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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아'군의 전재산 58만원과 내 주머닛돈 11만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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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오 작성일11-03-02 14:46 조회2,017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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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훤칠한 키의 미남청년 기린아 군이, 지난달 미국 여행길에서 어느 헛된 예언가들의 전쟁론인가 종말론인가에 잠시 혼돈하다가 "만약에 아니라면, 내 전재산을 시스템클럽에 바치겠다"는 거의 폭탄선언에 버금가는 약속을 시스템클럽 가족들에게 한 바 있었다. 그리고 그는 귀국하자마자 그 약속대로 시스템클럽(지만원)에 그의 전 재산이라던 거금 58만원을 내 놓았다. 놀라운 일이었다. 그의 구만리 같은 미래를 한 눈에 내다볼 수 있는 사나이 다운 모습에 뜨거운 찬사를 보내 마지 않는다.

나는, 시골 한 구석에 처박힌 무기력한 영감탱이라, 10 여년동안 시스템클럽의 말석에 회원이란 이름으로 끼어앉아 지만원 박사의 그 무궁무진한 지혜의 창고를 몰래 털어먹기만 했지, 전 재산이기는 커녕 58만원이란 거금(?)을 단번에 쾌척해 본 일이 없었다. 연회비랍시고 돈 10만원 정도씩만 겨우......
 
그런데, 며칠전에도 쓴 바 있었지만, 이젠 '조선일보'를 멀리하고 또 십여년래 읽어오던 '월간朝鮮'을 뚝 끊기로 시스템클럽인들에게 공언 했으니, 내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도 그 구독료 118,000 원(월간朝鮮 3년이상 장기 구독자의 1년치 구독료)을 그곳에 보내지 않고 오늘 작심하고 이곳 시스템클럽에 송금해 드렸다. '조선일보'와 '월간朝鮮'을 고별하는 그 증표로 말이다.

그러나 저러나 만약에 '기린아' 군이 이 글을 읽는다면,
"에게게~, 11만 8천원? 김종오 어르신 답지않게 겨우...... " 라고 하면서 콧방귀를 뀔 것으로 여겨지기도 하나, 부끄러운 액수이지만 나는 내 나름대로의 약속이라 이를 이행한 것이라 이해되고 양해되길 희원해 본다. 

11.03.02.
김종오. 

댓글목록

커피님의 댓글

커피 작성일

김종오대선배님. 항상 좋은 말씀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말씀에 책임지시고 실천하시는 모습 감동적입니다. 그런데 말씀중에 연회비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예전부터 혹시 월회비나 연회비 같은것이 있으면 낼텐데.... 싸이트를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게 없더군요. 정말 시스템 클럽에 큰 도움이 될만한 돈을 낼 형편도 아니라서 어디 여쭤보기도 민망하고 그래서 그냥 있었는데.... 저 처럼 작으나마 일조를 하려해도 방법을 몰라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기회에 공식적인 회비 시스템을 만들면 어떨지요. 액수는 자율의사에 맡기면 좋을듯한데.... 누구에게도 부담되지 않는 액수를 정하면 더 좋을것 같기도하구요. 제 소견이였습니다.

커피님의 댓글

커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이제보니 첫페이지 하단에 회비 성금 모금 통장번호가 있군요.
저도 이제부터 김종오대선배님과 기린아님의 본을 받아 월회비를 시작하겠습니다.
매일 좋은 글만 읽었지 보답도 못해드리고.... 너무 늦은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시작하겠습니다.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시스템클럽을 위해 거금을 헌납하신 기린아님과 김종오선배님께
기념으로 화조화 소품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아직 그려 놓은 것은
없습니다만... 쪽지나 제 이메일(seo2ri@gmail.com)로 주소와 연락처를 알려주시면
그림이 준비되는 대로 우편발송하겠습니다.
액자에 넣지않은 종이상태로 보내드립니다. 전에 정의봉님께도 보내드렸었는데...
일이 꼭 성사되었으면 합니다.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작성일

콧방귀라니요!! 거금이라니요!! 전 상황이 크게 달랐습니다.

저는 당시 시스템클럽을 통째로 흔들었었고, 그리고 저는 어린 나이에 이 곳을 알게되어, 58억을 쾌척해도 아깝지 않을 지식,지혜,교훈 레슨을 공짜로 이 나이에 무제한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는 10원 한 장 벌지 않고 매 달 용돈을 타서 쓰는 사람이고 여행하고 남은 달러들을 환전하여 생활비로 썼기 때문에 경제적 타격은 사실상 zero에 가까웠습니다.

그리고 58만원을 내놓았지만 58권의 책을 받았기 때문에 사실상 저는 10원도 시스템클럽에 기부하지 않은 꼴이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경기병님께서 주신다는 그림은 마음은 정말 감사합니다만 전 아직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그 무궁무진한 지혜의 보물창고를 사정없이 털어먹은 저도 언젠가는 시스템클럽에 쾌척을 해야할텐데..

커피님의 댓글

커피 댓글의 댓글 작성일

기린아님... 볼수록 멋진 분이군요. 언제 인연이 다으면 우리 소주 한잔해요. ^^

systemgood님의 댓글

systemgood 댓글의 댓글 작성일

기린아님 인기 많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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