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방위산업을 통해 얻은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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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더블디 작성일11-01-19 13:32 조회1,863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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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언론이 ‘이스라엘 방위산업이 강한 이유’에 대해 취재한 내용의
기사를 보며 우리나라 방위산업을 다시한번 되돌아보게 되었다.
지난해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도발사건이 발생했을 때 우리가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이스라엘은 보복공격 뿐만 아니라
선제적 공격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그러한
자신감 뒤에는 막강한 방위산업이 있다. 이스라엘이 자체 제작한
전투기, 미사일, 인공위성의 성능은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스라엘은 1960년대에 핵무기 개발에 성공하여 수백 개의 핵폭탄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군 소요무기의 40%를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방산업이 이 정도의 수준에 이르게 된 것은
‘주요 무기체제의 생산을 외국에 의존하는 것은 자살행위’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이스라엘은 1967년 6일 전쟁까지 프랑스에 무기구매를 의존해
왔었다. 그런데 6일 전쟁 직후 드골이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판매를
금지하자 ‘나 이외에는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데다,
전쟁에 지면 유태인 대학살과 같은 일이 되풀이된다는 절박감이 이스라엘을
방산업에 몰두하게 한 것이다.
이스라엘은 국내총생산의 4.5%를 연구개발에 쓰고, 그 연구개발비의 50%가
방위산업에 투입된다고 한다. 하이테크 부문에서 세계 최고수준에 도달한
이스라엘 과학기술의 모태가 방위산업이란 얘기다.
하지만 방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재확보가 중요하다.
이스라엘 방위산업의 핵심요원들이 미국 등에서 활동했던 과학자들이었고,
이스라엘 고교 졸업생 중 상위 2% 인재 중에서 선발하는 엘리트 부대가
정보통신 장비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최근 중국이 스텔스전투기인 젠-20을 개발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해외의 스타 과학자 등 고급인력 1000명을 확보한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러니 우리 또한 언제까지나 외국의 무기도입에 의존할 수 없는 만큼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해외에 있는 우수
과학자들을 영입하고 방위산업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댓글목록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우선 그러려면 이과학생들을 많이 써야 하는 데.....
이과 졸업생들이 점점 줄어드느 느낌이어서....
가슴이 아픔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