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님의 깊은 시름과 상처에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방송이 참 유치하고 저질스러웠다.
박사님을 비추는 카메라 플레이도 귀하신 지성의 인격체를 대하는 태도도 아니요 일반적이고 공정한 방송기술 진행이 아니었다.

박사님의 진지한 발언 때에는 얼굴 정면을 비추는 화면보다 박사님의 뒷모습, 관객들을 비추는 카메라 작전을 폈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런 인상을 받았다.
민족문제연구소에 있다는 그 작자가 최고 악질의 전형을 보여줬다.

탁월한 역사가로서의 안목을 가지고 계시는 박사님의 역사관을 매도하고 공격 비난하면서 동시에 박사님을 매도, 비하하고 매국노에게 최후의 칼을 뽑는 것 처럼 인격모독을 했다.
명예 훼손이였다.

죄의 실체가 들통난 흉한 범법적 인간이 마지막 비수를 꽂으며 발악을 하는 것으로 봤다. 지박님께서 발언하신 회수는 한 손으로 꼽을 수 있는 정도나 되었는지 싶다.
그러나, 최종 찬반결정에서는 뒤졌지만 그 소수의 애국자적 참다운 의식과 지성을 가지고 있는 재산환수에 반대하는 측의 젊고 어린 사람들의 논리정연하고 냉정한 의사표시가 기특하고 대견하고 놀랐다.

박사님께서도 그런 깨어있는 기특한 우리의 젊은이들, 그리고 같은 의식을 가지고 함께 해주신 변호사님과 같은 많은 분들의 진실어린 마음에 있을 박사님의 깨어있는 애국, 구국 열정에 대한 갈채와 응원, 기도, 애정을 생각하시고 한 순간의 절망감으로부터 빨리 빠져나오시길 소망한다.

젋고 어린 관객 애국자분들과 보수측의 첨단에 가깝게 깨어있는 의식과 논리의 의사표현에 내 눈도 방글방글 해졌다.
든든하고 속이 시원했다. 진보 작자들의 논리는 박사님과 함께하신 변호사님 말씀처럼 해괴했다. 억지였고 허황했다.
진보 두 작자들의 말은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었다.

언론이 공정성이라는 것이 없다.
여기서 공정성은 너무나 과도히 너그럽게 용서하는 마음으로 봐주는 측면이 강하다.
일국의 언론이라면 그 나라의 국민으로서 당연한 애국의 열정적인 모습과 의지로 모든 활동을 일삼아야 하는게 옳다.그것이 원칙일 것이다. 그런데 이 나라 언론들은 그게 아니다. 어찌된 태평하고 게으르게 타락하고 썩어버린 정신 상태이기에 좌익, 좌파, 진보, 친북... 역적의 영혼을 지니고 있다는 말인가?

박사님의 황금같은 말씀은 너무나도 감사히 들었다. 지금의 박사님의 모습을 뵐 수 있어서 정말 반갑고 그랬는데, 이 걸레같은 작자들이 박사님의 심중을 편치 못하게 만들어서 판을 깼다.
논리있는 생각없이 박수로 애국하는 것도 애국인지 참 우습고 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