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종교을 위하여 존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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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래고기 작성일11-01-27 21:34 조회1,968회 댓글8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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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0대 시절에 항상 이런 질문을 머리에 담고 살았습니다.
:
"종교가 사람을 위하여 만들어진 것일까? 아니면 사람이 종교을 위하여 존재하게 된 것일까?
"
50대가 된 지금 나름대로 갠적인 결론을 내렸습니다.
'종교가 사람을 위하여 존재한다 .'라고요.
인간사회의 건강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종교는 종교자격이 없다고 생각되네요.
믿음을 추구하는 기독교, 자각을 구하는 불교, 영원을 믿지않는 유교,
다 좋지만 사람을 건강하게 하지 못한다면 있어서 무엇에 쓰겠는지요.
댓글목록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말씀은 단순한데 해석이 심오하면 삶에 혼란만 불러일으킵니다.
고래고기님의 댓글
고래고기
달마님은 기독교인 냄세가 나는데요.
제 어머님은 천주교인이고, 장모는 불교랍니다.
아주 절친한 친구는 파수대 라는 책자를 돌리는 종교랍니다.
저두 한 때 천주교회에서 견진성사까지 받았습니다.
지금은 교회용어로 냉담자가 되어버렸습니다.
달마님 전 종교에 대한 편견 같은 것은 없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이 죵교가 이념세력에 물들어가는 우리의 현실을 우려하는 마음일 뿐입니다.
댓글을 달아서 관심을 표해주신데 대하여 감사하며...
그리고 저의 모든 생각은 틀릴 가능성이 있으며 전 항상 변해가고 있답니다.
오늘 제가 자신을 무신론자라고 규정했다고 해서 항상 무신론자인 것은 아닐겁니다.
20대에 전두환을 살인마로 알다가 지금은 '나라구한 영웅으로' 내마음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글말님의 댓글
한글말 작성일
종교..
무신론자가 보는 관점과 종교, 어느 종교든 종교인이 가진 관점이 같을수는 없지요.
이런 당연한 관점 차이를 이곳에서 논의한들 시간낭비일 것입니다.
종교에 관한 토론은 딴데서 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에선 올바른 시국관을 가지도록 스스로 노력하며, 날마다 붉게 물들어가는 대한민국을 어떻게든 살리고자 노력하는 마음을 기르는 마당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애국하는데 종교가 있네 없네, 무슨 종교네 따질것 있겠습니까.
우리 모두 힘을 합해서 애국하는데 한마음이면 되는거지요.
대한민국은 종교 자유의 나라 입니다.
고래고기님의 댓글
고래고기
초면에 인사드립니다. 믿음을 가진 자와 회의하는 자의 시각, 대전제적인 시각과 무전제적인 시각이 물론 같을 수는 없습니다. 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여기의 국가관에 전적으로 공감하여서 몇년간을 비회원의 지위로 지박사님의 글을 통해서 시국을 읽어왔습니다. 애국하는데 한마음이 되자는 님의 말씀에도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다만 제가 염려하는 점은 종교가 빨갱이들의 보호처가 되어주고 있다는 현실 때문에 '인간을 위한 종교'를 언급한 겁니다. 이해바랍니다.
아참 부지불식간에 제가 자신을 무신론자로 말하였는데, 저의 실언입니다. 무종교인이라고 제 본래의도를 정확히 나타내는 말이 될겁니다.
전 죵교에 대한 편견은 없다고 자부합니다.
하족도님의 댓글
하족도 작성일
종교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신듯 하군요...
저도 그러했습니다.
수억겁의 역사 속에서 인간이 100년도 살지 못하는데
무슨 죄를 그리 많이 짓는다고...
예수안믿으면 지옥에 간다고 하며 떠드는 미친 광신자들..
죽어서 천당이나 지옥 가보지 않은 자들이
사후에 천당가니 지옥가니 하면서 공갈협박을 하는게
종교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가보지도 않은 어리석은 인간들이 마치 그곳이 있는양
마음약한 인간들을 향하여 공갈협박의 수단으로 이용하는게 종교...
종교는 인간의 욕심의 의하여 발전해왔습니다.
에시당초 신이 만든게 아니라 인간의 필요성에 의하여
정치적 목적으로 발전 승계되어 왔지요...
요즈음은 돈을 위하여 돈벌이를 위하여 발전하는게 종교이며,
그 수단은
죽으면 지옥가기전에 어떻게 하라는 공갈협박....
종교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다가 내린 최종 결론입니다.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편히 가지고 유유자적하게 살면 이곳이 천당이요.
욕심을 가지기에 이 순간이 고통스럽다고 생각하면 바로 이곳이 지옥입니다.
천당과 지옥이 마음 한가운데 있는데....
공갈협박으로 인간을 현혹하는 무리들을 보면
미친놈들 지랄하네 하면 쓰레기 보듯 합니다.
님도 시스템 클럽에 들어오셨으니 남다른 국가관과 애국심이
있다고 봅니다.
종교에 대하여 한 말씀 하시다가 좋지 못한 소리나 듣지만
나는 님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왜냐면 50대 후반이거던요....
고래고기님의 댓글
고래고기
하족도님, 학창시절에 미션스쿨을 다녔던 탓에 좀 부대낌이 있었죠.
지금은 어느 정도는 죵교를 초연하게 바라보는 여유가 있답니다.
같은 50대라니 더욱 반갑네요. 많은 안내바랍니다. 꾸~벅!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고래고기님!!!!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다만 몇몇 사람을 위해서 종교가 존재하지요
그 몇몇 사람이라는 게...
바로 소위 말하는 "종교지도자들을 위해서" 존재하는 거라고 믿으신다면.....
정답입니다
종교지도자라 함은 최고 높은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목사들, 땡중들, 천주교의 신부 등등을 칭한다 하겠습니다
언젠가 지금도 그책을 가지고 있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불교서적이었었는 데.....
그 책 말미에 말세운운 하는 글을 보고는
저는 그때부터 종교에 대한 생각을 접었지요!!!!
"이놈(불교)들도 말세론에 미쳐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착찹함으로 더 이상 종교에 관한 생각을 접었지요
이상입니다
고래고기님의 댓글
고래고기
어떤 종교를 막론하고 종교를 올라탄 자와 밑에 깔린 자, 비극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