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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기분 좋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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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검은바다 작성일11-02-18 11:54 조회2,138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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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월남을 했는지, 정부당국의 최초 보도 처럼 "표류"를 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현재 이들 31명이 서울 관광까지 하며 한국에 "체류중"
이라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네요.

노무현이 때 탈북자들은 강제로 돌려보내던 것과는 천양지 차입니다. 
처음에는 "귀순의사가 없다"고 했다가, 이렇게 바뀐 배경이야 어쨌든,
좋은 현상입니다. 북한이 돌려보내달라고 정식 요청을 했는데도...

짐작컨데 그것은 정부가 국민 여론의 눈치를 본다는 뜻이며, 즉 국민들의 뜻이
이제는 "대북강경자세 고수"로 확고해졌음을 정부가 읽은 것 같네요.

그리고 김정일 생일을 기해 북한으로 전단지 날리기 현장에 한나라당 의원들도
한다리 낀 모양입니다.

전단지 보내기 행사주최측이 나타난 한나라당 의원들에 대고 "이 때까지 방해만 하더니
왜 나타났느냐?" 는 식으로 약간들 목청을 높이기는 했던 모양인데, 비록 제스쳐일 망정
여당 국회의원들이 동참했다는 자체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봐야되겠죠
(의원 행동 대장은 신지호의원)

그런데 또 이명박이의 방북 얘기가 슬슬 다시 나오는 것 같다고도 합니다.
이재호를 통한 개헌이 꽈꽉 막히니까 또 다른 건수를 보는 건지, 아니면
또 다른 뭐가 있는건지.

어쨌거나, 연평도 포격은 김정일이로 봐서는 필사적인 수로 둔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상당한 악수가 됐고, 우리로 봐서는 대북강경자세로 나가는 호기를
잡은 것 같습니다.

우파들이 한층 더 단결해서, 종북/좌파를 코너를 몰아 넣을 때 입니다.

댓글목록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평상시 북한의 붕괴를 바라는 듯한 발언을 하다가도
정상회담 얘기가 슬슬 나오는 것을 보면
또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정상회담은 붕괴가 아닌 김정일의 생명 연장으로 이어질테니까요.
아무튼 선량한 우파로선 이명박의 본심을 읽을 수가 없네요....
어쩌면 붕괴든 정상회담이든 청탁을 가리지 않고,
自己代에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시킬 수 있는
큰 이벤트가 발생하길 바라는 모양입니다.

붕괴는 우파적 바람이고, 정상회담은 좌파적 바람이지요.
그 놈의 중도.... 가뜩이나 좋지 않은 민족성, 만신창이로 만드네요.

소강절님의 댓글

소강절 작성일

제 생각에는 남한에 체류중에 있는 그 사람들이 남한 정착을 원하지 않더라도, 강제적으로 정신병걸린 사람들 살리는 셈 치고 남한에 살게 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결국에는 좋아하고 행복할텐데, 마음의 움직임이 부디 남한 정착쪽으로 현명하게 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러분들, 북한으로 가지 마세요. 거길 뭐 하러 가려고 그래요?!" 이런 소리가 모든 의식있고 바른 분들의 마음에서 우러나고 있을 겁니다.
좋은 모습 발전된 풍요와 자유의 모습 많이 구경시켜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그런 경험을 북에 가게 되더라도 주위 사람들에게 전해줄 것 아니겠습니까?
남한 물들었다고 북에 가면 또 폭행당하고 고문당하고 그럴 것도 같은 걱정입니다.
"북한으로 절대 가지 마세요 여러분들...!"

검은바다님의 댓글

검은바다 작성일

현 정치에서의 중도는, 우리가 보기에 "기회주의자"이지만,
문제는 국민의 절대다수가 확실한 정치적 이념이라는 게 없는
"중도"이기 때문에 문제죠.

이 중도를 확실하게 잡는 것이 현재 우파들의 큰 숙제입니다.
이들을 잡기위해 정치에 "중도"가 등장하는 거죠.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요즘 세상에 빨갱이가 어딨어 하는 무뇌아 중도부류들이 대부분입니다.
말씀대로 중도 잡지 않고서는 집권이 어렵습니다.
요는 누가 중도를 잡느냐가 관건입니다.
중도잡아 좌익들을 좋게할지....  중도잡아 우익들을 좋게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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