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박사의 환호(歡呼)와 조갑제 기자의 함구(緘口)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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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오 작성일11-01-20 22:34 조회2,282회 댓글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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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박사와 조갑제 기자는 상극이었다.
어제(1/19) 있었던 안양법원에서의 판결을 두고도 그랬다.
지만원의 시스템클럽에서는 지만원 박사의 완승이라며 환호의 함성이 진동했는데,
조갑제의 닷컴에서는 말이 없었다.
오히려 '왜 말이 없느냐?' 며 조갑제 기자를 힐난하는 얘기들이 시끌벅적 거리고 있었다.
나는 '필명 김종오'로 해서 검색해 봤더니 72건이나 내가 쓴 글들이 뜨고 있었다.
그것도 마지막 쓴 날이 09년 10월이고 보니
조갑제네 집에 출입금지를 당한지도 햇수로는 3년째가 돼 가나보다.
5.18은 김일성 각본- 김대중 연출의 폭동이었다는 글을
그곳 조갑제네 '회원토론방'에 올리고자 했으나
아직까지도 나를 출입통제 하고 있으니 할 수 없는 일,
그곳을 곁눈질로 슬며시 들여다 봤더니
거기엔 낯익은 얼굴들(펜네임/미국의 남신우님, 화곡 김찬수님, 나두 전태수님 등등)이 수도 없이 뜨고 있었다.
반가웠다.
솔직히 얘기해서, 나도 그 분들과 함께 그곳엘 드나들고 싶었지만,
천하 대기자라던 조갑제는 '김종오는 절대 안돼'라며 출입통제를 계속하는 듯,
굳이 그렇다면,
나는 그를 더도 덜도 아닌 '시정의 좀팽이 글쟁이'쯤으로 알고 있을란다.
11.01.20.
김종오.
댓글목록
조동수님의 댓글
조동수 작성일지만원박사님은 선각자시고요 조기자님은 분명 선각자와는 먼 분같습니다. 이번 지박사님의 승리는 암스트롱이 말한 "One small step for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과 같습니다. 119승리는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10년 좌편향을 청산할 수 있는 거보를 내딛은 쾌거거든요. 조기자님은 특종을 일부러 외면하신듯...
예장미님의 댓글
예장미 작성일
먼저 지만원 박사님의 승소에 회원님들과 마찬 가지로 깊이 축하드립니다
김종오님 께도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언젠가 조갑제기자님 하신 말씀중에 우파는 분열로 망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우파의 분열이라는 의미를 다른 말로 하면 우파는 화합해야 된다는 말 일터인데 어찌하여 분열하지 않기를 바라는 분이 자타가 인정하는 보수우파 지만원박사와 상극인지 이해가 가지 않으며 조갑제기자의 모순을 보는것 같군요
같은 보수우파라면 지만원박사의 승소에 축하해주어야 대기자다운 면모를 보여 줄수있을 터인데요
어제 조갑제닷컴에 들어가보니 지만원박사님 승소에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는데 대부분의 분들이 지만원 박사님 회원들이더군요 지만원 박사님 승리라는 쌀속에 뉘역활을 하는 알렉산더라는 필명을 가진자가 지만원 박사는 자기 회원들의 비판도 못들어주는 사람이라고 비아냥 거리며 제목에 5.18 장사는 그만이라는 글을 썼던데 무엇때문인지 오늘은 다 삭제 했더군요
증거로 글을 저장한다는것이 깜박 잊었네요
혹시 조갑제 닷컴의 않보이는 분들은 출입금지 당한분들인지 궁금하네요?
알렉산더라는 사람은 조갑제 닷컴에서도 출입금지 시킨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것 같군요
조동수님의 댓글
조동수 작성일조기자님의 모순은 박대통령께 그당시 사사건건 비판을 가한 진보노릇을 했다는 기억이고 (김동길선생님을 떠올리면 이해가 쉬울듯) 지금은 보수우익이라고들 하니 박대통령께서 진보가 되는 모순이 됩니다. 지박사님과 다른점은 그런 전력때문이 아닐까 짐작합니다. 위키백과사전의 "조갑제"에 나오는 말입니다. "조갑제는 당시 박정희를 비판한 글을 자신 만큼 많이 쓴 사람이 없다며, 사회부기자로서 권력에 쓰러져가는 사람들, 고문 받는 사람들, 억울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쫓아다니면서 기사를 썼다.[2] 이 과정에서 박정희 정부를 비판하다 두 차례 강제해직 당했다.[3] 또한,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취재를 자청했던 것이 주요 동기로 신군부에 의해 해직됐다." 박대통령때도 해직되고 신군부에도 해직! 더구나 기자는 6하원칙에 충실해야 하는데 "권력에 쓰러져가는 사람들, 고문 받는 사람들, 억울한 사람들"과 같은 의미로 주관성이 개입이 된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기자가 옳고 그름까지 판단 해 준다면 독자들을 우롱하는 것 밖에 더 되겠습니까? 그게 맞는 다고 어떻게 장담을 하나요? 이명박후보를 죽자고 밀었다가 지금은 죽자고 비판하는 모습에서 기자는 주관적인 판단에서 글을 쓰는데 조심해야 한다는 진리를 깨우쳐주고 있는 것입니다.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김종오 선생님!
조갑제가 지만원 박사님의 판결에 대하여 반성하고 사과하지 않는 한
우리는 조갑제를 그냥 무시하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텍사스의 조동수 선생님!
그렇습니다.
5.18 광주 폭동때, 취재중이던 조갑제 기자의 눈에
"북괴군들이 안보였으니 없었다, 그러니 안내려왔다"고 지금까지 그렇게 버티고 있나본데,
이런 오만이야 말로 조동수 선생님의 지적처럼, 기자가 있었던 그대로를 취재하여 보도하면 될 것을
"기자가 옳고 그름까지 판단해 준다면, 독자들을 우롱하는 것 밖에 더 되겠습니까?"가 정확한 독자로서의 관전평이라 봅니다.
조갑제 기자는 이런 지적을 하는 그의 독자인 김종오를 버린 것입니다.
'김종오, 너는 내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