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가능성과 정상회담 가능성을 저울질하는 기회주의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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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1-02-21 17:49 조회1,775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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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기회주의자입니다.
북한붕괴가 곧 있을 듯이 얘기하는가 하면 정반대인 남북정상회담을
바라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북한 붕괴든 남북정상회담이든 그 어느 쪽도 자신의
정치적 입지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계산입니다.
우익의 바람인 북한 붕괴와 좌익의 바람인 정상회담....
둘 중 가능성 있는 쪽에 더욱 힘을 기울여 딜렘마에 빠진 자신의 정치적
탈출구를 찾으려 할 것입니다. 역시 이념적으로 확실한 중도입니다.
현재로선 붕괴가능성과 회담가능성을 반반 정도로 계산하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임기내에 북한 붕괴씨나리오가 가시화 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하여
정상회담에도 서서히 공을 들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두 가지 씨나리오가 모두 불가능할 경우 이명박으로선 정치적으로
가장 최악의 상황을 맞을 테니까요.
한마디로 국가 안보보다도 개인 안보를 더 중시하는 전형적인 기회주의
중도정치인입니다. 우익들은 그의 기회주의 전략에
들러리 서고 있는 꼴입니다.
댓글목록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위와 같은 그의 성향으로 볼 때 차기 대통령으로 야당후보보다 박근혜의 집권이
자신의 신변안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야당으로 정권을 넘겨주는 한이
있더라도 그는 박근혜의 집권을 방해할 것입니다. 저 개인적 입장으론 중도 이나
중도 박이나 한치 다름없다고 보는 사람입니다만.... 적어도 현재로선 그렇습니다.
모쪼록 차기 지도자는 이념의 기치가 우파의 성격이 선명한 정치인이길 바랍니다.
송석참숱님의 댓글
송석참숱 작성일
녜 경기병님!!
정동영은 죽어도 찍을 수없고 학생시대를 지났으니 이젠 좌익때는 벗었게지를 기대하며
기권하면 정동영표로 싸잡혀 들어갈까봐 할수없이 찍은게 이명박이었습니다.
"모쪼록 차기 지도자는 이념의 기치가 우파의 성격이 선명한 정치인이길 바랍니다"
다수국민의 이 간절한 염원을 알아차릴 정치가가 나오기 그리 어려운 것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