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수 있지 않을까요?
여기에 우리나라에서 조금 더 노력해야 합니다.
바로 대북 심리전...

국방부가 연평도 사건 이후 약품과 의류 등 1만여점의 물품과 함께

300여만장의 대북전단을 북한지역에 살포했다고 한다.

북한지역으로 날려 보낸 물품 가운데는 북한의 식량난을 감안한

일회용 밥과 정보전달을 위한 라디오 등이 포함되었다고 하니

북한주민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물품이었을 것 같다.

또한 전단에는 최근 발생한 이집트와 리비아의 민주화 시위 내용도

담겨져 있어 세상 밖 소식에 어두운 북한 주민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생각이 든다.

 

사실 핵무기를 가지고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주한미군도 핵도 아니다.

바로 우리의 대북심리전이다

북한당국은 해방 이후 지금까지 주민들에 대한 정보통제를 통해

독재체제를 유지해 온 만큼 그들의 치부가 드러나는 정보가

주민들에게 알려지는 것이 두려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김일성 김정일 등 지도자에 대한 비판은

수하의 충성분자들이 대경실색하는 부분으로 이를 막지 못하면

처벌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가장 먼저 우리에게 요구했던 것도

바로 대북심리전을 중단해 달라는 것이었고,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사건 이후 우리가 대북심리전을 재개하겠다고

했을 때 광기어린 반응을 보였던 것이다.

 

그러니 우리로서는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대북심리전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현재 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북심리전은 대북방송인

‘자유의 소리’방송과 대북전단 살포에 국한하고 있지만,

대북확성기 방송과 전광판도 준비 중이어서 조만간 전면적인

대북심리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중동 지역에서 불고 있는 민주화 혁명 바람과 함께 북한의 식량난이 극도로 악화되고
3대 세습까지 진행되고 으니 어느때 보다 효과가 높을 것 같다

대북심리전이 북한에도 재스민의 향기를 불어 넣음으로써 김정일의 폭정으로부터
북한주민들을 구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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