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구제역에 대한 설명은 한글 사전에 등록되어 있는 설명이다.
그런데 웃기는 건,
병리학자들이 구제역에 걸린 돼지고기나 쇠고기를 사람이 먹어도 전혀 전염이 되지 않는다라고 홍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게, 어린시절(62년도)의 한 때가 아련히 떠오르는 것이 있는데...
바로 우리 옆집에서 키우던 암소가 어느날 갑자기 비실거리기 시작하다가 아침에 일어나보니 쓰러져 죽어 있었다.
그날 면사무소 직원들과 소 주인 그리고 동네 주민들이 모여서 웅성거리더니 석유(등유)와 굉이 곡굉이 삽등을 준비하여 산으로 가더니 큰 웅덩이를 파고 거기에다 죽은 암소를 집어넣고 석유를 뿌린 후 흙을 덮고 산에서 내려왔다.
해가지고 어두워지니 어른 몇분들이 모여서 웅성거리더니 밖으로 나갔는데 한참 후 어른들이 돌아왔는데 뭘 잔뜩 들고 왔더라는 것이다.
알고보니 그것은 아침에 산에다 석유를 뿌리고 끌어 묻었던 소의 고기 였다.
면사무소 직원들 몰래 소를 묻었던 자리에 흙을 파내고 죽은 소 일부분을 잘라서 가지고 온 것이다.
어른들은 밤늦게까지 그 쇠고기를 푸짐하게 삶아서 술과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다.
물론 나 역시 태어나서 처음으로 쇠고기를 푸짐하게 배가 터질정도로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 때 먹었던 그 쇠고기가 바로 구제역에 걸린 소가 아니었겠나 라고 추측해보는데,
후 또 그런 일이 한두번 더 있었다고 생각되는데 그 쇠고기를 먹었던 사람들이 아무도 병이걸려 죽은 사람이
없었다.
비록 국어사전에서는 구제역에 대한 설명에서 사람에게도 전염된다는 설명이 있지만...
병리학자들의 말과 나의 경험으로 볼 때 구제역에 걸린 소는 사람이 먹어도 전염이 되지 않는다는 걸로 결론을 내릴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병리 학자들이 구제역에 걸린 돼지나 소를 먹어도 사람에게는 전혀 전염이 되지 않는다는데 왜
굳이 땅에다 오염을 시켜가면서까지 매몰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농장에서 돼지나 소가 구제역에 걸렸다면 차라리 땅에 묻는 것 보다는 먼저 다른데로 전염되지 않도록 조치를 한 후돼지나 소를 식용으로 가공하는 방법은 없었을까?
사람이 먹어도 전염이 되지 않는다면 굳이 땅을 오염시켜 가면서까지 땅에다 묻어 제2차 오염을 시킬 이유가 왜 있느냐 말이다. 언젠가 조선일보에서 기사를 보았는데 북한에서 구제역이 생기면 그 돼지와 소를 잡아서 동네주민들이나눠 먹는다는 기사도 본적이 있다.
사람에게 전염되지않는 구제역이라면 땅에 묻어서 제2차 오염을 시킬바에는 차라리 그 돼지와 소들을 가공하여 식용으로 이용하면 수조원의 돈도 절약하는 방법이 있을법도 한데 그 방법을 한번 연구해보는 것도 괸찮지않나라고 생각해 본다.
구제역에 걸린 돼지나 소를 살처분하여 땅에다 묻어 제2차 오염을 시키는 것과.
그 것들을 디른데로 전염되지 않도록 조치한 후 식용으로 가공하는 방법중 어느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