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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독재자 김영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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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1-01-21 13:01 조회1,847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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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김영삼 前 대통령이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에 어느 분이 쓴 글을 옮겨본다.

[소위 말하는 "김영삼 前 대통령의 아름다운 기부"라는 것..
1. 선친이 세운 선명교회는 장로회교단에 기증한다.
2. 50억 정도의 재산은 김영삼민주센타에 기증한다.
3. 거제에 있는 생가와 생가 부지는 거제시에 기증한다.

그러나..
1. 선친이 세운 교회는 사유재산이 아니기 때문에 김영삼씨가 기증 운운할 사항이 아니다.
   정상적인 교회는 모든 교회 자산을 소속교회 유지재단에 귀속 시켜야만 한다. 
   비정상을 정상화 하는것에 불과한 사항이다.

2. 50억 상당의 재산을 기증한다는 김영삼민주센타..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벌률에 따라 만들어 졌으며, 김영삼 대통령의 치적을 홍보하고
   자료를 발굴하는 등, 김영삼씨를 홍보하는 재단법인이다.
   한마디로 자신에 대한 홍보활동을 하라고 기증한 것이다.
   이것이 아름다운 기부이고, 정치인이 본받아야할 기부인가?

3. 생가를 거제시에 기부한것은 손안데고 코푸는 격이다.
   기증받은 거제시가 생가를 매각해서 다른 곳에 쓰지는 않을테고,
   보존하여 기념관을 만들테니 말이다]

김영삼 前 대통령의 전 재산 기부에 대한 생각과 판단은, 읽는 분의 몫으로 남겨둔다.
그리고 20일, 민주동지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김 前 대통령의 발언때문에, 적지않은 술렁임이 일고 있다.

『김영삼 前 대통령이 20일, 박정희 前 대통령이 살해당한 10.26사태를 언급하며 "독재자의 말로는 비참한 것"이라고 박 前 대통령을 강력 비난했다. 김 前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주동지회 신년인사회에 참석, "수많은 국민들이 유신독재의 무자비한 탄압과 고문에 의해 비명에 죽어갔다"며, "18년 장기독재를 한 박정희가 이 나라 군사독재 정권의 원흉(元兇)"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당시 이 나라는 세계에 부끄러운 참혹한 독재국가였다"며 "내가 취임하자마자 군내 사조직인 하나회를 척결했다. 저는 군사쿠데타가 최대의 악이라고 생각하는데, 한국 민주주의의 암 덩어리를 전광석화처럼 잘라내, 비로소 이 나라에 다시는 군사 쿠데타가 불가능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는 "저는 언제나 민주주의가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무섭게 투쟁해왔다"고 자평했다.

 

그리고 차기 대권경쟁과 관련해서는, "2년이나 남은 대선이 조기에 과열되는 것은 나라를 위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새해는 남북관계에 있어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무엇보다 안보가 중대한 시기인데, 국론이 분열돼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前 대통령을 비롯해 김봉조 민주동지회 회장,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박진, 안경률, 이종혁 의원, 무소속 이인제 의원, 김수한 前 국회의장과 최형우 前 내무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민주주의, 민주화운동..
참으로 좋은 말이다.
허나 대한민국에서는 그 발생연유를 조금은 달리한다고 본다.
"잘살아보세~"란 한 마디로 대변되는, '먹고 사는 문제의 해결'이 시급했던 6~70년 대.
이같은 시대상황 상 어쩔 수 없이 따라붙게 되는, 정부의 강경한 정책으로 인한 불만이 없을 수 없었다.
여기에 대기업과 수출위주의 정책으로 돌아오는 몫의 차이로의 불만이 더해짐에, 이를 '독재'로 규정하는 반발심에 '민주화'라는 이름의 옷을 입혔으니.. 

그 기간에 벌어졌던(혹은 이루었던) 내용물은 쏙 빼먹고, 단지 오래 자리를 차지했다는 이유만을 앞장세워 비난함이 얼마나 공감을 사겠는가?
그럼 김 前 대통령 당신의 재임기간 동안 일어났던 수많은 고통적 상황에는 입다물고, 오로지 5년이란 단기만을 채우고 물러났음에 환호해야 옳은 것인가? 
'민주주의가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한다'는 말에는 두 말없이 동감을 표한다.
하지만 민주주의라는 꼭지점에 있는 유토피아로 이끈다는 미명 하에, 反 정부적 행태를 보여온 '민주팔이'들에 대한 개인적 생각은 어떠한지.. 

민주화운동의 동지로 부르던 김대중 前 대통령..
"무엇보다 안보가 중대한 시기인데, 국론이 분열돼선 안된다"고 소리치시는데, 바로 그 김대중 前 대통령으로 인해 국가안보가 바람빠진 풍선마냥 흐물흐물해졌고, 국론은 외과의사의 메스질에 잘려나가는 살점처럼 세밀히 갈라졌음을 정녕 모른단 말인가?
당신의 말에 진정성을 담보받으려면, 서거한지 30 여년이 지난 애꿎은 박정희가 아니라 김대중을 비판해야 옳다.
민주화운동이라는 이름 하에 反 정부 성격이 짙은 행태를 보여온, 그 민주화운동만이 모든 것의 앞에 서있어야 한다 수십 년을 주장하고 있는 당신은 민주독재자가 아닐까?  

