.... 때 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 대업을 성취하여 나갔던 점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은 기독교 정신에 있었다는 것을 말씀 드렸습니다. 연하여 제헌 국회의 동의로 만들어진 애국가 역시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입니다. 이 애국가 가사에 헌법 몇조에 우리나라가 "하느님이 보우하사"로 우리나라의 정체를 말 할 수 있고, 애국가로 불러야 하느냐고 헌법 조항을 들고 나오는 사람은 한 분도 없습니다. 역사성을 가진 기독교 사상이 우리의 저변을 이루고 있다는 증거 입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정식으로 그렇게 서 나가기 훨씬 전인 기미년 삼월 일일의 거사에서도, 이미 거개의 지도자들은 기독교 정신으로 그 일을 추진하였었다는 점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자유와 해방과 제헌국회의 건설은 가히 기독교 적이었다는 것을 더불어 말씀드립니다. 경기병님의 좋은 지적을 감사 드립니다.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기독신자인 이승만이 건국대통령이니 우리나라의 건국이념은 사실상 기독정신에 있다라고
점잔케 결론을 도출해내시는 님의 발상과 용기가 대단히 황당무개합니다.
그러니 국가원수가 직무수행시 기독정신에 입각한 언행을 한다하더라도 용인되어질 수
있다는 얘기가 아니겠습니까? 예를 들어 서울시를 하느님께 봉헌하겠다는 기도도 가능하다는
얘기가 아니겠습니까? 황당합니다.
중랑천님의 댓글
중랑천 작성일
개혁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분께 묻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믿던 여호와라는 신을
무슨 근거로 한국에서 하나님과 동일신이라 하는지 말씀해 주십시요.
쉽게 말해서 서양귀신이 언제부터 한국에서 하나님이 됐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용바우님의 댓글
용바우 작성일
대통령은 국가의 상징이다.
대한민국이 서있는 목사 앞에서 무릅을 왜 꿀어. 옛날 왕들이 스님 앞에서 무릅 꿀코 기도한적있나.
대한민국이 전쟁에 져서 왕이 항복했나.
나라 꼬라지 정말 더럽게 돌아간다. 옛날 모시든 사단장이 기독교 신자였지만 재직중 단한번도
교회에 발걸음 하지 않았다. 왜 타 종교인이나 무 종교인들을 배려 해서였다.
왕은 백성에게 무겁고 듬직하고 믿음을 주어야 한다. 백성은 왕의 가면 웃음을 제일 실어한다.
무안계님의 댓글
무안계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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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는 조상한테는 절하지못하게하고 자기한테는 절하게만든다
무안계님의 댓글
무안계 작성일중도12님의 댓글
중도12 작성일
헌법을 지켜나아가야 할 정치 지도자로서의 위치에서는 '절이 무너지게 기도합니다', '**를 반대하면 악마다', '봉헌 하겠다' 는 등의 이야기에 힙쓸려서도/말해서도 안되고, 어떠한 신앙 행사에도 존중하는 자세를 표해야 하지만 지나치게 편향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 지도자가 아닌 상태에서의 기도나 마음속의 기도로 만으로도 충분히 인지하실 절대자가 아니라고 의심하여 하는 행동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추신 : 애국가의 하느님은 절대 기독교의 하나님만이 아닙니다. 성경에 선서하는 것은 서양문물 중 바른 부분을 존중하여 관행으로 지켜올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