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는 다 개발하는 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개써글 작성일11-02-07 16:42 조회1,794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정부와 군 당국이 공군전력 증강 사업의 일환으로 차세대
전투기인 스텔스기를 도입하기로 한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다.
스텔스기는 정밀 유도무기를 탑재한 상태에서 레이더에 잡히지
않고 공중에 머물면서 공격할 수 있는 꿈의 전투기다.
이 때문에 중국은 최근 스텔스전투기인 '젠 -20'을 개발해
시험비행을 마쳤고, 일본 또한 자체 기술로 스텔스 전투기인
'신신'개발에 들어갔다고 한다.
우리 역시 한국형 전투기 개발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긴
하나 스텔스전투기를 개발할 정도의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 정부와 군이 차세대 전투기 도입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은 무엇보다 북한의 비대칭전력에 대응하여 공군의
정밀타격능력을 키워야겠다는 전략적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즉 지난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으로 인해
공군의 정밀타격능력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공군이 전쟁주도권 조기 확보와 효율적인 육/해군
작전 지원을 위한 최소규모의 전투기 전력규모는 하이급
100여대와 미들급 200여대, 로우급 100여대 등 430대라고
하는데, F-4, F-5 등 노후전투기가 퇴역하는 2015년 이후에는
100여대 정도가 부족해진다고 하니 서둘러야 할 것이다.
더구나 인접국가인 중국과 일본의 스텔스기가 실전 배치되는
시기가 2015~16년이라고 하니 한반도 안보균형을 위해서도
도입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스텔스기를 도입하면서
경쟁업체들을 통해 국내 항공산업의 도약과 한국형 전투기
개발의 기반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해야
할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