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질문을 던져 본다. 각자 한 번 답을 달아 보시라.

첫째, 대한민국 산업화 과정에서 가장 손해를 본 지역은 어디일까?
➀ 서울, 경기 ➁ 강원, 충청도 ➂ 전라도 ➃경상도 ➄ 제주도

둘째, 대한민국에서 생활수준이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곳이라면 어디일까?
➀ 서울, 경기 ➁ 강원, 충청도 ➂ 전라도 ➃경상도 ➄ 제주도

이 질문은 1988년 한국사회과학회가 전국의 성인남녀 2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화와 경제적 차별감에 대한 여론조사 중 일부였다. 근데 그 결과가 흥미롭다. 아래 자료는 이를 분석한 유석춘, 심재범의 논문의 일부이다.

첫째, 경제개발과정에서 가장 손해를 본 지역을 묻는 질문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라도를 꼽았다. 전체 국민들 중에서는 46%가 전라도, 다음은 10%가 강원, 충청이 손해를 본 지역이라 했다. 강원, 충청민도 자신들이 손해본 지역이란 응답은 26.7%, 전라도란 응답은 27.4%였다. 심지어 경상도마저 가장 손해를 본 지역이 전라도라 했다(39%). 결국 전국민이 이 항목에는 전라도가 가장 손해를 본 지역이라 말했다는 거다.  



(<한국사회 변혁운동의 두 가지 기반: 계급의식과 지역차별의식>; 유석춘, 심재범)

다음으로 현재 가장 못사는 지역은 어디인가에 대한 대답이다. 가장 손해를 본 지역이 전라도면 당연 못사는 지역도 전라도가 아니겠나? 그런데 희한하게 이건 또 그게 아니다.

이 질문에 딱 전라도만 제외하고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은 강원, 충청도가 상대적으로 제일 생활수준이 낮다고 답하고 있다. 서울경기, 강원충청, 제주, 경상 모두 다 그리 보았다. 오직 전라도인들만 61%가 자신들이 가장 못산다고 우겼다.



참 이상하지 않나? 어째서 제일 손해 본 지역 따로이며 제일 생활수준 낮은 지역은 따로가 될까? 어째서 다들 산업화 과정에서 손해는 전라도가 가장 크게 봤다면서도 상대적으로 생활수준 제일 낮은 지역은 강원, 충청도가 아닐까 생각할까? 

다른 거 아무 것도 없다. 오직 전라도만 자신들이 차별받았다고 엄청나게 악악거렸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들은 수십년을 우겨 댔고 여기에 온 국민이 세뇌를 당했을 뿐인 것이다. 손해=전라도가 국민들에게는 하나의 공식이 되어 버린 거다.

전라도는 다른 어떤 지역과 달리 <차별>이란 단어를 엄청나게 써 왔다. 그러나 알고 보면 산업화 과정에서의 차별이나 손해 따위는 논의할 개념 자체가 아니다. 박정희는 특정지역을 의도적으로 차별한다는 따위의 생각을 결코 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저런 질문 자체가 이미 가치중립적이지 못하며 성립할 수 없는, 여론조사로서는 무리한 항목인 것이다. 전라도만 빼고 모든 국민들은 미국, 일본과 무역으로 먹고 살아야 했으나 변변한 포장도로 하나 없던 60, 70년대 형편에 전라도나 강원도에 공장을 지을 이유는 아무 것도 없었다고 납득한다. 당시는 경부라인을 축으로 대한민국 경제개발을 시작하는 것이 불가피했으며, 박정희의 이러한 선택과 집중 및 산업화와 중화학공업 정책으로 대한민국 전체 경제가 단기간에 가장 효율적으로 커질 수 있었다고 믿는 것이다. 오늘도 전라도 외의 대한민국 모든 지역이 이론의 여지 없이 박정희를 최고의 대통령으로 꼽는 이유이다.

그럼 왜 전라도만 죽어라 악악거리며 차별을 외쳤나? 전라도에는 오직 그들만의 <전라도 인성 차별의 문제>란 게 있었기 때문이다. 오직 이것만이 전라도와 타지역의 유일한 차이였다. 전라도는 바깥 지역에 나가면 인간성 더럽고 간사하며 뒤통수치고 절대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이란 천하의 악평을 듣고 살았지만 충청도, 강원도, 경상도, 제주도 누구에게도 그런 일은 없었던 거다. 바로 이게 전라도 고통의 핵심이었다. 오직 전라도만 가지고 있었던 그들만의 천년을 내려 온 문제로서 결혼도 취업도 인간관계도 사업도 불가능하게 만들었던 전라도 인성 차별의 문제. 이게 없었으면 전라도 역시 결코 악악거릴 이유는 없었다. 이 점 분명히 알아야 할 중요한 팩트이다.

그러나 전라도는 이 부분을 철저하게 은폐한다. 그리고 지역차별 정책으로 자신들이 가장 고통을 받아 왔고, 타지역이 모두 바보같이 침묵할 때 자신들만 정의롭게 나선 사람들이란 말도 안되는 뻥까지 친다. 그렇게 박정희 정권은 나쁜 정권이라 악을 써 온 거다. 그리고 전라도의 이 말도 안되는 차별 주장도 어느 정도 먹혀 들어 갔다. 대한민국은 진정 마구잡이로 떼쓰고 악쓰면 통해 주는 나라인가. 충청도, 강원도인들마저 못사는 건 자신들이 최악이지만 가장 손해본 지역은 전라도라 얼토당토 않게 답하고 있다. 자뻑이라 아니할 수 없다. 경상도 사람들도 제일 못사는 지역은 강원, 충청이라면서 제일 손해본 지역은 전라도라 말한다. 미친 거라 아니할 수 없다.

당신은 저 두 질문에 어떻게 답했나?

당신도 가장 손해 본 지역은 전라도를 꼽고도 상대적으로 생활수준이 낮은 지역이라면 강원도나 충청도가 아닐까 하지 않았나? 그럼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전라도 바이러스가 당신 내부에까지 스며 들어 있음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대한민국은 전라도의 우김과 악다구니에 엄청나게 쩔어 있다. 그러나 알고 보면 대한민국 모든 차별 운운의 정확한 배경에는 <전라도 인성 차별 문제>만이 존재한다. 전라도 인성문제야말로 전라도 차별 문제의 핵심이며 그들이 대한민국에서 살기 가장 고통스러웠던 유일하며 근본적인 이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에 대한 말도 안되는 전라도의 남탓이 대한민국을 개판으로 만들고 있다.   
http://blog.naver.com/arpfmd35/101287212

전라도의 이 사기질과 왜곡, 과장, 개뻥질, 악악거림을 빼내야 대한민국의 정상화는 비로소 가능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