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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이케이 작성일11-02-25 08:05 조회1,977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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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가구 정도가 살고 있는 조그만 마을이 있었습니다.

 

그중 黃씨 성을 가진 가구가 110가구정도, 그리고 玄씨와 白씨가 25가구씩 살았고 나머지는 洪씨도 있고, 羅씨도 있고 그랬답니다.

 

그런데 이 마을은 황씨가문이 제일 많기는 해도, 잘 살기로는 백씨 일가가 제일 잘 살고, 현씨들은 형편이 좀 그랬답니다.

 

아무튼 잘사는 성씨라고 다 온 친척이 다 잘사는 것도 아니고, 못사는 현씨 중에서도 백씨들을 고용하고 살 만큼 똑똑한 현씨도 있었습니다.

 

요즘은 세계적 핵가족시대가 되어 친인척간의 왕래도 줄고 모두 아이들을 하나씩 만 낳으니 다음 세대에는 고모도, 이모도, 삼촌도, 외삼촌도 다 없어집니다.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촌들만 겨우 남게 되겠지요.

 

그런데 이 190가구 사는 마을은 말씀 드린 것처럼 집성촌이라 다들 친인척들이 많았겠죠?  

저희 바로 윗세대만 하더라도 형제, 자매의 수가 많아서 친인척이 많았습니다.

저만해도 돌아가신 부모님들이 아버지가 8남매, 어머니가 7남매였으니 친가, 외가 친인척이 무지하게 많았거든요.

 

그러다 보면 형제들 가운데 잘사는 형제도 있고, 못사는 형제도 나오며, 공부를 많이한 사람과 공부라면 어려서부터 담벼락을 쌓고 사는 사람, 선생, 군인, 경찰에 건달까지 별별 직업이 다나오고 꼭 몇몇은 잘사는 형, 누나에게, 심지어는 동생들에게도 빌붙어 사는 인척도 나옵니다.

 

물론 열심히 살다가 사업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고, 혹은 예기치 않는 불행이 닥쳐온 경우도 있지만, 아예 작정을 하고 처음부터 게을리 허송세월하다 돈떨어지면 꼭 술마시고 와서 깽판치는 친인척도 어느 집안이나 하나둘씩은 있을껍니다.

 

대부분의 경우가 이런 인척들은 어려서 부모님한테 특별하게 귀여움 받았거나 모자란것 없이 자라다가 이를 연유로 자생력을 잃고 독립심도 잃어 얻어먹고 살다보니 그게 편하고 더욱 돈벌줄 모르는 악순환이 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물론 부모님 생전에는 형이고, 동생이니 마지못해 도와주지만 부도님들 돌아가시고 나면 돕고 이해하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연락조차도 끊고 싶어집니다.

그렇게 되면 이들은 반성으로 참회하기 보다는 점점 더 광폭해지고, 시위 차원을 넘어서 아주 공갈까지 하게됩니다.

 

특히 자주 듣는 공갈이 죽겠다는 겁니다.

죽어도 혼자 죽으면 그만인데, 술이 취했는지 판단력이 흐린 상태에서 횡설수설하며 식구들 다 죽이고 자기도 죽는다거나, 휘발유 들고 다니며 온 동네를 불태우겠다든지 공갈하고 협박하고 실재로도 자기 가족들 두들겨 패고, 살림살이 다 때려 부시고, 기름 뿌리고 라이터 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행패를 못견디고 돈을 줘 보내면 그 돈으로 사업자금하거나 혹은 자식 교육비로 절대 안씁니다.

오히려 그간의 외상술값 갚고 또 외상술 마시고, 평소에 가지고 싶었던 부자들이 가진 사치품이나 필요치 않는 물건들 사서 폼재다가 결국 돈이 다 탕진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렇게 세월 보내다 자식들이 성장하면 이젠 자식들도 폭군아버지를 못 견디고 반항합니다. 그러다 자식들도 가출하고 또 그들도 마찬가지의 인생을 사는 악순환이 다시 이어집니다.   

 

분명 그 자식들도 훗날 다시 또 인척들 찾아와 다 죽이고 저도 죽는다고 자해하고 공갈을 합니다.

 

조금 전에 말한 190가구가 사는 마을에도 이런 자해공갈을 일삼는 대표적인 집이 두 집 있습니다. 최근에 온 마을이 이 두 집 때문에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사실 어려서부터 오냐오냐하며 버릇을 잘못들였으니 이젠 하는 수 없습니다.

이제사 개과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이고, 계속 골치아픈 폭군가장이 죽을 때까지 돈을 퍼다 주던지, 아님 아예 마을에서 쫏아 내던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데 둘 다 마땅치가 않으니 골치가 아픈겁니다.  

 

그 중 한집이 황씨 집안의 우리 인척입니다.

 

조만간 또 찾아온다는데 젠장입니다.

 

멀리사는 현씨 집안의 망나니는 온동네 불질러 버린다고 기름뿌리고 저 난리니 그걸 보고 우리 인척도 그럴까봐 우리 집안에 투자하신 백씨집안들 다 도망갑니다.

 

참 속상해 제가 죽겠습니다.

 

빨리 쫏아내던지 달래던지 해야지 이거 불안해서 어디원...      

댓글목록

온달장군님의 댓글

온달장군 작성일

...^.*

즐거운 하루되십시요~!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딱 김정일 같은 새끼가 그 동네도 있었군요.

에이케이님의 댓글

에이케이 작성일

황정일새끼지요... ^^

systemgood님의 댓글

systemgood 작성일

어디에 있는 마을이 그런 동네가 있는가요?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에이케이님
사실인지 아니면
북한에 있는 김정일이를 비꼬기 위해서
쓰신 글인지
잘 모르겠으나....
만약에 찾아 온다면,
경찰을 몇명 불러다 놓으시면,
간단하시리라 믿어지는 데....
더군다나 그가 술을 먹고 와서 횡설수설하면
경찰서 유치장에서 하루밤 쯤 주무시고 며칠 뒤에 다시 찾아오시라고
말씀하시면 될것 같기도 하네요!!!!

에이케이님의 댓글

에이케이 작성일

190가구 사는 마을은 지구촌이구요..
황가 110가구는 황인종이, 현씨는 검을 현, 백씨는 백인이겠지요..
자해공갈하는 두놈이 가다피와 김정일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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