뭐 이해는 한다.
"2년이나 남은 대선이 조기에 과열되는 것은 나라를 위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정작 가장 하고픈 말을 들으니 말이지.
아버지 박정희와의 악감정을 비난으로 쏟아내어, 박근혜의 대선행보에 나름의 제동을 걸려는 뜻을 누가 모르겠는가?
대(代)를 이어 충성이 아니라, 대를 이어 싸움질이라는.. 

 

김영삼 前 대통령..
자신의 과거 악감정을 후대에서까지 쏟아내는 게, 바로 국론을 분열하는 짓임을 직시했으면 한다. 
"박정희는 이 나라 군사독재 정권의 원흉(元兇)"이라 독설을 내뱉는 당신이, 왜 그 원흉의 죽음 앞에 머리를 숙였는지 궁금해지는 오늘이다.
당신이 김대중보다 잘한 일은, 히로히토일왕의 분향소에 가 조문하지않은 것 하나뿐이다.
이제는 좀 조용히 사시길..

 

 

댓글목록

무안계님의 댓글

무안계 작성일

아가리를 찢어죽여도 한이 안풀린다. 이런 인간이 대통령 ,민주투사=빨갱이...한국의 민주투사는 전부 빨갱이 원흉들...내명에 못 살것 같다.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자유의 깃발 님!
누구실까?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그저께(1/19=안양법정)에 이어 이날(1/20=민주동지회 신년하례회)도 아침일찍 상경하는 버스 속에서 지만원박사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오늘 김영삼 대통령 각하를 모시고 민주동지회 신년 하례회 오찬 모임에 올라가는 길입니다. 제가 긴급동의로 발언권을 얻어 어제 안양법정의 5.18 폭동판결 분위기를 큰소리로 외칠 겁니다"고......
그런데, 나의 이런 강경성 돌출발언을 두고 사무총장 김교수와 사회자 이議員이 호남회원들의 분위기 때문에 극력 만류하여 할 수 없이 저는 분루를 삼켜야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나는 과거도 현재도 김영삼을 '대통령 각하'로 모셔왔고 존경해 가고 있습니다만, 이날 원고에도 없는 인삿말(YS 스스로 표현)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무자비하게 때려잡는 얘기를 듣다가, "저런! YS도 김대중처럼 노망했나보다"고 내가 얘기하자 "김국장, 옆좌석의 김현철이 듣겠어 조용히..."라고 하면서 손가락으로 내 입술을 누르기도 했었습니다.
나는 박정희 대통령을 매도하는 김영삼의 연설이 계속되는 동안 분통이 터져 내가 할 소리를 그냥 뱉어내고 있었습니다.
참고 또 참다가 못해, '나는 오늘부터 김영삼을 김대중 쯤으로 치부하련다'고 분노스러운 결론을 내리기에 이르고야 말았습니다.

사실은 내가 환갑년에, 각하(김영삼)께 호(號)를 부탁했더니 "김국장, 니는 그만 민산(民山) 이라캐라."고 하셔서 "민산이 뭔데요?" 하고 되물었더니, "민주산악회의 '民山'이지 뭐긴 뭐야!(당시 나는 민주산악회 편집국장이었음)"라고 해서 배석했던 다른 동료들로부터 부러움까지 샀었었는데 말입니다.

이날 민주동지회 신년 오찬장에서 있었던 김영삼 대통령의 '박정희 대통령 폄훼발언'에 대한 분노스러운 글 "나의 主君 김영삼을 버리면서....)를 내 일기장에는 좀 써 두었으나, 차마 시스템클럽에 올리기엔 내가 주군에게 배은 한 것 같기도 해여 이시간까지 혼자 씩~ 씩~ 거리기만 하고 있었는데, 오늘 '자유의깃발' 님의 글을 대하고 보니 '역시나, 나만의 분노뿐이 아니었구나!'하고 스스로 위안해 봅니다.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김영삼이나 김대중이나 노무현이나 다 그나물에 그밥!

좌빨청소기님의 댓글

좌빨청소기 작성일

자유의 깃발님의 글 구구절절 맞는 말씀입니다.

가증스럽다못해 혐오스러운 인간 오물 김영삼.
자신의 무능과 무지로 인해 피해입었던 국민수가 헤아릴 수 없건만
이건 뭐 낯가죽에 뭘 깔았는지 전혀 꺼리낌없이 돼지같은 주둥아리로 개소리를 지껄이는데...

사람은 나이가 들면 현명해지기 마련인데
이건 늙어서까지도 정신못차리고 가증스런 정치소꼽놀일 하는건지?

언젠가 노태우가 언론에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김영삼은 민주화투사가 아닌 정치권력쟁취에 혈안이 된자'라는 발언.
그도 그럴것이 재임중 민자당을 창당하면서 3당연합후 김영삼에대해 직간접으로 알았을 것이고,
김영삼퇴임후 꺼리낌없이 표현한 것 이겠지요.

아마 지깐엔 정치 라이벌 김돼중이 흉내를 내서 살아있는 동안 자신이름딴 재단만들고 생가를 유적지화시킬 모양으로 사회환원운운하면서 가증스런 짓거릴 하는 모양인데 세인들의 자신의 기념물을 위대하신 박통의 그것과 비교하는 것이 챙피하고 눈꼴사나와 사전에 아예 박정희 기념관사업을 방해하려는 목적으로 그러는 듯 합니다.  더러운 인간.

그래봤자 자기 낮가죽에 자기 침뱉는 것밖에 안되겠지요.
그저 조용히 자숙하면서 자신의 전재산을 무조건적으로 사회에 기부하는 것이 그자에겐 최선의 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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