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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7월11일 경향신문 광주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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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공청년투사 작성일11-02-10 19:57 조회1,772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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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께이 신문 기자 '시바따 미노루'씨가 1980년7월11일 경향신문에 다음과 같은 글을 기고한 적이 있습니다.
시바따 미노루씨는 광주를 직접 방문하여 자신이 시도한 '광주사태'의 분석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진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광주를 방문한 뒤에 이 글을 썼다고 합니다.

..... 전략 .......

그래서 내 나름대로의 결론을 얻어 내려 목하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이지만,
여기서는 강한 인상을 받은 몇 가지를 들기로 한다.

첫째 동경(일본)에 전하여진 소요 절정(絶頂) 때의 참가자 30만이라는 숫자이다.
70만 시민의 절반가까운 숫자가 참가할 수 있었을까 하는 것이 나의 의문이었다.
여기에 대해 어떤 언론인은 20만은 된다고 말했지만 많은 사람의 의견은 수만이었다.
현장을 보고, 도청앞 광장, 여기로부터 뻗은 메인스트리트의 금남로를 군중이 꽉메웠다해도 수만정도가 아니겠는가라고 추정할 수 있고,
실수(實數)보다 과장보도된 것이 아닌가하는 인상이었다.
당시는 유언비어가 난무했기 때문에 과대선전 되었다 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이렇게 되면 대다수 시민참가라는 광주 데모의 성격은 재고해야 할 것이다.

둘째, '광주사태'의 조직적계획성이다.
나는 동경에서도 이것을 산께이 신문과 중앙공론에 쓰고 주간문춘의 대담에서도 얘기를 했다.
그리고 후지TV의 '비전토론회'는 자연발생적이라는 신곡불이경응대학교수의 의견에 반론했다. 
현지에서 중무장, 장갑차를 탈취, 교도소를 습격하고,
도청에 시민군지휘소를 설치하고 많은 참혹한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지하출판물이 존재했다는 것을 알고,
조직적계획성이라는 견해가 잘못이 아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세째 지역적 감정의 역할이다. 많은 사람은 이점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지만 대학생은 명백하게 이것을 시인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유언비어로 잠재적인 지역감정을 불지르고 사태가 격화되도록 이용한 세력이 있었다는 점이다.

네째 많은 사람들이 김대중(金大中) 이미지가 크게 저하됐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이상이 '광주사태'의 주된 인상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있을 수 없는 것이 일어났다고 말하고 두번 다시 이러한 비극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는 결의를 새롭게 하고 있는 것을 뼈아프게 느꼈다.
그리고 대학생의 교육에 대해서 교과서의 이상과 현실과의 괴리를 메우려고 하지 않은 교육의 자세를 반성하고 있다는 교육당국자의 말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그 사태의 와중에도 약탈이나 도난 물가고 시민의 사재기가 없었던 것을 자랑으로여기는 사람이 많았다.

..... 중략 ........

광주체재 중인 7월4일 계엄사령부의 '김대중 일당의 내란음모사건'에 관한 수사결과가 발표됐다.
광주사태의 직후인만큼 광주시민은 4일의 석간지를 열심히 읽고 있었다.

나는 이 발표문을 읽고 역시 그랬구나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나는 한국에 오기전에 산께이 신문과 중앙공론칠월호에 '광주소란(소동과 난동)'의 분석을 시도.

'광주폭동'은 무기, 장갑차를 탈취했다고 하는 전례가 없는 게릴라 전술이 취해진 것으로 봐서
'김대중 지지조직' 만이 아니고 '외부세력' 잠복 스파이의 활동이 있었을 것이라 추정했기 때문이다.

.... 중략 .....
내가 입수한 정보는 이번의 계엄사령부의 최종차목과 거의 비슷하고 나의 추정도 잘못은 없었다는 것이 확인됐다. 중앙공론의 논문일부가 한국지에 소개된 직후 산께이 신문 서울지국에 '시바따 미노루'를 죽인다는 전화가 몇 통 있었다고 한다. 나의 추정에 잘못이 있다고 입증이 되면 나는 언제든지 자설을 정정할 용의가 있다.

이런 종류의 비위 건드리는 전화에 나는 어느정도 만성이 되어있다.

.... 중략 .....

