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 때문에 그 노래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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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케 작성일11-01-21 16:08 조회1,760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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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아군과 무장공비들과 교전 때 총탄 흔적이 지금도 이렇게 선명하게 남아있다>
신조 때문에 그 노래가 생각난다.
1 21사태 무장공비 신조를 앞세우고
68년도 제대할 몸 69년도 제대 하겠네
언제까지나 영원토록 잊지 못할 김신조
신조 때문에 신조 때문에 이 밤도 보초를 선다.
이 노래는 43년 전 “박정희의 목을 따러 왔다” 며 우리 군의 경계와 포위를 꿇고 1968년 1월21일 북한 무장공비 김신조 일당이 청와대 뒷산까지 침투 하였으나, 우리 군경에게 발각되어 교전 상황이 벌어져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어 졌던 사건이었다.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갑자기 군 복무가 연장 되었다!”
제대를 눈앞에 둔 고참 병사들은 무장공비 김신조 일당 때문에 제대를 하지 못 한다는 한풀이로 그 당시 유행했던 문주란 노래 낙조곡에 개사를 하여 보초를 서면서 한없이 불렀던 노래다.
안케
댓글목록
正道님의 댓글
正道 작성일제대를 앞두고 형님의 군복무 연장. 지금 같으면 난리치겠죠......오호 통재라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그래도 그 당시에는 해야 할 의무에는 충실했던가 봅니다
저희 둘째형님께서 헌병대에서 근무하셨는 데....
"차렷 총!!!"
하고 주무셨다고 하더군요
배는 고프고...
잠은 쏟아지고....
지금은 환갑, 진갑이 다 지나신 노인네이시지요!!!!
오막사리님의 댓글
오막사리 작성일"Second to None", 미 2 사단 봉일천 사단 사령부 뒷산 122 통신대대에서 나는 그 때 보초를 서면서 문주란 노래 곡에 맞추어서 "신조 때문에 신조 때문에 이 밤도 보초를 선다" 그런 노래를 하였습니다. 참으로 기억이 새롭습니다. 모래 한자루씩 더 정갱이에 차고 구보 세 갑절로 하며... 참 고생되었던 그 시절.... 왜 또 그리 날씨는 춥던지요... . 김신조 그 자가 뭐 목사가 되었다는데.... 참 사람 죽여주는 인간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