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포님
박사님을 향한 뜨거운 애정과 절절한 조국관에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언제나 보여주시는 따듯한 배려와 독려의 말씀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오늘 대한민국이 부정되지 않는 한 반드시 장학포님의 염원 그대로 정의가 바로 설 것입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바 모두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꾸벅~

장학포님, 대마왕님, 오늘이 바로 그날이군요. 저는 이런 표현이 어울리지 않을지 생각해 봅니다. 지만원은 대한민국의 고페르니쿠스다. 천동설이 종교적으로 바이블처럼 신성시 되었던 중세에 지구가 태양을 따라 움직인다고 감히 들고 나왔으니 당시에 온 세상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상상이 갑니다. 마녀 사냥이 횡횡하던 때에 말입니다.

민주화 광란에 휩쓸려 대한민국도 정의도 모두 실종되어 들쥐때처럼 날뛰면서 30년도 넘게 이 땅에 성경처럼 자리 잡고 있는 5.18광주폭동반란에 칼을 들이대 그 흉악한 내막을 백일하에 드러내버린 지만원 박사님은 빨갱이 반역자들에게 잠식 당한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하에서는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고페르니쿠스"라고 비유해도 무리가 없을 듯합니다. 얼마나 이 땅이 거짓과 불의와 비겁한 기회주의가 만연되어 있는지를 그 한 마디 표현으로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 그 의미심장한 재판의 과정이나 결과를 어느 신문이나 방송에서 취재하여 기사화하는지 지켜 보겠습니다. 진실과 정의를 향한 제대로 된 언론기관이 대한민국에 하나라도 있는지 두고 볼 일입니다.

일종의 종교재판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재판부의 판사가 지만원 박사님처럼 지동설에 설득이 되기를 바라고, 대한민국의 사법정의와 양심이 그래도 살아 있기를 또한 바랍니다.

지박사님의 외롭고 험란했던 정의와 진실을 향한 투쟁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기를 간절히 빌어 봅니다.
재판부가 기대를 저버리고 사법정의를 팽개친다고 해도,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고 저희들은 지박사님을 따라 외칠 것입니다.