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교수의 글 유권해석을 부탁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달마 작성일11-01-31 19:27 조회1,851회 댓글10건관련링크
본문
아래 설왕설래하는 김동길 교수의 글이라 퍼왔습니다.
김교수의 진의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글을 쓴 사람이 오락가락 하는 건지, 글을 읽는 내가 오락가락 하는 건지...
아니면 쌍방이 오락가락 하고 있는 건지...
그 것도 아니라면 연세 지극하신 분의 내공 깊은 선문답인지....
아무튼 현명하신 시스템클럽 회원 여러분들의 유권해석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노무현이 자살만 안 했어도 이번에 대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은 많은 인사들 중에 상당수가 구제될 수 있었다고 믿습니다. 더욱이 노 씨가 끔찍이 사랑했던 이광재가 강원도 지사의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아도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민주당의 국회의원 서갑원이 의원직을 물러나지 않아도 되었을 것입니다. 자기 사람이라면 끝까지 지키고 감싸던 보스 기질의 노무현이 그들이 그렇게 당하는 것을 보고만 있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노 씨의 깊은 속을 알 길은 없지만 일찌감치 박연차를 불러다 놓고 “네놈이 입을 벌려 함부로 내 사람을 건드리게 하면 그냥 안 둘 거야”라고 호통을 치며 자기 자신과 코드가 맞는 사람들만은 적어도 구제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박연차에게 야단 한 번 못 치고 졸지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노무현이 좀 더 참고 기다리며 사실을 사실대로 밝혀만 주었어도 이렇게 많은 희생자들이 생기지는 않았을 것이고 특히 이광재나 서갑원은 무난히 임기를 채울 수 있었을 터인데!
김동길
댓글목록
김찬수님의 댓글
김찬수 작성일본색이 여전히 다 들어나는 글이라 보겠습니다. 그는 주사파 완성자 황장엽과 호형 호제 하는 사이라 하니 알법도 하고 또 조갑제 포함해서 그사람은 한참잘 나아 갈 때 결의형제를 맺은 배나 다름 없다는 식의 친밀한 관계인것 처럼 세상 천지에 광도하듯 자랑들을 하고 설친 때 가 엊그제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교묘한 언사의 망발은 여전하니 ....!
환선문님의 댓글
환선문 작성일벗기는대로 다른색깔이 번갈아 나오는 양파 입니다
용바우님의 댓글
용바우 작성일달마 대사님의 큰 뜻을 항상 마음에 새기 겠슴니다.
달마님의 댓글
달마
허걱! 선문답은 김 교수님과 하셔야지 왜 엉뚱한 제게....^^
싸울아비님의 댓글
싸울아비 작성일
*. 유권적 해석이란 법에 입각 해 국가 기관이나,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발표 되어지는 구속력 있는
해석이란 뜻이죠... 따라서, 이럴 경우는 그냥 '(나름의)개인적 해석'...정도의 표현을 구하는 것이 어떨까
요?
지 박사님께서 김동길 교수님에 대해서 약간의 비판을 한 적은 있으시나...
'노씨'에 대해 좋다거나, 노씨의 죽음을 유시민씨를 비롯한 '노사모 회원'들 처럼 슬퍼하거나 , 현재 권력
에 대해서 그 사람의 자살의 원인으로 돌린 적은 없지요...
다만 김동길 교수님은 '석학'으로서, 워낙에 씨니컬한(Cynical-냉소적인),쿨한(Cool-시원시원)... 언변이
있으시고, 이 사회의 어르신 이시고, 내공이 있으시다 보니, 나름의~ 반대적이거나, 다른 각도에서 사물
관찰하기로서 하나의 '판세 분석형의 의견을 낸 것 뿐이시니... 그냥 가벼이 읽고 지나가도 되리라 봅니다
새역사창조님의 댓글
새역사창조 작성일제가 보기엔 노무현과 그 패거리들을 빈정대는 글로 보입니다. '안됐구나 니들 오야붕 놈현만 있었어도 이런 꼴 안당했을텐데~~~' 이런 식의 비꼬는 글 같습니다.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이북에서 내려온 놈(죄송!!!! 고생하시면서 내려와서 지금도 고생하시는 분들에게는)중에서
가장 호강을 했으면서도
그 호강이 어디서 온 것인지도 모르는 놈!!!!
그 꼴에 교수랍시고 헛주둥이 이따금씩 놀려서
사람 성질을 뒤집어 놓는 천하에 막돼먹은 놈!!!!
중도12님의 댓글
중도12 작성일
사실을 느낀 그대로 쓴 것으로 보이며, 논란의 여지도 있어 보입니다.
함축된 의미야 본인의 설명을 듣지 않고는 혹은 듣고도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겠으나......
역대 대통령의 측근들은 어떻게던 한동안은 살아남았던(JP, SD, 3H 등 ?) 사례를 바탕으로한 MH의 잘못된 선택과 산천이 의구치 못함(대통령을 지낸 사람이 책임을 지지 않고 세상을 등지는 행동마저 하는 세상 변화)을 ㅉㅉㅉ 하는 마음으로도 쓸 수 있는 글로도 보입니다. 단 이 시점에 이광제의 이름이 들어간 부분은 측근들이란 표현이 더 적절하지 않았을까? 정도 입니다.
추신 : 이글은 어떨지?
◆2011/01/21(금)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996)
~
진리를 왜곡 하여 백을 흑이라 하고 흑을 백이라 하는 자가 어제도 있었고 오늘도 있고 아마 내일도 있을 겁니다. 오늘의 한반도를 놓고 그런 엉뚱하다 못해 용납할 수 없는 거짓말을 하는 자들이 있다는 것은 매우 가슴 아프고 분통이 터지는 일입니다. 예컨대 그래도 편하게 밥술이나 먹으면서 북을 찬양하는 자들, 마치 반미 친북이 역사의 방향인 것처럼 떠드는 자들, 천안함 격침은 북의 소행이 아니고 연평도 무차별 포격은 이명박이 정권 유지 차원에서 조작한 것이라느니 하며 새빨간 거짓말을 토해내는 이런 자들이 우리와 같이 한 하늘 밑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오장육부가 뒤틀리는 것 같은 불쾌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돌이켜 보면 인류의 역사에는 가짜들이 수없이 많이 떠올라 활개 짓을 하다가 결국 가라앉고 말았습니다. 한일 합방이 한국을 위해 유리한 결정이라는 또는 6·25 전쟁은 남침이 아니라 북침이라느니, 6·25 때 김일성이 남북을 통일했다면 좋았겠다느니 헛소리 하는 자들이 오늘도 있다는 것은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백백교를 믿고 가산을 탕진한 사람, <정감록>을 믿고 고향을 떠난 사람, 사교에 빠져 가정이 파탄난 사람 - 모두 흑백을 가리지 못해서 빚어진 비극이라 하겠습니다.
건강한 사회란 진리가 진리로서의 대접을 받고 거짓으로 하여금 설 자리가 없게 만드는 그런 사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메테르니히님의 댓글
메테르니히 작성일노무년 일당 비아냥거리는 글 맞습니다. :)
섬마을님의 댓글
섬마을 작성일'비아냥' 쪽으로 한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