남북대화가 시작된 1972년 산께이 신문 서울특파원의 남북대화에 관한 비관적인 전망이 타전되었다. 그 기사에 대해서 일본 전국으로부터 항의의 전화 편지 엽서가 몇 백통이나 산께이 본사에 쇄도한 일이 있다.
조총련의 조직적인 항의전술등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우리 외신부는 수일간 항의 전화의 응답으로 일을 못할 정도였다.
전화의 상대와 얘기하고 있는 사이에 개중에는 그 기사의 전연(全然)을 읽지 않고
조직으로부터의 지령으로 전화하고 있다고 자기도 모르게 고백하는 사람도 있어 실소(失笑)한 일도 기억에 남아있다.

아마도 이번의 '김대중음모사건'에 대해서 일본에서도 크게 화제가 되어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본의 일부에 남아있는
김대중의 이미지는 한국에 있어서의 그것과는 큰 빗나감이 있고 과대평가가 있었다. 그것이 또 한국의 김대중지지자를 격려해왔다는 상관관계가 있다.
나는 저널리스트로서 일본에 있어서의 한국인식의 빗나감(그 많은 책임은 일본의 매스콤에 있는 것이지만)을 시정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 나갈 작정이다.


이상을 읽어보고 나서 내가 느끼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산께이 신문의 기자 시바따 미노루씨가

첫째, 518을 광주폭동으로 말하고 있음
둘째, 조직적 계획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세력이 존재한다고 말하고 있음
셋째, 일본의 조총련이 북한의 지령을 받아서 대한민국의 반국가 세력을 지원하고 있었음.
넷째, 김대중을 일본인들이 과대포장한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김대중이야 말로 정말 친일파라는 생각

댓글목록

빵구님의 댓글

빵구 작성일

과잉진압을 했다고 해서, 무기고를 털어서 무장을 하고, 중무기를 털어서 계엄군을 살상을 했고, 시민군이란 무장조직을 만들었다는 것은 민주화 운동이 아닙니다.

선생이 학생을 심하게 때렸다고 해서, 학생이 학교 주방에 가서 식칼을 들고 선생을 찌르면 그게 학교민주화가 되는가요?

아비가 매일 고주망태로 술이 취해 집에 오면 장독을 깨 부수고, 어미를 발로 짓이기로 아이들 따귀를 때린다고 해서, 어미와 자식들이 공모해서 식칼과 망치로 무장을 하고 아비를 척살을 한다면 그게 가정의 민주화가 될까요?

518때 공수부대의 과잉진압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시위가 폭력적이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결국 518은 북괴가 사주했다는 물증이 나오지 않는한은, 힘의 우열로 성격이 가려질 겁니다. 호남사람들은 다 죽어 나간다고 해도 절대로 승복하지 않을 것 같네요.

518에 대한 성격규명을 근 10년간에 걸쳐서 끈질기게 규명을 해도, 또 끈질기게 문제제기를 하는 것을 봐선 그렇지 않나 합니다.

하기야 6.25도 북침이라고 하고, 천안함도 미국과 공모한 자작극이라고 하고, 연평도 사건도 니네가 분위기 조성해서 때렸다고 하는데, 518도 마찬가지 아닌가 합니다.

민족의 비극이지요.

반공청년투사님의 댓글

반공청년투사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 그렇군요 무장 폭도 다른 사진을 입수를 했습니다 한번 보시기 바립니다

입수된 증거로 압박을 해야 합니다

입수된 사진을 무장 시민군은 시민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전복을 노린듯 합니다

커피님의 댓글

커피 댓글의 댓글 작성일

빵구님 지만원박사님이 쓰신 수사기록으로본 12.12와 5.18을 읽어보시면 생각이 좀 바뀌실겁니다. 광주폭동에 진압을 위해 투입됐던 공수부대는 과잉진압을 한적이 없습니다. 말 그대로 자위권발동입니다. 잘못하면 시위대에게 차에 깔려죽거나 총에 맞아죽거나 불에타죽지 않기위해 발포를한겁니다. 그나마 그 총에 맞아죽은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광주폭동때 죽은 사람의 대부분은 시위대의 총에 맞아죽었습니다.

댓글로 다 할수 없는 내용이라 이만 줄이지만 님의 말씀
'518때 공수부대의 과잉진압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시위가 폭력적이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라는 말은잘못됐습니다. 그때 공수부대의 과잉진업은 없었고 계획적인 무기탈취와 국가를 전복시키기위한 봉기 그리고 심지어는 교도소에대한 지속적인 공격이 있었습니다.

공수부대에게는 1%잘못도 없었습니다. 이 내용은 김영삼정권이 전두환대통령을 잡아넣기위해 편파적으로 진행한 재판기록임에도 어느부분도 공수부대원의 과잉진압을 찾아볼수가 없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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